사귈땐 주5일 내내 일하느라 힘들어도
주말에 데이트 할 생각에 참고 버틸 여력이라도 있었는데
헤어지고나니 주말이 다가와도 아무 의미도 없고
과거 데이트했던 기억만 떠올라서 괴롭네요ㅠ
다시 돌이킬수 없을만큼 멀리 왔기 때문에
이별을 받아들이고 극복해야 하는데
주말만 되면 그와의 추억이 자꾸 생각이 나서
굳은 결심도 번번히 무너지고 엉망이 되요
아 그냥 그때 내가 참을껄 그랬나 싶은 생각마져 드는데
그럼 평생 지옥이었을거고
근데 지금 힘든게 지옥이나 마찬가지라서
차라리 함께 하는 지옥을 선택할껄 그랬나싶고
빨리 정신 차려야 할텐테 한번씩 울컥하고 무너지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