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베개를 던졌어요

어휴 조회수 : 1,875
작성일 : 2024-10-12 23:02:21

고등애가 노트북으로 과제하다가  잠들어서

켜진 노트북 살짝 보니,

어제 분명히 화학 과제준비했다고 했는데 ,

아예 안하고 딴짓한거 같고요. 

(최근 다른 과제도 마무리 안하고선 했다고 거짓말 한 적 있어요) 

 

그래서  다시 어제 화학과제했냐고

물으니 했다길래, 엄마가 노트북봤는데

어제 화학 안한거 같은데 거짓말 느냐고 하고선, 

 

다시 깨우러 갔는데

나가라고 베개를 던지네요ㅠ

저도 애한테 베개 집어 던지고 나왔는데,

 

노트북 봤다고 말하고

거짓말 했냐고 한게 잘못했나요? 

IP : 122.96.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궁
    '24.10.12 11:06 PM (58.78.xxx.168)

    고등학생이면 다 컸는데 과제 했냐 안했냐로 간섭할 나이는 아니지않나요. 초딩이 아니잖아요.

  • 2. dd
    '24.10.12 11:08 PM (59.15.xxx.202)

    고딩이면 그냥 다 알려고 하지 마세요
    사이만 나빠집니다 어차피 공부는 본인이 해야하는거에요 잔소리하면 역효과나요

  • 3. ㅇㅇ
    '24.10.12 11:16 PM (211.51.xxx.227)

    엄마의 접근방식과 태도가 잘못된 것 같아요.
    애도 그런게 알게 모르게 불만으로 쌓인 듯요

  • 4. .........
    '24.10.12 11:28 PM (112.104.xxx.71)

    화학숙제를 했는 지 안했는 지 모르잖아요
    안했다고 마음대로 단정하고
    속였다고 비난하니
    애가 만약 했다면 아주 억울할 것이고
    안했어도 자기를 의심하는 엄마에게 반발심이 들거예요
    안했다고 믿으면서 뭐하러 물어보세요?
    숙제했냐?안했으면 빨리하고 자라 하시면 되지요

  • 5. 고딩때
    '24.10.12 11:44 PM (61.43.xxx.75) - 삭제된댓글

    공부하다 깜박 잠들었고
    일어나니 다 했냐 하고 아빠가 물어보기에
    다했다고 대답했어요.
    근데 거실에서 아빠가 엄마한테 하는 말이 들리더라구요.
    책 페이지 수가 한장도 안넘어가고 그대로라고.
    자는 도중에 와서 보신거죠
    너무 싫었고, 감시받고 통제받는다는 느낌이요.
    지금 제아이도 뻔한 거짓말하는 적 있어도
    알고 있는데 떠보는 건 절대 안해요.
    그 때 기억이 너무..
    지금도 생각만해도 싫어요.
    제 아이도 뻔한 고짓말

  • 6. 고딩때
    '24.10.12 11:45 PM (61.43.xxx.75) - 삭제된댓글

    공부하다 깜박 잠들었고
    일어나니 다 했냐 하고 아빠가 물어보기에
    다했다고 대답했어요.
    근데 거실에서 아빠가 엄마한테 하는 말이 들리더라구요.
    책 페이지 수가 한장도 안넘어가고 그대로라고.
    자는 도중에 와서 보신거죠
    너무 싫었고, 감시받고 통제받는다는 느낌이요.
    지금 제아이도 뻔한 거짓말하는 적 있어도
    알고 있는데 떠보는 건 절대 안해요.
    그 때 기억이 너무..
    지금도 생각만해도 싫어요.

  • 7. 통제
    '24.10.13 2:40 AM (121.147.xxx.48)

    하고 교정하려는 마음을 이제는 조금씩 내려놓으실 때가 되었어요. 속속들이 다 알려고 하지 말고 큰 아웃라인 밖으로 한 걸음 물러나시고 지켜보세요.
    그냥 입장 바꿔서 내 엄마가 그랬다고 상상하면
    그게 나를 사랑하고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일지언정
    고맙게 받아들이는 자식은 없을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613 아름다운 가을에 오늘도 행복 하세요 라이프 08:16:03 58
1638612 믹스커피를 3달 정도 안마시다가 10월에 다시 시작했어요 3 커피 08:10:32 511
1638611 상황이 이런데도 집값 더 오를거라고 믿다니ㅡsbs뉴스 4 큰일이네요 08:10:12 378
1638610 흑백요리사 에드워드리 이분은 창의성이 좋아요 .. 08:09:29 142
1638609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어회화에 접근하는 맹점이 있어요 ㄴㅅ 08:09:03 200
1638608 고들빼기 친구 08:07:11 99
1638607 인간관계 조언 부탁 드려요 7 궁금이 08:01:47 404
1638606 그런날 1 .... 07:55:23 166
1638605 아침부터 이과 남편에게 시 한편 읽어줬어요^^ 4 기분좋은 07:53:40 378
1638604 하기싫은데 참고하는 것 2 .... 07:52:15 365
1638603 경량패딩 추천좀 해주세요 ........ 07:51:42 133
1638602 태워먹다 타먹다 2 .. 07:45:44 246
1638601 참여하고싶어요 1 배추꽁지 07:40:48 165
1638600 멋진 연주와 인터뷰입니다. (저도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1 nomal 07:39:44 311
1638599 편입이 목표인 남학생인데요 2 ... 07:35:08 545
1638598 베이글 크림치즈 발라먹는 게 맛이 하나도 없는데요 5 ..... 07:32:07 701
1638597 활동개시 신선놀음 07:30:09 166
1638596 안녕하십니까 2 봄날 07:29:19 165
1638595 노인분 말상대가 힘든 이유 9 .. 07:29:11 1,531
1638594 갈비탕할때 소갈비를 찜기에 찌면 어떨까요? 4 어렵다 07:22:34 306
1638593 감기에 자주 걸려요ㅠㅠ 4 07:17:28 443
1638592 50대 여성 가방선물 봐주시겠어요? 16 ㅇㅇ 07:12:28 1,221
1638591 수란만드는데 전자렌지 안에서 터져요 ㅜ 7 .. 07:09:33 460
1638590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총정리 2편 !!!!! 07:09:32 121
1638589 소규모 요양원 보내보신분 그리고 질문 ㄱㄱ 07:07:02 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