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유지 차원에서 경험담 올려 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그래도 참고 하실 수도 있으니 ...
제가 재작년에 자격증 공부를 했는데요, 정말 늦게 시험에 뛰어든터라 1차는 그래도 무난히 합격하고 2차까지 석달 약간 모자르게 남은 상태.
다음해에 볼 수도 있지만 최대한 매달려서 끝내고 싶은 생각에 완전 열공모드에 돌입했는데요.
아파는 단지 독서실에서 12시간이상 공부했어요. 그러기 위해서 시간을 아껴야 하니, 아침에 사과와 땅콩버터 듬뿍!. 점심을 코스트코 베이글 반쪽에 땅콩버터 잔뜩 바른걸 싸가서 커피와 함께 먹었는데요.
공부해서 그런지 배가 금방 고파지고 그래서 땅콩버터를 많이 먹었어요.
든든하기도 하고 몸에 좋다하고 사실 엄청 좋아했는데 살찔까봐 자제했는데, 배고프니 많이 먹었어요.
그리고 저녁엔 가족들 식사 준비하고 저도 일반식으로 먹었어요.
살도 많이 빠지고 시험도 합격^^
근데 그해 10월 건강검진에서..다 정상인데
LDL 180이 넘게나오고 HDL도 80정도 나와서 총 콜레스테롤이 270이상.
의사샘이 당장 약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82에 글 올리고.. 운동하면 내려갈까 싶고 닥터*리 유튜브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댓글로 누가 그러더라구요.
약 먹기 싫어서 그런 유튜브 믿고 싶은거 아니냐고.
다른 댓글도 ..그러다 혈관터진다...등등
그래서 좌절하다가 아무래도 달라진게 땅콩버터 밖에 없는거 같아서 식단을 완전히 조절하고 운동했었죠.
마지막으로 해 보고 아니면 약 먹을 생각이었죠.
결과는..LDL106 총콜 200이하!
그때 댓글중에 평생 극단적 식단하고 살 수 있냐 약먹어라도 있었는데요..
반전은 그 이후로 제가 콜레스테롤이 높았다는 사실을 깜빡하고 있었다는거죠.
근데 얼마전 피검사에서 총콜 198이 나왔어요.
그 일 이후 운동을 시작했지만 먹는건 평범하게 먹었거든요.
단지 건강을 위해 빵 밀가루 안먹고 간혹 과다 소량, 고기는 단백질 섭취위해 챙겨 먹었구요.
저도 확신까지는 아니지만 참고 하시길 바라고 운동식단해도 안내려가면 의사 처방을 따르시길..
단, 저 같은 사람도 있다는 점! 스때 약 먹기 시작했다면 계속 먹었겠죠?
요즘 게시판에 땅콩버터 얘기가 종종 나와서 아무래도 알려드려야 할거 같아서 글을 써 봅니다.
참 제가 먹은 땅콩버터는 유화제 없는 제품 직구해서 기름 둥둥 끈 거 저어가며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