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남편이 텃밭에 간다고 한다
나는 조금있다가 갈테니 어제 캐다가 그만둔 고구마 잎만 걷으라 당부를 했다.
30분후 그런데 느낌이 이상했다.
어~어~?
제일 나중에 심은 고구마를 줄기를 자르면 어떻게 하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집에서 10분거리인 텃밭에 가 있는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
안받는다.
불안한 마음에 밭에 와보니 예상이 맞았다.생각했던가 보다 심각하다.제일나중에 심은 밤톨만한 고구마 줄기를 싹뚝 모두 잘라버렸다.
화가 치밀었다. 멍청하긴~ 휴~일년농사 망쳤다
10박스가 나올만한 4고랑 모두 한박스도 안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