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쿡에 가입한지 14년이 됐네요.
그동안 댓글 간간히 달고,로그인없이
글 읽기만 하면서 지내왔는데~~
생존신고 겸 글 하나 올려보려고요.
사실 글쓰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연령대가 좀 있는 나이인지라
맞춤법, 띄어쓰기등등
지적 받으면 마음의 상처가 될까봐
너무 조심스러워 댓글이나 쓰며
살자했는데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스마트폰이 생긴이후로 글쓰기도
안됐지만 책 읽기는 더욱 안됐었는데
더구나 노안이 온 이후로는 핑계거리가
생겨버렸지요. 오래 책 보고 있으면 눈이
아파서라고~~
그렇게 지냈었는데 어제 그만 그 엄청난
노벨상 소식에 딸이 주문해준 두권의
한강 작가님 책중 소년이 온다를
단숨에 읽었습니다. 딸이 엄마 책읽는
모습 몇년만에 본다고 놀리기도 했지만
멈출수가 없더라구요. 한강님 덕분에
몇년만에 손에 책을 들고 집중해서 책읽기를
했습니다. 오늘은 채식주의자에 도전합니다.
채식주의자는 도전정신이 필요한것 같아서요. 이상 생존신고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