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 여동생이 제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놀다가 제 아이 머리에 뽀뽀하는걸 봤어요
엄마들이 아이 예쁘면 자기도 모르게 뽀뽀하는거처럼요
저희 시누들은 애 한번 안아주는걸 못봤는데
이게 고모와 이모의 차이인가요?
(시누들이랑 사이 좋아요)
어제 제 여동생이 제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놀다가 제 아이 머리에 뽀뽀하는걸 봤어요
엄마들이 아이 예쁘면 자기도 모르게 뽀뽀하는거처럼요
저희 시누들은 애 한번 안아주는걸 못봤는데
이게 고모와 이모의 차이인가요?
(시누들이랑 사이 좋아요)
뭔가 모두 다 같은 모성을 가지고있는데
이모와는 좀더 같은 결의 느낌.
저는 고모이기도 하고 이모이기도 해요.
그런데 저를 고모라고 부르는 아이에게 더~~~~ 애정이 깊어요.
첫 조카이고 아기때 더 자주 봐서인것 같아요.
글고..
나한테 이런면이??라는 생각을 했던게
고모라고 부르는 조카는 생긴것도 아빠 닮아서 내 핏줄이구나 싶은데
이모라고 부르는 조카는 외모나 말투가 너~~~무 자신의 아빠라...
넘의핏줄이구나...싶다는 ㅡ.ㅡ;;;;;;;;;;;;;;;
대체로 그렇더군요
제 경우뿐 아니라 주위 대부분
어려선 외가 식구들이 더 좋을 수 있지만
커갈수록 친가 식구들 쪽으로 기울죠
친가 사람들 눈빛에서는 아이에 대한 책임감이 보이거든요
집집마다 차이는 있지만 책임감 의무감 때문에 친가로 기울어요
대게 고모 보다는
이모랑 더 가깝지 않나요?
제 경우는 오빠의 아들이 첫 조카라....어릴때도 물고 빨고 하긴 했지만,
그 아이가 성인이 된 지금도 특별합니다만...
아무래도 부모님 돌아가시고는 거의 못 봐요. 제가 시누이 입장이라 연락을 안 함.
그래도 몇 년에 한번이라도 그 조카를 보면 용돈 두둑히 줘요.
그래서 첫조카가 제일 특별한 것 같아요.
좀 더 조심스럽죠.
고모는 이뻐해도 곱게 안 볼 확률이 좀 있으니까요.
형제 자매 친한 정도따라 달라요
조심스럽다... 는게 정답이죠.
아무래도 아이에게는 엄마가 가까우니, 언니나 여동생의 아이는 좀더 편하게 대할 수 있고
오빠나 남동생의 아이는 좀더 조심스럽게 대하게 되죠.
조카도 내 자식들이랑 나이가 비슷비슷하면 내 자식 돌보기도 바빠 이쁜게 덜 들어오는듯..그리고 조카들 하기나름이예요.
조카도 내 자식들이랑 나이가 비슷비슷하면 내 자식 돌보기도 바빠 이쁜게 덜 들어오는듯..그리고 조카들 하기나름이예요.
잘 안따르는것보단 싹싹하면 더 이쁘더라고요.
반대로 조카 입장에서
고모는 좀 거리감 느껴져요
저는 그렇더라구요
친구들 보니 대부분 이모를 편하게 느끼고
좋아하던데
유전자애 있대요.
모계쪽으로 더 끌린다고.
확실히 내쪽 핏줄이라는게 있어서.
대체로 그렇죠. 아이 입장에서도 고모보다는 이모가..
저도 어릴때 고모를 훨씬 더 많이 보고 살았는데도 가끔 이모를 보면 너무 엄마같아서 좋았어요. 얼굴도 목소리도 표정도 엄마랑 막 닮은 이모도 아니었는데 비슷하게 느껴져서요.
제가 고모, 이모 되어보니 확실히 언니딸이 오빠딸보다 예뻐요. 편하고..
상관없이 내 친족 닮은 아이에게 끌리던데요.
동생이 낳은 아이가 동생 어렸을때랑 붕어빵이라 너무 귀엽더라구요.
엄마랑 친하니 당연한거죠. 고모는 조심스럽고 말한번 잘못해도 나락가는 사이고 거리두고 싶어 하잖아요
그런 상태로 조카 이뻐하기 쉽지 않아요 중간에 올케가 있으니
그리고 무엇보다 요즘 고모는 일년두번 보는게 정석같고요
지나보니 엄마 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저도 고모랑 친하지 않는데 이유가 친하면 엄마가 안좋아한다는걸 어린 시절부터 알았던것 같아요
저는 고모입장인데 조카 이뻐죽겠어요.
뭐라도 하나 더 해주고싶고 애키우며 일하는 새언니 안쓰러워서 휴일에 한번씩 맡기고쉬던지 오빠랑 데이트하라고해요.
저희집애들도 동생 귀엽다고 잘 데리고놀고요.
저희오빠랑 판박이인것도 귀여워요ㅎ
그냥 케바케같아요ㅎ
고모보다 이모가 더 좋았어요 고모는 자주 봐도 할머니 뒷바라지 안한다며 어떻게든 트집 잡아 깍아 내리는 사람이였고 이모는 자주 못봐도 진심으로 이껴주시는게 느껴졌어요
그야말로 사바사인데
첫조카는 정말 특별합니다.
미혼 시절에 첫조카를 만났을 때의 감동
그 아이가 자라면서 고모에게 준 행복한 느낌들..
너무너무 사랑해요.
다른 조카들도 사랑하지만, 솔직히 첫조카만큼은 아니어서
참 미안해요..물론 겉으로는 티 안 내고 고루 잘 해줍니다.
그야말로 사바사인데
첫조카는 정말 특별합니다.
미혼 시절에 첫조카를 만났을 때의 감동
그 아이가 자라면서 고모에게 준 행복한 느낌들..
지금은 성인이지만 늘 돌봐주고 아껴주고 싶어요.
다른 조카들도 사랑하지만, 솔직히 첫조카만큼은 아니어서
참 미안해요..물론 겉으로는 티 안 내고 고루 잘 해줍니다.
유전학적으로 확실히 내 핏줄이니깐요^^
우리집 애들(고등 아들2명)은 고모 좋아하고,
저는 우리애들 크니, 남동생네 애들(미취학) 너무 이뻐요.
올케 부담될까봐, 연락은 안 합니다만...
제기준에는 저를 고모가 더 좋아하셨어요.?? 고모하고는 추억이 진짜 많거든요
지금도 고모가 저를 더 좋아하는것 같고 ..
고모가 저를 좋아해주시니까 저도 고모한테는 마음이 많이 가서 지금도 안부 연락도 자주 하는편이예요 .... 이모는 다른 지역에 살고 또 저랑 워낙에 나이차이가 많이 나고 하니까 별정은 없어요.. 어려워요
고모 입장인데 일단 조카 얼굴 보기 힘듭니다. 일년에 한두번? 올케 때문에 조심하니 더 그렇고요. 그러니 정 붙기 힘들어요. 지금은 조카가 성인이라서 직접 연락이 가능하지만 가끔 용돈이나 보내는 정도지 더 가까워지진 않네요.
첫조카가 이쁜것 같아요.
그리고 저랑 성향이 맞는 조카가...
저희 큰 조카가 어릴때 저랑 굉장히 비슷하거든요.
그래서인지 씩씩한 둘째조카보다는 시인같은 큰 조카가 좋아요.
어린 아이는 엄마의 감성을 따라가고
엄마가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기 마련.
올케는 대개 시누를 만나기 싫어하고
시누가 좋은 사람이라도 귀찮아하며
친정자매와 더 편안함을 느껴 막역하게 잘 지내지
시누에게는 자연스럽게 애를 안보여주는 결과를 낳죠.
양육자가 가로막아 철벽을 치니 다가가기 어렵고
만날 수가 없으니 정이 깊어질 리가 없죠.
가까이 다가가보려고 하다가 올케의 철벽을 느끼고
스스로 물러나는 거에요.
그러다가 올케가 못살겠다고 애들을 두고 이혼해서 떠나면
애아빠는 애들을 할머니한테 던지고
할머니는 애들을 고모한테 던지고...
그래서 자기는 결혼도 못하고 조카들을 키우는 고모들이 생겨나고...
어린 아이는 엄마의 감성을 따라가고
엄마가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기 마련.
올케는 대개 시누를 만나기 싫어하고
시누가 좋은 사람이라도 귀찮아하죠.
당연히 친정자매를 편하게 여기며 막역하게 잘 지내니 그쪽으로 치우쳐지고
시누에게는 자연스럽게 애를 안보여주는 결과를 낳죠.
양육자가 가로막아 철벽을 치니 다가가기 어렵고
만날 수가 없으니 정이 깊어질 리가 없구요.
고모들은 가까이 다가가보려고 하다가 올케의 철벽을 느끼고
스스로 물러나는 거에요.
그러다가 올케가 못살겠다고 애들을 두고 이혼해서 떠나면
애아빠는 애들을 할머니한테 던지고
할머니는 애들을 고모한테 던지고...
그래서 자기는 결혼도 못하고 조카들을 키우는 고모들이 생겨나고...
시모가 싫다고 애들을 안보여주는 며느리들이 있죠.
시모 마음 아프라고...
그런 일을 당한 어르신 왈, 처음에는 아팠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그것도 몇년 지나면 정이 끊어지고 생각이 안난다고...
혈육이라도 정을 떼면 떨어지는 거에요.
부모와 연끊고도 아무렇지도 않는 사람들이 있듯
부모도 자식한테 손주한테 마찬가지인 사례를 여러번 봤네요.
저도 고모가 있고 또 저도 고모 입장이지만... 고모가 조카를 싫어하지는 않죠.. 저는 남동생네랑 옆동네에 살기 때문에.. 종종 보거든요.. 올케가 종종 조카데리고 저희집에도 놀러오기도 하구요..걔가 제 유일한 조카이기 때문에.. 정말 엄청나게 이뻐요...
제가 조카 생기고 나서 고모 마음을 제대로 알았으니까요
어릴때 선물도 진짜 많이 받고 컸는데.. 엄마가 이거는 고모가 사준거야.?? 하면서
머리속에 인식을 심어주셨거든요. 초등학교 들어갈때도 책가방 부터 시작해서 여자애들이 입는 이쁜옷들도 많이 사주셨구요.. 아마 아들만 둘이 있고 해서 딸이 없어서 그런지 유난히 이뻐해주시긴 한것 같아요. 또 제가 첫 여자조카였으니까요 .. 그런건 엄마의 영향도 있었겠죠. 저희 엄마랑 고모랑 친하게 지내는편이었거든요.
남편에게 돌도 안된 아기를 맡기고 이혼한 지인.
처음에는 통곡하며 잠도 못자더니
몇년 지나니 여동생네 조카가 자기 아들보다 더 정이 간다더군요.
아무리 절절하게 사랑하던 연인도
실연해서 울고불고 밤낮으로 술마시며 죽는다 어쩐다 해도
3년 지나면 가을에 센치해질 때나 한번씩 생각하는 상대가 되는 것처럼...
가족간에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정을 키워가야 애틋한 것 같아요.
고모랑 이모가 둘다 내 친정쪽 아닌가요@@?
고모는 내(나는 여자) 남자 형제의 자식이 나를 부르는 이름이고
이모는 내 여자 형제의 자식이 나를 부르는 이름이라..
시누의 아이라 하면.. 내가 외숙모가 되는 건데..
엥?
유전학적으로 확실히
내 핏줄인 건
고모, 이모 모두 마찬가진데요
동생이 미혼인가요?
시누이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자기 자식 있으면 조카도 그낭 그렇더라구요. 미혼 때 생긴 조카는 물고 빨고해도 내 아이 생기느 그 뒤로 난 조카에게는 그렇게 까진 안되더라구요
유전학적으로 이모는 확실히 같은 핏줄.
엄마가 바람피거나해서 남편이 생부가 아니라면 고모는 남이죠.
생물학적으로 모계사회가 정확한거죠. 모계쪽 혈통은 확실하니..
전 고모이자 이모이기도 한데요.
고모 즉 시누네 애들은 제 애가 태어나기 전에 태어났고 제 여동생네 애들은 제 아이를 낳고 한참 육아로 바쁠 때 났거든요.
그래서 여동생네 애는 별로 제가 볼 기회가 없었어요. 시누네 애들은 신혼 때 가서 봐주기도 했고 그랬거든요.
여동생네 애도 당연히 이쁜데 저희 애랑 한살차이에 성별이 다르니 같이 만나면 맨날 싸우고 시누네 애들은 크니 만나면 우리 애랑 놀아주고 챙겨주니 안예쁠 수가 없죠.
진리의 케바케입니다.
엄마의 영향으로 대부분 이모가 더 가깝게 느껴지죠
근데 제가 학교에서 수백명의 아이들을
봐오면서 느낀건 결손가정의 아이들 보면
고모들이 친양육자거나
자식처럼 챙기며 키우는건 여러번 봤지만
이모들이 그렇게 하는 케이스는 못봤어요
학부모와 소통할때 고모들과 연락은
여러번 해봤지만 이모들은 없었거든요
저는 이모이기도 고모이기도 한데
둘다 이뻐요
둘다 내 피가 흐르잖아요
여조카 둘 남조카 하나인데
여조카한테는 고모이고 남조카한테는 이모
여조카는 친구같고 남조카는 듬직해요
둘다 너무이쁘고 귀하고 사랑스러워요
그런데 희한하게 시누이 아이는 낯서네요 ㅎ
한번도 안아준적 없어요 내핏줄이 아니라 안땡기는거 같아요
올케가 낳은 아이는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는 이상
내 핏줄이 아닐수도 있으나
친자매가 낳은 아이는 확실히 내 자매의 배에서 나왔으니
더 확실한 애착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이모 - 언니나 여동생 아이는 100% 내 핏줄
고모 - 오빠네 or 남동생네 아이는 생부가 내 형제가 아니라면,
내가 고모라도 내 핏줄이 아닌거고,
시누이네 시동생네 아이는 뭐...나랑 피하나 섞이지 않았구요.
둘다 너무 이쁜데요. 남동생네 조카는 자주 볼수도없을뿐더러 너무너무 조심스럽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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