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란우산
'24.10.12 5:57 AM
(211.227.xxx.30)
체력이 관건입니다
결국 건강하여야 집중도 되고 의욕도 있어요
저는 도파미네이션 이라는 책을 읽고
몸의 항상성을 이용한 도파민 생성방법이 좋았어요
즉 찬물 샤워같은 방법으로
역으로 도파민이 나오도록 하는거요
많은 분들이 효과를 봤다고 ..
어쨌든 하루키가 글을 쓰기위해 마라톤을 하는 이유가 있는거죠.
버틸려면 체력입니다
2. 노란우산
'24.10.12 5:59 AM
(211.227.xxx.30)
뇌를 움직이려면 먼저 몸을 움직여야죠
운동 후 공부를 하세요
3. ...
'24.10.12 6:01 AM
(58.143.xxx.119)
우와 멋지세요.
자신의 삶을 오롯이 200%이상 살아내고 계시는군요.
공부와 연구도 체력이지요,
지금 나이가 몸의 변화도 많고 체력이 많이 요구되는 시기이니
한의원 가셔서 녹용넣고 보약 몇제 지어드세요,
뇌도 활성화되고 체력 보강되어 집중력도 좋아집니다.
공진단도 좋아요, 그런데 너무 비싸니 일단 녹용보약 드시면서 공진단도 10알부터 드셔보세요.
멋지신 분 연구 잘 하시고 재임용에 정년까지 쭈욱 가시길 바랍니다!
4. 수고
'24.10.12 6:04 AM
(59.0.xxx.28)
열심히 살아오신 이공계 주부 박사님..
넘 대단하시고 박수 쳐 드립니다.
이렇게 부지런한 분들 덕에 편리하게 사는거겠지요.
건강 유지하셔서 정년까지 잘 마치시길 빕니다.
원글님도 한강작가도 넘 자랑스러워요.
5. …
'24.10.12 6:10 AM
(67.160.xxx.53)
마음에 답을 찾으셔야 할 것 같아요. 결국 조바심 내는 마음 때문인 거니까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원글님이 가장 두려워 하는 상황 - 즉, 재임용이 되지 않고 연구를 할 수 없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할 수 없는 상황 - 이 오더라도 별 큰 일은 생기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약간의 공백은 발생 할 수 있고, 조건이 나아지지 않더라도 또 기회는 찾아올 거니까요. 하다못해, 더 이상 그 일을 안하시게 된다고 해도, 그게 대단히 큰 일이 되지는 않을거에요. 다만, 그런 조급한 마음의 근원 - 이제 슬슬 어떤 마무리는 준비 하셔야 하는 것 같아요. 눈 앞의 재임용 보다 조금 멀리 보시면 생각들이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논문은 어쩌면 원글님 생의 마지막 논문일 수도 있고요. 환갑 넘어까지 본인 분야에서 정력적으로 일하시다가 은퇴 후 한동안 많이 힘들어 하신 엄마 생각이 나서 그냥 주절주절 적어봅니다. 윗분들 말씀 대로 몸도 잘 챙기시고요.
6. ......
'24.10.12 6:13 AM
(118.235.xxx.194)
마음을 담아 응원합니다.
7. 직장맘
'24.10.12 6:18 AM
(124.56.xxx.217)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눈물이 나고, 위로 되네요.
말씀대로 체력키우고,
마음의 답을 찾도록 맘의 소리에 귀기울여 볼께요~
8. ...
'24.10.12 6:29 AM
(112.133.xxx.103)
님아
설사 실적 못 채워도 괜찮아요
연구교수직 잃어도 더 좋은 새로운 세상 열려요
건강하세요
9. 대단
'24.10.12 6:59 AM
(124.111.xxx.108)
대단하시네요.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을지 눈에 선하네요.
혹시라도 그 일을 안하게 되더라도 다른 일도 잘 하실 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10. 저는
'24.10.12 7:10 AM
(110.10.xxx.245)
59세에 남편의 암진단으로 남편과 저는 갑자기 휴직을 했고 병세가 심상치않아 결국 둘다 명퇴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남편의 간병에 매달리느라 정신없었고
조금 안심될 무렵 두아이 결혼을 추진했고
다행히 5년이 지난 지금은 독서와 주말농장 그리고 손주도 가끔 돌보면서 잘 지냅니다.
물론 아쉬움은 있지만 평생 못해봤던 가족과의 온전한 삶 또한 많은 즐거움을 줍니다.
둘다 열심히 한분야에서 일한 결과인 노년의 경제적 여유가 뒷받침 되고 아이들이 전문직이라 별 걱정없는 것도 있지만
남편의 암진단이 한길 밖에 몰랐던 저희 부부에게 새로운 삶을 준건 분명합니다
노력은 하시되 결과에 순응하시고 사시다 보면 새로운 즐거움이 있을겁니다
특히 건강 조심하시구요.
11. ..
'24.10.12 7:13 AM
(118.235.xxx.3)
요즘 미국박사들도 지방대에서 연봉 3500받고 인서울 지원하려고 치열합니다.
서울에 있는 산학협력교수들도 프로필보면 입벌어집니다. 과제수주능력은 엄청나고 스트레스를 모두 견디며 계약연장합니다
현재 그 나이에 일한다는 것에 감사하고 안되도 할수없다 생각하셔야지 55세 넘어 아등바등하는 모습은 안쓰럽고 비참해보입니다
12. ...
'24.10.12 7:17 AM
(211.118.xxx.214)
저도 대학에서 님과 비슷한 고민하고 있을 때
암이란 것을 알았어요
암수술하고 다 내려놓았는데 그 시간 지나니
그따 그만둔것이 좋아요
스트레스가 만병 근원이어요
삶은 되는대로 적응 가능하고요
시간많으니
오픈채팅방 만들어서 크리스천 성경말씀기도방 운영하고 있는데 제가 많이 성장했어요
13. 저도
'24.10.12 7:32 AM
(59.12.xxx.3)
응원합니다!
얼마나 열심히 살았을지 보입니다
우리 다같이 힘내보아요
절대로 안쓰럽고 비참해뵈지 않아요
멋지십니다
14. ..
'24.10.12 7:33 AM
(39.117.xxx.97)
와 2년마다 계약갱신.. 엄청 빡세네요
그동안 진짜 치열하게 살아오셨겠어요
존경과 응원보냅니다 더불어 원하시는대로 잘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15. 지금 이대로
'24.10.12 7:34 AM
(118.33.xxx.56)
얼마나 치열하게 열심히 사셨는지 보이는것 같습니다.
잡념이들거나 집중이 저하돨 때는 몸을 움직이는개 제일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잘 맞는 운동이 다르니 종목은 찾아보시고 제가 권하고싶은건 백팔배입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유튜브로 찾아보시면 그저 병상을위한 백팔배가ㅠ많이 있어요. 시간도 20분밖에 안 걸리고 장소 불문. 무엇보다 하고나면 머릿속이 상쾌해지며 정리되는것이 느껴집니다.
16. ㅇㅇ
'24.10.12 7:41 AM
(118.235.xxx.5)
박사님이 논문 잘 써지게 집중하는 법을 질문했더니 내려놓으란 댓글은 뭐죠..질투하나
17. ㅇㅇ
'24.10.12 7:44 AM
(118.235.xxx.5)
원글 질문은 논문 쓸 때 집중 잘하는 법인데 안 돼도 상관없다..위해서 단 댓글인지 부러움에 시기질투인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저 나이대가 아니라서. 하지만 제가 회사에서 만난 인간군상들은 퇴직 바로 전까지도 아등바등 하던데(정년 60세) 굳이 내려놓으란 댓글 일부러 왜 다는지 궁금하네요. 요즘 50대 별로 많은 나이 아닌데?
18. ㅇㅇ
'24.10.12 7:46 AM
(49.166.xxx.221)
정년후에는 뭘할지 생각을 같이 해야할것같아요
지금까지 연구주제로 스타트업과 연계할수있는걸 찾아보시면 정년후에도 일할수있지 않을까요
19. ㅇㅇ
'24.10.12 7:48 AM
(118.235.xxx.5)
저는 공무원이라 정년 60세인데 원글님 정년 65세에 일도 사랑하신다는 얘기 듣고 정말 논문에 최선을 다하셨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년 65자체도 부럽구요. 퇴직한 분들 보면 일 관두면 팍 늙더라구요. 댓글들 어리둥절하고 공직엔 퇴직 1년을 앞두고도 승진 앞둔 것처럼 뼈 갈아 최선 다하는 50대 후반 5급들 많습니다.(물론 아름다운 직장은 아니지만요)
50대면 하나도 많은 나이 아닙니다. 원하는 일 최선을 다해 잘 이루시길.
20. pinkle
'24.10.12 7:49 AM
(112.170.xxx.100)
저도 40대 직장인으로 박사 논문만 남겨두고 있는데 반갑고 응원합니다 학위받으면 연구교수같은거 해서 하고 싶은 연구와 강의하고 싶다 생각했는데 저도 체력이 안될수도 있겠다 싶긴 했어요 결국 체력이더라구요 그래서 운동합니다! 요즘 달리기가 유행인데 관절 좋으시다면 달리기 아님 수영도 좋구요 그리고 너~~무 애쓰지는 마시고요 병나니(제 요즘 신조입니다 건강이 최고 더라구요) 첫째도 체력 둘째도 체력임다
21. 삶을
'24.10.12 7:56 AM
(211.217.xxx.205)
치열하게 살아 내시는 분한테
55세 넘어 아등바등하는 모습은 안쓰럽고 비참하다니요.
55세 이후에도 삶은 계속되는 거고
그 나이에도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체력과 능력이 되는 한
더디더라도 조금씩 나아가야지요.
남은 날이 더 적으니
더 알차게 살아내야지요.
22. ,,,
'24.10.12 7:58 AM
(211.118.xxx.214)
위에 댓글들이 내려놓고 그만두란 글이 아니고요
너무 스트레스받아 병 나지 않게 집착하지 말란 글이에요
원글님이 잘 아시겠지만 50대후반 이후의 병사 많으니까요
감당가능여부는 본인이 가장 잘 알고요
운동은 많은 분들이 썼네요
남편 대학의 65세 정년채우신 분들
퇴직하고 바로 돌아가신 분들 같은 층에 계셨던. 분들중
올해만 세분이어요
23. ,,,
'24.10.12 8:00 AM
(211.118.xxx.214)
그리고 집착을 안해야 집중도 더 잘 될듯요
24. ...
'24.10.12 8:03 AM
(112.133.xxx.103)
내려놓으란? 댓글 썼는데 동종업계라 논문실적 채우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고, 그러다 건강 잃는 거 많이 봐서 그래요. 질투로 보다니 놀랍네요
위에 댓글들이 내려놓고 그만두란 글이 아니고요
너무 스트레스받아 병 나지 않게 집착하지 말란 글이에요222
25. ...
'24.10.12 8:20 AM
(222.112.xxx.198)
-
삭제된댓글
우울한 마음이드는것도 체력 올리면 좀 나아져요.
윗에 댓글대로 한의원 가서 녹용 보약이나 공진단 드시는거(진짜 공진단은 근데 많이 비싸요) 추천해요. 그렇게 힘든시기 넘기면서 사는 거니까요.
운동도 좋은데 바쁘실거고.
아이 둘 키우시며 박사학위도 하시고 경력쌓으시어 지금에 이르신 원글님 존경스럽습니다
26. 가치
'24.10.12 8:21 AM
(27.162.xxx.221)
노력하는 모습이 멋져 보여서 댓글 답니다. 저는 focusmate.com 이라는 플랫폼을 사용하는데 모르는 사람들끼리 같이 만나서 화상 켜놓고 같이 일을 하는 거예요. 다 영어권 사람들이니까 기본적인 영어 되시면 채팅만으로도 quiet mode 로 진행하기 때문에 괜찮고 그냥 시작할 때 나는 이번 시간동안 뭐를 할거야. 얘기하고 끝날 때 오늘 이만큼 했어. 이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근데 항상 이 시간동안 뭐 할지 정해야 되고 끝날 때 얼마나 했는지 얘기해야 되기 때문에 그게 은근히 압박이 돼서 집중이 잘 되거든요
27. ...
'24.10.12 8:21 AM
(222.112.xxx.198)
비관적인 마음이드는것도 체력 올리면 좀 나아져요.
윗에 댓글대로 한의원 가서 녹용 보약이나 공진단 드시는거(진짜 공진단은 근데 많이 비싸요) 추천해요. 그렇게 힘든시기 넘기면서 사는 거니까요.
운동도 좋은데 바쁘실거고.
아이 둘 키우시며 박사학위도 하시고 경력쌓으시어 지금에 이르신 원글님 존경스럽습니다. 저에겐 워너비의 모습입니다.
28. 가치
'24.10.12 8:22 AM
(27.162.xxx.221)
연구하는 사람들, 교사, 교수들도 많이 만났어요
29. ..
'24.10.12 8:23 AM
(118.235.xxx.3)
저는 참고로 해외석사, 국내박사입니다. 그쪽분야 모르는 분들은 뭔가 학계가 대단해보이지만 전임빼놓고 언구교수, 겸임교수, 계약교수, 초빙교수 등 과제수주 능력없는 사람이 쓰는 논문 뻔하잖아요.
1편감도 안되는 것들 쪼개서 3편만들어 실적채우고 정년 연장하고. 그 생활 진저리나서 쿠팡 배달부로 전향한 사람이 책내서 화제도 됐어요. 그 나이면 연장안돼도 할 수 없다 생각하세요
30. ᆢ
'24.10.12 8:43 AM
(39.123.xxx.236)
참 대단하십니다
원글님 하시는 일이 좋다하시니 원하는대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설령 그 반대상황이 오더라도 꼭 나쁘지만은 않을거예요 건강만 하다면 감사한 삶이니까요 어떤 상황에서도 회복할수 있는 마음,주어진 삶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마음의 여유가 더 중요한것 같아요 잘나도 못나도 내 자식인것처럼 주어진 내인생 관조하는 마음으로 바라봐도 좋은 나이이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인생엔 반전 또는 전화위복이라는게 있기도 하잖아요 어떻게 흘러가도 좋다는 얘깁니다 원글님 앞날에 행운을 빕니다
31. ㅇㅁ
'24.10.12 8:44 AM
(118.235.xxx.5)
그 생활 진저리나서 쿠팡 배달부로 전향한 사람이 책내서 화제도 됐어요.
///저도 읽어보고싶은데 감히 제목 좀 알 수 있을까요 교직은 아닌데 직장생활 힘들어서요 ㅜㅜ 간절합니다
32. ...
'24.10.12 9:11 AM
(1.241.xxx.220)
정말 논문 쓰는 것 대단한 것 같아요. 전 학사라 몰랐는데
우연히 회사에사 그 비슷한 걸 쓰게되었는데... 내 생각과 이론을 섞어 백몇페이지에 쓰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 힘든 일이 주업이고 몇개씩 써내야한다니... 그래도 차분히 심호흡하고 시작해보세요. 저도 토요일 아침부터 일하려고 pc앞에 앉았습니다... 할수 밖에 없는 일이라서요...ㅜㅜ
33. ㅇㅇ
'24.10.12 9:14 AM
(223.62.xxx.194)
-
삭제된댓글
저도 계약직 박사로 같은 입장인데 비참함 느낄때 많아 이번에 그냥 연구직 그만둡니다.
34. ㅇㅇ
'24.10.12 9:18 AM
(223.62.xxx.194)
저도 연구교수인데 비참한 느낄때 많아서 연구직 아예 그만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