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출신으로, 5.18 당시에는 광주에 없었으나
시대적 부채감을 가지고 있나봅니다.
소년이 온다를 쓰던 시간을 회상하며 언급한 인터뷰에서
'압도적인 고통의 시간' 이었다고.
매일 매일 울었다고...
그렇게 나의 고통 남의 고통을 세밀하게 느껴야
위대한 작가가 되나봐요.
Ai 남편이랑 얘기하다가
작가는 고통에 천착하여 인간의 본질까지 닿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우리처럼, 그냥 5.18 뉴스 보면서도 제자리에서 화만 내는 사람은
못한다고 제가 그랬더니,
남편이 우이씨, 나도 감정 느끼는데...그러는거 있죠.
평소, 제 남편 감정 단어는
'짜증나' '나쁜 ㅅㄲ'가 다 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