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한강님 소소한 에피소드..

.. 조회수 : 6,494
작성일 : 2024-10-11 02:41:12

90년대 중반 모 pc 통신 문학 동호회내 책읽기 소모임을 잠깐 했었어요..

 

그 때 한강님 작품으로(기억이 안 나네요ㅠ 단편이었던 거 같음) 오프 모임을 했어요. 인원은 한 열 명정도? 강남역 민들레의 영토나  그  비슷한 곳.

나름 유능했던 소모임장이 혹시 모르니 작가님을 모셔보겠다고 했는데  진짜로 오셨어요. 다들 기대도 안 해서 지나고나서 소소한 선물  하나도 준비 못해 괜히 죄송했었던. 

 

차분하고 조근조근 말씀하시는데 미디어에 비친 모습이랑 같아요. 가식 조금도 없고 누구 앞에서도 한결 같을 거 같은 단단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그 땐 신인작가였을 텐데 이런 성과를 이루다니 너무 기쁘고 존경스럽네요.

 

 

IP : 221.150.xxx.6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후
    '24.10.11 2:45 AM (1.233.xxx.223)

    원글님 부러워요
    자랑거리 하나 갖으셨네요 ㅎㅎ

  • 2. 아버지가
    '24.10.11 2:52 AM (39.7.xxx.226) - 삭제된댓글

    소설가 한수산씨죠
    군함도 읽어봤고
    한강씨 작품은 못읽어봤네요. 소설이 안앍혀서요.

  • 3. 한승원님
    '24.10.11 2:54 AM (59.7.xxx.113) - 삭제된댓글

    한승원님이요. 이분은 옛날.. 문학상 수상집에 실린 작품 본 기억이 나요. 진짜 옛날이네요. 20세기

  • 4. 윗님
    '24.10.11 3:01 AM (217.149.xxx.127)

    아뇨.
    한승원.
    아제아제 바라아제 쓰신 분.

  • 5. ....
    '24.10.11 3:04 AM (223.38.xxx.243)

    아버지는 한승원 소설가세요 아제아제바라아제 지으신 (영화화도 되었죠 임권택 감독님) 부러워요 그 당시에 보셨다니..

  • 6. ...
    '24.10.11 3:17 AM (222.251.xxx.174) - 삭제된댓글

    아버지 한승원 '아저아제 바라아제' 작가 이상 문학상 수상
    오빠 한동림 소설가 군함도 작가
    남동생 작가 만화가 부인도 교수
    한승원,한강 이상 문학상 수상

    한강 멘부커상 수상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

  • 7. ...
    '24.10.11 3:32 AM (222.251.xxx.174) - 삭제된댓글

    아버지 한승원 아제아제 바라아제
    이상문학상 수상

    오빠 한수산 영화 군함도 작가

    딸 한강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몽고반점 이상문학상

    남동생도 작가,부인도 교수이고
    그냥 문학가 집안이네요

  • 8. 윗님
    '24.10.11 4:09 AM (217.149.xxx.127)

    아닙니다.
    오빠 한수산 아니에요.
    한규호.

  • 9.
    '24.10.11 8:35 AM (211.36.xxx.238)

    부럽

  • 10. ..
    '24.10.11 8:35 AM (211.234.xxx.109)

    오~~이런 추억이.
    부럽습니다

  • 11. ㅇㅇㅇ
    '24.10.11 8:44 AM (120.142.xxx.14)

    한수산은 춘천출신. 소설에 춘천 얘기들도 자주 나왔던.
    예전 여학생 이란 잡지에 한수산이 연재소설 많이 썼었죠.

  • 12. ..
    '24.10.12 2:00 AM (61.254.xxx.115)

    와 그런 소모임에 나와주셨다니 참 좋은 추억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291 고춧가루 온라인 구매 괜찮은가요? 8 하이하이 2024/10/12 750
1634290 가을이 오니 우연히 본영상에서 쓸쓸함이 배로되네요.케빈코스트너에.. 2 .. 2024/10/12 475
1634289 한강의 섬세한 글, 세계에 알린 이 사람…번역가 데보라 스미스 5 ㅇㅇㅇ 2024/10/12 1,631
1634288 오랜만에 책을 읽었습니다. 4 봄비소리 2024/10/12 496
1634287 변비에 좋은 유산균 5 뭐가 좋을까.. 2024/10/12 800
1634286 고모보다 이모는 조카가 확실히 더 예쁜가요? 27 ㄴㅅ 2024/10/12 3,899
1634285 유럽가족여행 조언구해요 7 자유여행 2024/10/12 1,029
1634284 타파 지옥에 빠졌어요 5 .. 2024/10/12 1,845
1634283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 지조라는 가수 어머니(특히) 아버지 .. 6 감사함으로 2024/10/12 1,649
1634282 절친 셋, 대만 여행 15 대만여행 2024/10/12 2,274
1634281 제가 통장인데요. 5 둥이맘 2024/10/12 1,177
1634280 친정같은 곳...82쿡 사랑합니다 3 게으름뱅이 2024/10/12 335
1634279 같이 있기 힘든 친구 ㅜㅜ 8 됐다야 2024/10/12 2,495
1634278 포장 알바갑니다 6 가을 2024/10/12 2,034
1634277 오늘밤에 설악산가요~ 1 힘내자 2024/10/12 568
1634276 결혼 예물 수리 ... 2024/10/12 256
1634275 요거트도 유제품이라 많이 먹으면 안좋죠? ㅇㅇ 2024/10/12 309
1634274 찢어진 옷은 일반쓰레기인가요? 2 ㅇㅇ 2024/10/12 1,113
1634273 82쿡과 함께 한 소회 8 -- 2024/10/12 819
1634272 어제보다 투표를 안 하시네요 23 사전투표 2024/10/12 1,342
1634271 여러날들을 82와 함께하면서 나이들어갑니다 1 내일 2024/10/12 207
1634270 양심치과 알려주세요 1 걱정인형 2024/10/12 379
1634269 수세미 짱짱한것 없나요? 다이소건 물닿자마자 흐물흐물 12 망사수세미 2024/10/12 1,326
1634268 공지내용이 시원하네요 6 진짜 2024/10/12 1,025
1634267 목걸이와팔찌기 줄이 꼬였어요. 10 어쩌지 2024/10/12 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