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한강님 소소한 에피소드..

.. 조회수 : 6,413
작성일 : 2024-10-11 02:41:12

90년대 중반 모 pc 통신 문학 동호회내 책읽기 소모임을 잠깐 했었어요..

 

그 때 한강님 작품으로(기억이 안 나네요ㅠ 단편이었던 거 같음) 오프 모임을 했어요. 인원은 한 열 명정도? 강남역 민들레의 영토나  그  비슷한 곳.

나름 유능했던 소모임장이 혹시 모르니 작가님을 모셔보겠다고 했는데  진짜로 오셨어요. 다들 기대도 안 해서 지나고나서 소소한 선물  하나도 준비 못해 괜히 죄송했었던. 

 

차분하고 조근조근 말씀하시는데 미디어에 비친 모습이랑 같아요. 가식 조금도 없고 누구 앞에서도 한결 같을 거 같은 단단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그 땐 신인작가였을 텐데 이런 성과를 이루다니 너무 기쁘고 존경스럽네요.

 

 

IP : 221.150.xxx.6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후
    '24.10.11 2:45 AM (1.233.xxx.223)

    원글님 부러워요
    자랑거리 하나 갖으셨네요 ㅎㅎ

  • 2. 아버지가
    '24.10.11 2:52 AM (39.7.xxx.226) - 삭제된댓글

    소설가 한수산씨죠
    군함도 읽어봤고
    한강씨 작품은 못읽어봤네요. 소설이 안앍혀서요.

  • 3. 한승원님
    '24.10.11 2:54 AM (59.7.xxx.113) - 삭제된댓글

    한승원님이요. 이분은 옛날.. 문학상 수상집에 실린 작품 본 기억이 나요. 진짜 옛날이네요. 20세기

  • 4. 윗님
    '24.10.11 3:01 AM (217.149.xxx.127)

    아뇨.
    한승원.
    아제아제 바라아제 쓰신 분.

  • 5. ....
    '24.10.11 3:04 AM (223.38.xxx.243)

    아버지는 한승원 소설가세요 아제아제바라아제 지으신 (영화화도 되었죠 임권택 감독님) 부러워요 그 당시에 보셨다니..

  • 6. ...
    '24.10.11 3:17 AM (222.251.xxx.174) - 삭제된댓글

    아버지 한승원 '아저아제 바라아제' 작가 이상 문학상 수상
    오빠 한동림 소설가 군함도 작가
    남동생 작가 만화가 부인도 교수
    한승원,한강 이상 문학상 수상

    한강 멘부커상 수상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

  • 7. ...
    '24.10.11 3:32 AM (222.251.xxx.174) - 삭제된댓글

    아버지 한승원 아제아제 바라아제
    이상문학상 수상

    오빠 한수산 영화 군함도 작가

    딸 한강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몽고반점 이상문학상

    남동생도 작가,부인도 교수이고
    그냥 문학가 집안이네요

  • 8. 윗님
    '24.10.11 4:09 AM (217.149.xxx.127)

    아닙니다.
    오빠 한수산 아니에요.
    한규호.

  • 9.
    '24.10.11 8:35 AM (211.36.xxx.238)

    부럽

  • 10. ..
    '24.10.11 8:35 AM (211.234.xxx.109)

    오~~이런 추억이.
    부럽습니다

  • 11. ㅇㅇㅇ
    '24.10.11 8:44 AM (120.142.xxx.14)

    한수산은 춘천출신. 소설에 춘천 얘기들도 자주 나왔던.
    예전 여학생 이란 잡지에 한수산이 연재소설 많이 썼었죠.

  • 12. ..
    '24.10.12 2:00 AM (61.254.xxx.115)

    와 그런 소모임에 나와주셨다니 참 좋은 추억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858 해외여행한번 못가봤는데 아프기만 9 사는게 지옥.. 2024/10/11 2,904
1635857 예전에는 노벨상에 누구 물망에 올랐다 이런 기사 많지 않았나요?.. 3 예전 2024/10/11 2,910
1635856 한강 노벨 문학상을 특종으로 보내고 있는 세계 반응 등등 1 ... 2024/10/11 2,723
1635855 어쩌면 우리세대가 다시 전쟁을 겪을수도 있습니다. 10 d 2024/10/11 3,353
1635854 한강 작가가 차고 있는 이 시계 정말 맘에 드네요. 12 드뎌우리도 2024/10/11 14,110
1635853 결혼식 신랑신부는! 3 랑이랑살구파.. 2024/10/11 1,978
1635852 한강 작가님 책 지금 산다 vs. 리커버나 에디션 기다린다 17 경축 2024/10/11 3,884
1635851 퀴즈) 봉준호, 한강, 황동혁의 공통점은? 6 ㅋㅋㅋㅋㅋ 2024/10/11 3,223
1635850 정장바지 입을 때 어떤 스타킹 신으세요? 3 ....... 2024/10/11 1,439
1635849 예상되는 다음 한국 노벨상 수상자라네요 6 unt 2024/10/11 22,555
1635848 하 참! 인테리어비용 1 인테리어 2024/10/11 1,429
1635847 오늘 택배를 4 2024/10/11 936
1635846 채식주의자, 소년이 운다 재미는 있나요?? 25 ㅇㅇㅇ 2024/10/11 12,664
1635845 야생너구리에게 밥주다 100마리 몰려 위협느껴 신고 3 야생동물 2024/10/11 3,726
1635844 싼티나는 그녀 (남편의 전여친) 5 원글이 2024/10/11 4,434
1635843 이코노미스트 연봉? 1 연봉 2024/10/11 968
1635842 홍범도 장군 묘비, 40여 년 만에 찾았다 6 기쁜소식 2024/10/11 1,410
1635841 목디스크로 고생하신분들 안계신가요?? 20 살아보자 2024/10/11 2,293
1635840 수상 축전을... 2 야... 2024/10/11 2,553
1635839 이재명, 내가 찍을 일 있을지 몰랐습니다. 18 절대 2024/10/11 3,079
1635838 한강의 수상 소식을 듣고, 이런 저런 생각 4 safari.. 2024/10/11 3,112
1635837 마산에 어르신들 모시기에 괜찮은 식당 6 대접 2024/10/11 589
1635836 새로 신입사원들 5 ... 2024/10/11 1,229
1635835 2017년 브이라이브에서 소년이 온다 추천한 알엠 (김남준) 3 ㅇㅇ 2024/10/11 1,768
1635834 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을 원서로도 읽은 여자 5 카하 2024/10/11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