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벨상 트위터의 한강 작가 소개

.. 조회수 : 2,369
작성일 : 2024-10-10 23:23:19

https://x.com/NobelPrize/status/1844333822080340173

 

In the novel 소년이 온다 (2014; ‘Human Acts’, 2016), Han Kang – awarded this year’s #NobelPrize in Literature – employs as her political foundation a historical event that took place in the city of Gwangju, where she herself grew up and where hundreds of students and unarmed civilians were murdered during a massacre carried out by the South Korean military in 1980.

 

In seeking to give voice to the victims of history, the book confronts this episode with brutal actualisation and, in so doing, approaches the genre of witness literature. Han Kang’s style, as visionary as it is succinct, nevertheless deviates from our expectations of that genre, and it is a particular expedient of hers to permit the souls of the dead to be separated from their bodies, thus allowing them to witness their own annihilation. In certain moments, at the sight of the unidentifiable corpses that cannot be buried, the text harks back to the basic motif of Sophocles’s ‘Antigone’.

 

 

소설 소년이 온다(2014; '인간의 행위', 2016)에서 올해의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은 1980년 한국군이 자행한 학살 사건으로 자신이 자란 광주에서 수백 명의 학생과 비무장 민간인이 살해된 역사적 사건을 정치적 기반으로 삼고 있습니다.

 

역사의 희생자들에게 목소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 책은 잔인한 깨달음으로 이 에피소드에 맞서고, 그렇게 함으로써 증인 문학 장르에 접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강의 선견지명이 있는 스타일은 그 장르에 대한 우리의 기대에서 벗어난 것이며, 죽은 자의 영혼을 몸에서 분리하여 자신의 소멸을 목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은 그녀의 특별한 편의입니다. 어떤 순간에는 묻힐 수 없는 신원 미상의 시체를 보고 텍스트는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의 기본 모티브로 되돌아갑니다.

 

어떤분이 왜 한강 작가 지역 말하냐는데 노벨상부터가 광주 5.18을 다룬 소년이 온다에 대해 지역설명부터 합니다. 

IP : 211.36.xxx.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사
    '24.10.10 11:37 PM (59.0.xxx.28)

    5,18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큰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2. 무식과용감
    '24.10.10 11:51 PM (172.56.xxx.98)

    위에 제가 퍼온 부동산스터디 네이버 카페 글을 보세요.
    무슨 글을 쓴 작가인지 조차 모르니 윤석열 덕에 노벨상 탄거라 하쟎습니까.. 무식에 용감까지 하니..2찍고서도 아직까지 윤찬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843 "짐싸서 나가라" 쫓겨난 과학자들…대거 연구실.. 46 R&.. 2024/10/11 18,223
1633842 딸자랑 21 .. 2024/10/11 4,478
1633841 저도 한강님 소소한 에피소드.. 8 .. 2024/10/11 6,491
1633840 부모 상담(어린이집) 때문에 잠이 안와요 7 2024/10/11 2,991
1633839 해외여행한번 못가봤는데 아프기만 9 사는게 지옥.. 2024/10/11 2,979
1633838 예전에는 노벨상에 누구 물망에 올랐다 이런 기사 많지 않았나요?.. 3 예전 2024/10/11 2,985
1633837 한강 노벨 문학상을 특종으로 보내고 있는 세계 반응 등등 1 ... 2024/10/11 2,792
1633836 어쩌면 우리세대가 다시 전쟁을 겪을수도 있습니다. 10 d 2024/10/11 3,428
1633835 한강 작가가 차고 있는 이 시계 정말 맘에 드네요. 12 드뎌우리도 2024/10/11 14,276
1633834 결혼식 신랑신부는! 3 랑이랑살구파.. 2024/10/11 2,060
1633833 한강 작가님 책 지금 산다 vs. 리커버나 에디션 기다린다 17 경축 2024/10/11 3,987
1633832 정장바지 입을 때 어떤 스타킹 신으세요? 3 ....... 2024/10/11 1,556
1633831 예상되는 다음 한국 노벨상 수상자라네요 6 unt 2024/10/11 22,638
1633830 하 참! 인테리어비용 1 인테리어 2024/10/11 1,549
1633829 오늘 택배를 4 2024/10/11 1,015
1633828 채식주의자, 소년이 운다 재미는 있나요?? 24 ㅇㅇㅇ 2024/10/11 12,825
1633827 야생너구리에게 밥주다 100마리 몰려 위협느껴 신고 3 야생동물 2024/10/11 3,817
1633826 싼티나는 그녀 (남편의 전여친) 5 원글이 2024/10/11 4,537
1633825 이코노미스트 연봉? 1 연봉 2024/10/11 1,035
1633824 홍범도 장군 묘비, 40여 년 만에 찾았다 6 기쁜소식 2024/10/11 1,492
1633823 목디스크로 고생하신분들 안계신가요?? 20 살아보자 2024/10/11 2,427
1633822 수상 축전을... 2 야... 2024/10/11 2,627
1633821 이재명, 내가 찍을 일 있을지 몰랐습니다. 17 절대 2024/10/11 3,163
1633820 한강의 수상 소식을 듣고, 이런 저런 생각 4 safari.. 2024/10/11 3,193
1633819 마산에 어르신들 모시기에 괜찮은 식당 6 대접 2024/10/11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