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강 노벨상 수상..너무 기쁜 제 남편이

ㅋㅋ 조회수 : 14,222
작성일 : 2024-10-10 21:51:08

갑자기 방에서 뛰어나오면서

남편-한강, 한강이 탓대!!!

나-뭘?아 그..그 상??(노벨상 생각이 안남)

남편-어 그그 그 상!!

( 어쨋든 뭔 이야긴지 이해는 서로 됐음)

나-근데 무슨 책이지 뭐뭐 썼지??(저는 무식함)

남편-소년이 온다 랑 그 있잖아

그 

 

그..

채소만 먹는 거

 

어..

 

 

 

 

 

 

맞다

식물인간!

 

나-??진짜야??식물인간이란 것도 썼어?

 

옆의 딸,

아빠ㅂ~~그게 뭐야야

채식주의자  잖아~~

 

ㅋㅋㅋㅋㅋㅋ 

남편-식물만 먹잖아 식물 인간 아닌가?

 

아놔 진짜

IP : 218.155.xxx.18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0 9:53 PM (125.185.xxx.26) - 삭제된댓글

    한강노벨상이 뭔말이에여?
    한당 소설이 노벨상을 받았다는건가여

  • 2. ㅋㅋㅋ
    '24.10.10 9:54 PM (1.240.xxx.21)

    식물인간.ㅎ
    어쨌든 좋아서 난리났다는 거네요.

  • 3. ..
    '24.10.10 9:54 PM (211.106.xxx.200)

    ㅋㅋ
    한강 작가 축하합니다
    내가 읽은 국내 소설 중 가장 …
    특이한 방식으로. 심금을
    울렸던 기억이….

    지금 내용이 확실히 기억 안나는데
    느낌만 선연하네요

  • 4. 새내기 주부에용~
    '24.10.10 9:55 PM (86.49.xxx.2)

    우와~~
    식물인간이요??!
    넘 재밌어요! 순간 식물인간이 아니라 채식인간 인데 했어요! ㅋㅋ

  • 5. 풉.....
    '24.10.10 9:55 PM (220.83.xxx.7)

    우리 집 같아서 빵 터졌어요.

    남들은 몰라도 부부는 알아요.

    식물인간해도 무슨 소설인지 벌써 척 알아들으셨잖아요.

    우리도 그거 있잖아 이야기해도 뭔지 척 가져다 주는 남편 있어요.

  • 6. dd
    '24.10.10 9:55 PM (115.41.xxx.13)

    이쁜 가족모습에 , 기쁜 소식에 눈물이 나요
    너무 감동 입니다.나라가 시끄러운데
    이런 좋은 소식이 있어서 잠깐 행복 하네요

  • 7. ....
    '24.10.10 9:56 PM (118.235.xxx.109)

    식물인간 ㅋㅋㅋ

  • 8. ㅋㅋㅋ
    '24.10.10 9:56 PM (1.241.xxx.186)

    어쨌든 뜻만 통하면 되죠 ㅋㅋ
    어어어 그상
    거기서 피식 했다가 식물인간에서 현웃 터졌어요
    한강 작가님 노벨상 수상 축하합니다!!!!!

  • 9. ㅋㅋ
    '24.10.10 9:56 PM (114.199.xxx.113)

    틀린게 하나도 없네요
    식물인간!!!

  • 10. 리메이크
    '24.10.10 9:56 PM (125.183.xxx.169)

    원글님 가족 시트콤 한번 써 봐유
    대박 시트콤 되리

  • 11. dd
    '24.10.10 9:58 PM (115.41.xxx.13) - 삭제된댓글

    한강이라는 작가가 쓴 책이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에요
    채식주의자 라는 책으로 노벨문학상을 탔대요

  • 12. ㅎㅎㅎㅎ
    '24.10.10 10:01 PM (112.161.xxx.138)

    ㅎㅎㅎㅎ 코미디 가족입니다~!

  • 13. 누가
    '24.10.10 10:01 PM (118.235.xxx.53)

    조부모가 식물인간이 되셨는데
    채소인간이 되셨다고 -..-.....

  • 14. ㅎㅎ
    '24.10.10 10:05 PM (222.100.xxx.51)

    제 남편은 한강작가와 재수 학원 동기라고..그때 같이 재수했던 친구들과 연락하며
    우와 우와 대박..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전혀 친분 없다고)

  • 15. ㅋㅋㅋㅋㅋㅋㅋ
    '24.10.10 10:06 PM (61.97.xxx.142)

    채소만 먹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6. ^^
    '24.10.10 10:06 PM (60.94.xxx.99)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

    여튼 큰 경사났네요

  • 17.
    '24.10.10 10:07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제기준 눈물나는 대화네요 ㅎㅎ 저혼자만 책 좋아하고 이과인 남편과 아들은 책을 싫어해서요 제가하는 이야기에 제대로된 반향따윈 포기하고 산지오래 원글님집 대화가 참 감동적이네요 식물인간이 어딥니까

  • 18. 재미있네요
    '24.10.10 10:08 PM (119.71.xxx.160)

    식물인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라...

  • 19. ㅎㅎ
    '24.10.10 10:09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제기준 눈물나는 대화네요 저혼자만 책이나 인문학 좋아하고 이과인 남편과 아들은 책을 싫어해서요 제가 꺼낸 이야기에 제대로된 대답따윈 포기하고 산지오래 원글님집 대화가 참 감동적이네요 식물인간이라니 순발력 ㅋㅋ

  • 20.
    '24.10.10 10:12 PM (59.17.xxx.179)

    중간까지만 읽고 순간 헷갈려서

    '식물인간' 검색했어요

    이상하다 왜 검색결과가 이렇지?

  • 21. 쓸개코
    '24.10.10 10:18 PM (175.194.xxx.121)

    식물인간 ㅎㅎ 영 틀린말도 아님 .

  • 22. 333
    '24.10.10 10:30 PM (39.7.xxx.86)

    재치 넘치는 가족들 유쾌하시네요.
    많이 웃었어요. 즐거워요~~~~~

  • 23. 저는
    '24.10.10 10:41 PM (61.101.xxx.163)

    채식인간 아녀? 했는데...

  • 24.
    '24.10.11 1:19 AM (175.223.xxx.73)

    아 너무 웃겨 이밤중에 웃겨주셔서 감사 ㅋㅋ

  • 25. zzzz
    '24.10.11 1:29 AM (151.177.xxx.53)

    원글과 댓글분들 ㅋㅋㅋㅋ 지우지마세용.
    저의 웃긴 82글 모음집에 끼울거에용.

  • 26. ..
    '24.10.11 1:35 AM (1.227.xxx.2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 저장합니다
    '24.10.11 1:39 AM (118.235.xxx.97)

    추천도서 ‘식물인간‘

    따로 또 적어놔야겠어요

  • 28. 이상문학상
    '24.10.11 2:44 AM (63.249.xxx.91)

    수상작 몽고반점. 추천합니다

  • 29. 정치색 아닌데.
    '24.10.11 5:18 AM (172.119.xxx.234)

    박근혜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한 작가의 이름이 오른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는데, 한 작가는 2016년 12월 광주광역시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치유의 인문학 강좌’에서 ‘소년이 온다’를 낸 순간부터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한 작가는 “소설을 쓸 때 가끔 자기검열을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뒤늦게 그런 자신에게 소스라치게 놀랐고, 나는 검열 없이 작품을 쓴 것 같은데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더라”라며 “5·18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어 뼈 아프다”고 말했다.

    이후 한 작가는 2017년 10월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미국이 전쟁을 언급할 때 한국은 몸서리친다’는 제목의 글에서 한국전쟁을 이웃 강대국의 ‘대리전’으로 평가했다. 당시 청와대가 공식 SNS에 한 작가의 기고문을 게재하면서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한 작가는 “이 글이 이념적이거나 정치적인 색채를 띠고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오히려 국가의 단위를 넘어 보편적 인간의 관점으로 전쟁과 학살에 의미에 대해 간결한 질문을 던지고자 했다”고 밝혔다.

  • 30. 정치색 아님
    '24.10.11 6:02 AM (172.119.xxx.234)

    https://news.nate.com/view/20241010n40965

  • 31. ...........
    '24.10.11 7:59 AM (110.9.xxx.86)

    63님!!! 저 몽고반점 읽었었어요. 한때 이상문학상 책 나올 때마다 사서 읽었는데 몽고반점 인상깊게 읽었던 기억 납니다. 한강씨 작품인 줄 몰랐어요. 책 찾아서 다시 읽어 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32. ㅎㅎㅎㅎ
    '24.10.11 8:02 A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저도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노벨 문학상이 나왔다 싶어서
    너무 감격스러웠어요

  • 33. ㅎㅎㅎㅎ
    '24.10.11 8:04 AM (112.149.xxx.140)

    저도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노벨 문학상이 나왔다 싶어서
    너무 감격스러웠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공대친구 남편도
    우리나라에서 노벨 문학상 나왔다 하면서
    엄청 기뻐 하더라구요
    읽어보고 싶다 해서
    그래서 제가 맨부커상 받았을때 사뒀던
    책들 꺼내 줬어요

  • 34.
    '24.10.11 8:06 AM (106.101.xxx.164)

    매끄럽지 않은 대화
    근데 다 알아들음ㅋㅋ

  • 35. phrena
    '24.10.11 8:16 A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부부가 거의 50 넘어 중반 이상으로 향해 달려 가시죠~? ㅎ

    적확한 단어 순간적으로 안 떠오르고 어버버-하다
    이거 저거 그거 .... 대명사로 문장 완성하는 게
    뇌 노화의 시작 증거임 ㅎㅎ

    세계적 석학^^이라 할 머리 쓰고 사는 저희 남편도
    어느날부터 이거/저거/그거 ㅡ 로 두루뭉수리하게 표현하더라구요
    인간의 나이듦은 참 신기^^

    고유명사 안 떠올라 동일 범주의 다른 단어를 막 호기있게(!) 말해버리구요 ᆢ

    저는 얼마전 엘리베이터를 왜인지, 라고 말해버림요 ㅎㅎ (아마 뇌 속에선 같은 카테고리의 것이라고 파악한 듯)

  • 36. phrena
    '24.10.11 8:18 A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부부가 거의 50 넘어 중반 이상으로 향해 달려 가시죠~? ㅎ

    적확한 단어 순간적으로 안 떠오르고 어버버-하다
    이거 저거 그거 .... 대명사로 문장 완성하는 게
    뇌 노화의 시작 증거임 ㅎㅎ

    세계적 석학^^이라 할 머리 쓰고 사는 저희 남편도
    어느날부터 이거/저거/그거 ㅡ 로 두루뭉수리하게 표현하더라구요
    인간의 나이듦은 참 신기^^

    고유명사 안 떠올라 동일 범주의 다른 단어를 막 호기있게(!) 말해버리구요 ᆢ

    저는 얼마전 엘리베이터를 왜인지, [안전벨트] 라고 말해버림요 ㅎㅎ (아마 뇌 속에선 같은 카테고리의 것이라고 파악한 듯)

  • 37. phrena
    '24.10.11 8:24 AM (175.112.xxx.149)

    부부가 거의 50 넘어 중반 이상으로 향해 달려 가시죠~? ㅎ

    적확한 단어 순간적으로 안 떠오르고 어버버-하다
    이거 저거 그거 .... 대명사로 문장 완성하는 게
    뇌 노화의 시작 증거임 ㅎㅎ

    세계적 석학^^이라 할 머리 쓰고 사는 저희 남편도
    어느날부터 이거/저거/그거 ㅡ 로 두루뭉수리하게 표현하더라구요
    인간의 나이듦은 참 신기^^

    고유명사 안 떠올라 동일 범주의 다른 단어를 막 호기있게(!) 말해버리구요 ᆢ

    저는 얼마전 엘리베이터를 왜인지, [안전벨트] 라고 말해버림요 ㅎㅎ (rhyme도 완전 다른데?? 아마 뇌 속에선 같은 카테고리의 것이라고 파악한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591 향없는 세탁 전처리제 있나요 .. 2024/10/10 150
1637590 노벨상탔다는것보다 세계가 우리문학을 읽을 것이 기쁘네요 7 .. 2024/10/10 2,468
1637589 롯데월드 내일 할인받을 수 있는 사이트 아시나요. 1 .. 2024/10/10 271
1637588 요즘날씨 골프 라운딩 복장 좀 알려주세요~~ 6 골린이 2024/10/10 745
1637587 노벨 수상자와 말해봤다고 자랑 22 ㅁㅁ 2024/10/10 4,568
1637586 어릴적 한강작가랑 같은 동네 살았나봐요! 1 사비오 2024/10/10 2,899
1637585 Bts 글로벌 아미만 책을 사도... 10 2024/10/10 2,132
1637584 알라딘은 서버가 터졌네요 5 한강 2024/10/10 2,440
1637583 치과쪽 아시는분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4 뻥튀기 2024/10/10 754
1637582 오늘자 푸바옹 10 2024/10/10 1,155
1637581 초4아이 수학때문에 고민입니다 29 ........ 2024/10/10 1,486
1637580 노벨문학상 탔는데, 목소리 칭찬하는 한동훈?? 29 zzz 2024/10/10 4,128
1637579 은행 대출신청 취소할 수 있나요? 7 2024/10/10 893
1637578 자기전 운동 유투브 ..... 2024/10/10 378
1637577 손작은 시모 엿먹이기 19 Popa 2024/10/10 4,691
1637576 나라 꼬라지 이런 와중에 노벨상 받아서 14 ㅇㅇ 2024/10/10 2,657
1637575 감자 칩 뜯으려다가 살포시 내려놨어요 3 2024/10/10 1,034
1637574 미용실 요금도 좀 내려야 되지 않나요? 16 .. 2024/10/10 3,347
1637573 '한강' 정치인 축하글은 한동훈이 제일 낫네요 49 ... 2024/10/10 6,552
1637572 정근식 선생님. 34 Dmfm 2024/10/10 2,289
1637571 크루즈 관심있으신 분들 8 플러스 알파.. 2024/10/10 1,265
1637570 고은이 아니라 한강 작가가 받아서 기쁨 두 배네요. 가끔은 사.. 12 노벨문학상 2024/10/10 3,537
1637569 노벨 문학상 상금이 13억4천만원이래요 14 ... 2024/10/10 5,057
1637568 2024 노벨화학상 근황 10 2024/10/10 2,971
1637567 학교 도서관에 추리소설 홍학의 자리..비치해도 될까요 12 ... 2024/10/10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