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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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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온다ㅡ저만 힘든가요ᆢ

~~ 조회수 : 5,387
작성일 : 2024-10-10 21:36:51

지난해에 읽다가 덮었어요.

공포영화보다 더 습하고 우울하고 끈적하고ᆢ

그 시대의 참혹함을 겪는 감정이 너무 상세히 그려져서요.

읽는 내내 무서웠어요ㅠㅠ

그만큼 글을 잘쓰는건 맞는데ᆢ

제가 못견디겠더라고요.

IP : 223.62.xxx.3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실은
    '24.10.10 9:37 PM (223.38.xxx.209)

    더 참담한걸요.

  • 2. 저도요
    '24.10.10 9:38 PM (114.204.xxx.229)

    못 견디게 끔찍한 상황이 너무 사실적으로 나와서.
    하지만 직접 겪은 사람들도 있는데 알아야하지 않을까
    해서 끝까지 읽었어요.

  • 3. ..
    '24.10.10 9:38 PM (172.226.xxx.5)

    한강 작가가 집필하면서 몸이 많이 아팠다 하네요.
    소년한테 빙의되어 써서..
    예전에 읽어서 다시 읽어보려구요..

  • 4.
    '24.10.10 9:38 PM (211.60.xxx.163)

    그걸 직접 겪은 광주분들도 있어요 ㅠㅠㅠ

  • 5. 마마
    '24.10.10 9:40 PM (14.63.xxx.70)

    저도 읽을때 참 힘들었어요. 마음이 너무 아파서요.
    직접 겪으신 분은 정말 얼마나 힘드셨을지…

  • 6.
    '24.10.10 9:40 PM (1.240.xxx.21)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직접 겪은 사람은 오죽했을까요?
    높은 문학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런 시대정신을 담는 게 문학의 본령이라 생각합니다.

  • 7.
    '24.10.10 9:40 PM (218.37.xxx.225)

    채식주의자도 그래요
    습하고 우울하고 끈적하고....
    표현이 딱이네요

  • 8.
    '24.10.10 9:42 PM (183.99.xxx.230)

    저는 소년이 온다는 단숨에 읽었는데
    채식주의자는 진짜 힘들었어요

  • 9.
    '24.10.10 9:46 PM (1.245.xxx.75)

    채식두권다 몰입과 흡입력 미쳤어요.
    다시 읽어야겠어요

  • 10. ...
    '24.10.10 9:49 PM (110.70.xxx.235)

    독자로서는 화면으로나 책으로나 알고 있었고 세월이 지나기도 해서 조금은 무디어졌을거라 생각하고 읽었어도 언제나 아픈 손가락이에요 작가는 거의 직접적으로 겪어서 더하겠지요
    이 글 쓰면서도 찡하긴 하지만 꼭 읽어야 될 책이에요

  • 11. ...
    '24.10.10 9:51 PM (115.143.xxx.51)

    특히 마지막 어머니 시점으로 쓴 부분은 읽을 때마다 너무 울게 만들어요. 가슴이 아린다고 해야하나

  • 12. .....
    '24.10.10 9:53 PM (211.186.xxx.26)

    현실은 더 참담하니까요 ㅠ

  • 13. ..
    '24.10.10 9:55 PM (211.106.xxx.200)

    잘 익으셨네요
    그게 한깅 소설의 특징이에요
    읽는 독자를 너무 힘들게 …

  • 14. starship
    '24.10.10 9:58 PM (106.101.xxx.254)

    언급된 두권 다 읽었는데 둘다 읽기 힘들었지만 울림도 컸어요.

  • 15. ㅇㅇ
    '24.10.10 10:02 PM (172.224.xxx.17)

    저는 소년이 온다는 단숨에 읽었는데
    채식주의자는 진짜 힘들었어요222222

  • 16. 저도
    '24.10.10 10:05 PM (115.41.xxx.13)

    소년이 온다는 읽다가 포기 했어요...
    책을 막 좋아하지는 않는데 한강 작가님 책은 두권이나
    구입을 했네요 ㅎㅎ 채식주의자는 자꾸 궁금해서 읽었는데
    소년이 온다는 .. 하아.. 힘들더군요. 현실은 더 참혹했다는데
    얼마나 그들은 두려웠을까...

  • 17. 역사가 더
    '24.10.10 10:21 PM (61.105.xxx.113)

    역사가 소설보다 참혹했고,
    여전히 제대로 심판받지 않고
    피해자를 농락하는 가해자들이
    지금도 호의호식하는 현실이
    여전히 끔찍하죠.

  • 18. 봄날여름
    '24.10.10 10:23 PM (110.12.xxx.5)

    저는 소년이 온다 읽으면서
    엉엉 울었어요
    통곡을 했어요.

    채식주의자는 우울하고 가라앉는 듯한 느낌이었구요

    하여간 읽으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기뻐요!!!

  • 19. 333
    '24.10.10 10:33 PM (39.7.xxx.86)

    역사가 소설보다 참혹했고,
    여전히 제대로 심판받지 않고
    피해자를 농락하는 가해자들이
    지금도 호의호식하는 현실이
    여전히 끔찍하죠. 22222222

  • 20. 사랑스런추억
    '24.10.10 10:36 PM (119.74.xxx.142)

    소년이 온다 읽으면서 너무 울어서 다시 읽기가 겁나요

  • 21. 이번에
    '24.10.10 10:43 PM (112.170.xxx.100)

    노벨상 수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광주의 참상을 알게되는 순기능이 있겠네요 저도 읽으러 갑니다

  • 22. 음..
    '24.10.10 10:55 PM (106.101.xxx.238)

    채식주의자도 그래요
    습하고 우울하고 끈적하고....
    표현이 딱이네요 222

    습하고 우울하고 어둡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었는데.....

  • 23.
    '24.10.11 12:24 AM (122.35.xxx.88)

    채식주의자 너무 이해가 산됐어요 왜 그렇게까지 피폐한지 소년이 온다를 읽으니 너무 이해가 되더군요 소년부터 읽고 채식주의자를 읽어야 될거같아요 읽는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원글이 정말 잘 표현하신거 같아요 하지만 작가가 피마른 고통으로 쓴 글 외면해서는 안된다 생각하고 읽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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