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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은 생도 다시 살 인생도 두려워요

나들목 조회수 : 1,695
작성일 : 2024-10-10 16:06:03

최근 마음 공부 하고 있는 중에

괴로운 일이 생겨 더 열심히 명상하고 정화하고 용서하려 애쓰고 있어요.

그런데 이 일련의 사건과 과정과 그리고 앞으로 겪어야 할 것들이 너무 지긋지긋하네요

더 두려운 건 완전한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죽으면

다시 태어나 자아를 가지고 또다시 괴로운 인생살이를 해야 한다는 거에요.

인생이 허무하고 또 허무한데

죽을 일도 태어날 일도 두려워

블랙홀에 갇혀버린 것 같은 기분입니다...

 

IP : 211.182.xxx.5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0 4:12 PM (118.235.xxx.201)

    저는 다시 살 내생을 믿지 않습니다.
    이생을 살고 소멸하리라 생각해요.

  • 2. ..
    '24.10.10 4:12 PM (103.85.xxx.135)

    환생, 윤회같은거 없으니 걱정마세요.
    우리몸을 이루는 원자들만 재활용될뿐이에요.

  • 3. 저도
    '24.10.10 4:17 PM (211.186.xxx.59)

    웹소설이니 드라마보다가 환생같은걸 소재로 다루는걸 많이 봤는데요 전생을 기억한다는건 벌받는것에 가까워보였어요 하필 소설 주인공들이 어릴때 전생을 자각하느니 그래서요 어린애가 성인으로 산 일생을 기억하는게
    얼마나 끔직할까 하는 생각밖엔 안들던데 그래서 우리주위엔 소설과 달리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없고 그건 신또는자연의 섭리같아요 그러니 님말씀대로 다시 태어나더라도 그인생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어보여요

  • 4.
    '24.10.10 4:23 PM (58.76.xxx.65)

    그냥 아무 생각하지 마시고 즐겁게 오늘을 사세요

  • 5. ..
    '24.10.10 4:29 PM (211.36.xxx.172)

    전생기억으로 괴롭다는게 아니라 자아를 갖고 태어난다는 거요.
    나라는 생각을 갖고 태어나 겪게되는 감정들
    그게 형벌이나 다름없으니까요.
    그래서 수행한다고들 하지만
    지리멸렬하네요.

  • 6. 어차피
    '24.10.10 4:32 PM (112.149.xxx.140)

    어차피 내가 믿는대로
    고통도 받고 기쁨도 받고 그러는 거 잖아요?
    아무도 본적도 없고 살아본적도 없는 다음 생을
    뭐하러 미리 믿으면서 고통스러워 하시나요?
    고통을 빚내서 받는 느낌이네요
    앞으로의 삶은
    한발앞이 어디로 향하는건지 아무도 모르는데
    그냥 오늘만 내가 원하는 삶을 만들면서 사세요

  • 7. 자아라는것도
    '24.10.10 4:34 PM (112.149.xxx.140)

    자신이 생각하기 나름이잖아요?
    자아도 자신 스스로 규정 짓는거죠
    그게 싫으면
    난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는
    아주 유연한 사람으로 규정 지으면 되죠

  • 8. ```
    '24.10.10 4:44 PM (219.240.xxx.235)

    아무 생각하지 마시고 즐겁게 오늘을 사세요---> 이게 잘안되는 날이 있어요..걱정이 한바가지

  • 9. ㄴㅇㅅ
    '24.10.10 4:45 PM (124.80.xxx.38)

    그냥 한번뿐인 삶 현재에 최선다하고 충실하자. 오늘은 다시 안온다... 그맘으로 살아요.
    다시 태어나서 괴로우면 어쩌지까지하는 생각.. 너무 불필요하지않나싶어요

  • 10. ㅇㅇ
    '24.10.10 5:37 PM (49.175.xxx.61)

    용서도 방법이 될수도 있지만, 저는 다른방법으로 그냥 잊었어요. 매일 바쁘게 돈벌러다녔어요. 투잡, 쓰리잡하면서 일하고 생존에 필요한것들만 하면서 피곤하게 사니까 시간은 참 잘가더라구요. 집올때 너무 울적하면 소주 한병 사와서 유튜브보면서 먹고 바로 잤구요. 그러다보니 기억에서 희미해져가네요

  • 11. 네..
    '24.10.10 5:54 PM (58.29.xxx.135)

    불필요한 생각 맞지요..
    그냥 나라는 존재가, 나라는 생각이 너무 지겨워서요.
    수행이니 나발이니 다 피곤하고 지긋지긋해요

    48.175님
    저도 더 바빠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조차도 싑지 않네요.
    저도 밤이오면 소주 마시며 달랩니다.

    다 부질없는 소리고 투정이란거 알아요.
    말할대도 없어서..
    읽어주시고 댓글 보태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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