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삶을 살고 계신가요?

커피 조회수 : 3,724
작성일 : 2024-10-10 01:01:11

다들 만족하면서 사시나요?

제가 하는 일은 집안살림, 가게일 하루 4시간정도 인데요.

아침에 일어나서 밥해서 먹는거.

빨래돌리기.

청소하기.

정리하기.

가게 가기위해 씻기.

가게가기.

뭐를 하든 즐겁게 하는 법이 없고 맘의 준비를 하며 억지로 하는것 같아요. 특히 하기싫은일 하기전 유튜브시청. 한텀씩 끝나면 쇼파에 앉아 커피마시며 쉬기.

 

뭔가 바쁘게 사는 분들은 하루하루가 행복하신가요?

나는 과연 어떤삶을 살고 있는건지 궁금증이 생기네요.

IP : 218.237.xxx.2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0 1:04 AM (106.102.xxx.24) - 삭제된댓글

    매일 규칙적으로 적은 일들을 하는것만 해도 저는 님이 존경스러워요. 저는 돈버는것만 겨우겨우 하고 다른 일은 하나도 안해서 생활이 엉망이에요.

  • 2.
    '24.10.10 1:04 AM (118.235.xxx.245)

    다람쥐 챗바퀴 같은 일상이에요...
    시간많이 안빼앗는 작은 취미라도 만들어볼까 찾아보고 있는 중이에요.

  • 3. ㅇㅇ
    '24.10.10 1:13 AM (223.62.xxx.166) - 삭제된댓글

    작년까지는 수험생 부모로 신경을 안쓴다하면서도 깊게 몰두하며 살다 올해 대학 입학 시키고 나선 한숨 돌렸다 싶었더니 3월이 다 지나간 걸 보고 부랴부랴 운동 등록하고, 배우고 싶었던 것 배우고, 가끔 여행도 다닙니다.
    양가 부모님 생존해계신데 언젠가 있을 병원 심부름 시작되기 전 제 시간을 온전히 갖고 싶어서 나름대로 알차게 보내려고 애쓰고 있어요. 3-40대는 정말 바빴는데 이제 조금 쉬면서 여유있게 지내는 기분이 듭니다. 밥빨래청소는 기본이지만 전보다 설렁설렁하면서 좋아하는 분들 가끔 만나 시간 보내고 지내고 있습니다. 질문이 신선해서 긴 댓글을 다네요.
    원글님도 다른 분들도 편한 일상이 되시길..

  • 4. ㄴㅇㅅ
    '24.10.10 1:22 AM (112.168.xxx.30)

    행복이란게 평온한 일상에서 소소하게 다가오는 순간같아요.
    집안일 하고나서 소파앉아서 창문에서 들어오는 햇살 기분좋은 바람 느끼며 마시는 커피한잔같은.. 아이와 손잡고 치킨 포장해와서 같이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 나누기..등등요.
    쳇바퀴같은 일상을 산다는건 좋지않은사건이 내게 일어나지않았다는거니 그게 행복이라생각해요. 롤러코스터같은 삶은 너무 힘들어요

  • 5. ㅡㅡ
    '24.10.10 2:00 AM (122.36.xxx.85)

    내삶에 내자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삶을 막연히 바라며
    살았어요.
    지금 내가 아니라, 언젠가의 나를 꿈꿨는데.
    이젠 지금 내모습을 받아들이고, 더이상 환상같은거 키우지 않으려구요.

  • 6. ......
    '24.10.10 2:42 AM (180.224.xxx.208)

    게으르고 뭐든지 좀 느릿느릿 하는 인간인데
    한푼이라도 더 벌겠다고 투잡을 뛰었더니
    한 가지도 제대로 하는 게 없고 엉망진창이에요.

  • 7.
    '24.10.10 7:24 AM (121.190.xxx.95)

    열거하신 삶의 모습들이 너무 저랑 비슷해서 공감하고 가요

  • 8. ,,,
    '24.10.10 7:29 AM (112.167.xxx.79)

    저도 그래요 뭐 하나 쉽게가 아니고 계획 고민끝에 움직이네요. 전 이불에서 눈뜨고 욕실가는 과정이 그렇게 귀찮아요. 막상 씻고 나오면 후련하고요. 출근 준비가 지옥입니다

  • 9. ~~
    '24.10.10 10:01 AM (211.196.xxx.67)

    Perfect days 라는 일본 영화 추천합니다.
    공감과 연민, 여러 감정이 드는 영화였어요.
    어쩌면 행복은 우리 주변을 떠다니는데 우리가 보지도 잡지도 못하는 것..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221 패스트 라이브즈 영화 잘봤어요 9 추천 2024/10/10 1,586
1637220 매물이 쌓인다고 기사에는 그러는데 요즘 분위기 어떤가요? 10 ㅇㅇ 2024/10/10 2,516
1637219 우울해요 8 123 2024/10/10 1,415
1637218 휴대폰 오래 쓰시는 분들, 최신버전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 되나요.. 6 휴대폰 2024/10/10 1,043
1637217 어제 맥주 한병반 마시고 지금 두통으로 괴로운데 6 ,, 2024/10/10 637
1637216 와- 진짜 불황인가봐요!! 14 000 2024/10/10 19,819
1637215 이완배 경제의 속살 배신자를 처단해야 하는 이유 4 하늘에 2024/10/10 575
1637214 안다르 티셔츠..ㅜㅜ 말리다가 녹였어요 15 .. 2024/10/10 3,692
1637213 이쁜 젊은이들... 7 .... 2024/10/10 2,000
1637212 마장동 한우집 추천부탁드려요 3 .. 2024/10/10 659
1637211 78년생 스트레스로 갱년기증상 보이는데요 4 사랑123 2024/10/10 1,635
1637210 결국 '5만전자'로…"당분간 SK하이닉스와 격차 좁히기.. 5 .. 2024/10/10 2,405
1637209 한가인이 부러워요. 12 .. 2024/10/10 3,935
1637208 예비고3 겨울방학 학원 고민 2 제주도 푸른.. 2024/10/10 471
1637207 평촌쪽 안과 추천 부탁드려요 9 ㅇㅇ 2024/10/10 275
1637206 운전면허 필기시험 며칠이나 공부해야할까요? 11 ㅡㅡ 2024/10/10 609
1637205 아. 팔뚝이 아파요 5 2024/10/10 669
1637204 여성호르몬 뭐 드세요? 6 여성 2024/10/10 1,304
1637203 헌책(=상태는 최상) 매입은 금액산정이 어떻게 되나요? 3 ㅁㄹㄴㅇ 2024/10/10 489
1637202 살인자 만나는 꿈을 꿨어요. 너무 생생한데 해몽 알고 싶어요. 2024/10/10 218
1637201 공항라운지 일행 중 라운지 입장 안될때 27 공항라운지 2024/10/10 4,809
1637200 제가 보려고 정리해놓은 맞춤법 30 .. 2024/10/10 2,358
1637199 허리통증 3 허리 아파요.. 2024/10/10 480
1637198 폴란드 우유 팩 내부가 알루미늄인데...애들 먹여도 괜찮나요? 16 .... 2024/10/10 2,052
1637197 설경구는 재혼이후 비호감만 급상승인줄 알았는데… 12 ㅁㅁㅁ 2024/10/10 5,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