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영화가 와닿지 않아요

[ㅁㅁㅁ]

콜미바이유어네임

브로크백마운틴 등

 

동성애 혐오하지 않고 본인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내 아이라고 해도 마찬가지. 

그런데 남자끼리의 베드씬 낯설고

뭔가 로맨틱하고 서정적인 느낌으로는 다가오지 않아요

이성애라도 베드씬 나오는 영화 즐기지는 않거든요

 

배경은 너무너무 좋았죠

순수한 사랑에 가슴이 먹먹하다 여운이 길게 남는다 잘 모르겠어요

많은 분들에게 회자되는 영화라서 더 그랬죠.

저와 다른 의견 환영하고요~~

 

[..]

남자들의 사랑이 진짜 사랑 같아요
흔한 남녀 사랑은 지루하기 짝이없고
모든걸 뛰어넘는 둘만의 진짜 사랑이 찐사랑.

[저도 그래요]

이제훈 연우진 나오는
친구사이 보고부터
퀴어 영화 보면 웃음나서
못 보겠더라고요.

콜미바이유어네임
브로크백마운틴
둘 다 별 감흥이 없고요.
사람 따라 다르겠죠 뭐.

[...]

저도 그래요.

제이크 질렌할, 히스레저라서 그렇구요
티모시 샬라메와 아미해머라서 애절하고 절절하다고
느낀다 생각해요. 루카구다니노와 이안이 감독이라
아름답구요.
현실의 동성애는 서정적, 로맨틱 하고 전혀 동떨어진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종로에 있는 게이 모이는 사우나가 현실의 남자 동성애
모습이지요.

[-_-]

저도 잘....
진심이 느껴지지 않고 자꾸 혼란스럽더라구요 어떻게 저렇게 되지? 이런 생각만 들어요

[..]

전 남자간의 사랑은 전혀 와닿지않는데
그 두영화의 배우 분위기가 좋았어요
티모시샬라메랑 히스 레저.
이 둘 아니었음 안봤을거같아요
그리고 몽글몽글한 분위기를 둘이 연기로 잘소화했고 아미해머나 제이크질렌할은 저한텐 그냥 느끼했어요.
왜 퀴어영화인데 좋을까 생각해보니 금단이라 더 애절하고 처연한 감정표현이 가능해서인듯요.
티모시샬라메랑 히스레저의 소년미가 있는데
그런 상황을 통해 감정, 분위기를 볼수 있어서요.
근데 그 배우가 남녀관계로 그런 상황의 영화였으면
그또한 좋아했을거같고요.

[ooooo]

상당히 비현실적인 영화를 접하신 것도 있네요.

현실의 동성애를
콜미바이유어네임이 아니라면
더러운 성도착이나 떠올릴만큼
이성애와 다르게 구분할 필요는 없죠.

그냥 현실을 살고 있는 똑같은 사람들이에요.
세상없는 애절한 사랑만 있는 것도 아닌
사랑하고 다투고 상처주고 속물적이기도 한

평범한 보통의 사람들.

[ㅁㅁㅁ]

참, 배우들은 상당히 상당히 멋있었어요..

[저도]

콜미바이유어네임
배경이랑 영화음악 배우가 다 아깝더라구요
영화는 잘만든거같은데 불편함이 있어요.
퀴어만 아니면 여러번 볼꺼같은데.
브로크백마운틴도 도전중인데 참 쭉 보기 힘드네요

[브록크백도]

산속에서 그 둘의 섹스장면을 본 다른 크루가
그둘을 고자질해서 갈라진거잖아요
그 크루 시선이 우리들 보통사람들 시선이겠죠
그 게이섹스장면을 맨눈으로 보면 얼마나 당황할지
아름답다기보다
남녀도 심지어 동물들 교미모습도 다 그런데 ..

[다름을]

이해해야죠.불편해도.
영화가 소통의 장이 되는것같아요.

[음]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 같아요.
요즘 태국 영화 몇개 봤는데 귀에 익숙하지 않은 언어 때문에 1차 장벽이 생기더라고요.

[해피투게더]

해피투게더는 애틋했어요. 장국영이라서였을지도요.

브로크백은 베드씬 자체는...좀 당황스럽더라고요. 저 정도면 강간 아닌가 싶은. 영화는 엄청 좋았어요. 동성 사이의 성적인 끌림은 이해는 안가요.

[영화가 거짓말을]

하니까 와닿지를 않는 거죠. 남자가 남자 항문에 생식기 박는 걸 아름답게 포장해봐야 현실은 안 바뀌잖아요.
배우들의 멋진 외모나 훌륭한 자연 풍광으로 그걸 가리니까 속아넘어가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죠.
현실은 남녀가 거기서 섹스를 해도 다른 사람들 눈에는 발정나서 가릴 거 못 가리는 짐승인 거고요.

[퀴어축제]

우리나라에도 열리는거ㅠ
영화.드라마 영향도 문제라고 봐요
이제는 차별금지법 밀고 들어오잖아요

장애인,인종에 교묘히 숨어서 성평등이라니
양성평등이 우리가 생각하는 남.여 평등이고 성평등은 내 성별은 내가 결정, 아침은 남자 밤엔 여자
목욕탕,화장실 남성기달고 여탕 드나드는...ㅠ

[저는]

그냥 짐슴같아요 ㅠㅠ
뭐 인간도 동물이기는 하지만서두요.
동물과 짐승 차이같은 느낌.
저는 아예 안봐요.
젊었을때는 그런가보다.. 하는 좀 열린 마음이었는데 서울 퀴어축제 사진보고 내가 너무 이상적으로만 생각했구나싶어서 지금은 좀 혐오의 감정...

[하푸]

이성애도 우리 보통 사람들의 현실연애는 어휴 저런것들도 연애를 하나 하나도 설레지 않고 꼬질꼬질 찌질해 보이는데 갑자기 잘생긴 배우들이 아련한 눈빛 발사하면 심쿵하고 설레잖아요. 현실은 남루한데 영화는 빛난다 이건 동성애라서 그런게 아니라 보편적 환상의 문제죠

[흠]

남녀간의 섹스는 깨끗하고 동성간의 섹스는 더러운가요? 다 그저 동물같은 본능.

[이성애]

에도 섹스가 중요하듯
동성애도 섹스가 중요하지만
이성애가 섹스가 다 가 아니듯
동성애도 섹스만이 아니며
내 이성애가 내게 선택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이었 듯
그들의 동성애가 그들의 선택이 아니라
그들에게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친한 친구가 동성애자이고,
평생 괴로워하고,
섹스는 커녕
연애도 한 번 제대로 못하고
그냥 포기하고 살겠대요...

불쌍해요

[글쎄요]

남녀간의 섹스는 종족번식이라는 본능이 포함된 섹스이고 동성간의 섹스는 일단 그런 실낱같은 확률이나마 없으니 그냥 온전한 쾌락추구로만 보이는거겠죠. 생명의 잉태나 출산이 없는 섹스는 그냥 뭐... 쾌락집중형. 그래서 성매매를 하찮게 보는거 아닌가요. 쾌락해소형 섹스.

[...]

저는 레즈비언 영화가 더 공감이 안돼요.
제가 이성애 여자라서겠죠?
아가씨, 주홍글씨,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윤희에게 등등
다 자연스럽지 않고 인위적으로 만든 이야기 같아요.
오히려 브로크백마운틴, 결혼피로연, 해피투게더는
공감이 돼서 신기했어요.
내가 남자가 아니라서 그들은 그런가보다 이해하려 했던 거 같음.
처음 퀴어문화 접했을 때는 그렇게 태어난 소수자를
응원해주자 싶었는데 요즘은 혼란스러워요.
정말 그렇게 태어난 이들은 극소수이고
주입 받았거나 더 큰 쾌락에 중독된 게 아닐까 의문이 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