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분들 비결이?

비결이 조회수 : 4,847
작성일 : 2024-10-07 16:02:26

몇 번 만나서 대화를 하다보면,

더는 할 이야기가 없어져요.

그래서 아주 친한 사람 한 명 아니고는,

묘하게 멀어지네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손절하게 돼요.

나쁘게 손절이 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멀어져요.

오래 친구관계 유지하는 분들 비결이??

 

IP : 59.10.xxx.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10.7 4:15 PM (125.240.xxx.204)

    저는 친구없고요 말 많이 하면 피곤한데요...

    제 지인 중에 사람 잘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일단 만남을 좋아해요.
    만나서 말을 많이 해요.
    선을 안넘고 잘 챙겨주고 부드러운 태도...
    그러니 친구들도 좋아합니다.

    결국 서로 뭔가를 나누고 그것이 즐거워야 또 만나고 유지되겠죠?

    저도 저 친구 말고는 없는데, 사실 자리가 길어지면 피곤하긴 합니다. 근데 저 친구는 이야기가 끊임없더라고요...ㅎㅎㅎ 흉은 아녜요. 저랑 관심사가 비슷해서 괜찮아요.

  • 2. ㅇㅂㅇ
    '24.10.7 4:16 PM (182.215.xxx.32)

    소소한 소재만으로도 서로 잘 통해야하는거 같아요

  • 3. ..
    '24.10.7 4:20 PM (223.33.xxx.217) - 삭제된댓글

    애초에 서로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게 비결이에요. 그것도 운이죠. 같은 학교 같은 반, 같은 과, 같은 동네에서 만났던 인연 중 서로를 인간적으로 좋아해서 잘되길 바라는 마음가지는 사람들. 그럼 서로 소소한 일상이야기 들어주는 것도 지루하지 않아요.

  • 4. 시간
    '24.10.7 4:25 PM (58.230.xxx.181)

    오랜 추억이 있는 친구는 할말 많아요 그리고 서로 너무 잘 알기에 굳이 해명하거나 설명할 필요가 없죠. 아까워하지도 않고 내 형편껏 퍼주고 싶어지고 계산하고 싶지 않고
    그런 친구 몇명만 있음 되요. 저도 쓸데없는 사람들 다 줄였어요 액기스만 남았죠
    이들은 남은 평생 같이 하고 싶어요 서로 관계 상하지 않고요

  • 5. ...
    '24.10.7 4:29 PM (117.111.xxx.107)

    그게 사람성향 다 떠나서 기본만 맞아도
    끊임없음이 친구더군요

    다른게 아니고 지인은 나이대도 다르지만
    가끔 연락

    친구는 친구 라고 호칭자체가 틀리고 톡상에서두요
    그냥 한쪽에서건 끈을 놓지 않아요
    이건 한쪽이 연락을 잘안하는 타입이던 뭐던
    상관없이 이어지는 끈이요
    그런사람이 친구인거같아요 섭섭이라던지 이런저런 이유로
    관계청산을 하면 끝이지만 한쪽에서라도
    무던한 성격으로 꾸준히 이모티콘이라도
    보내면서 친구랑 유대감을 가지고 이어지는거죠
    심플하지만 참 좋은 방법인거같아요
    바빠서 만나기도 어렵지만 편한친구요
    내가 하기도 나름인거같아요 그런식으로 끈 안놓기
    이것도 그사람의 장점처럼 보이더군요
    저라면 보내다 말았을텐데 고마워요 그친구에게
    귀한 만남인데 꾸준함이 답인거같아요

  • 6. 일단
    '24.10.7 4:33 PM (58.29.xxx.196)

    자주 연락해서 일상사를 알아야 대화가 이어가는듯요.

  • 7. 서로
    '24.10.7 4:40 PM (118.235.xxx.120)

    선 넘지않기

  • 8. ...
    '24.10.7 4:48 PM (39.125.xxx.154)

    그래서 공통화제가 있으면 좋죠

    아이, 학원, 건강, 운동, 영하, 재테크 등등

    한 얘기 또하고 또하고 그러기도 합니다

  • 9. 두루두루
    '24.10.7 4:49 PM (211.234.xxx.56) - 삭제된댓글

    탐욕 무능력 나르시시스트 성향 지인은 손절해야 주위가 편해요.

  • 10. ....
    '24.10.7 5:06 PM (124.80.xxx.38)

    너무 멀리도 가까이도 아니게 적당한 거리 유지요.
    그리고 상대가 나보다 더 좋은일많고 잘살든 못살든 힘들든 그런걸로 시기질투하거나 눈치보이거나 불편하거나 그런맘 안드는 친구랑만 관계 지속되고있어요.
    딱 두명인데 그 두친구는 제가 어려울떄도 늘 곁에 묵묵히 있어줬고 좋은일있을떄도 묵묵히 축하해줬어요. 저도 그랬구요.
    그리고 상대가 먼저 조언이나 도움 구하기전에 나서서 조언주려하거나 도와주려하지않구요 손내밀고 조언 구하면 그때 도와주거나 제 생각을 공유해요.
    그리고 최소한 서로의 생일때만큼은 작은선물이라도 주고받아요.
    누가 더 해주고 덜해주고 그런거 계산도 안하고 하고싶지도 않고요.
    물론 서로에게 불만이나 마음이 상하거나 이게 아니다싶을떄 얘기 꺼내면 대화 통해서 서로 오해풀어주려하고 담아두는거없이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요. 만약 상대가 불편하다 말하는 부분은 토달지않고 서로 조심하려하구요.
    관계유지를 위한 이런개념은 동일해야 가능해진다고 봐요.
    그게 서로 가능하니까 몇십년씩 삐걱대지않고 친구할수있는거같아요.

  • 11. 그냥
    '24.10.7 5:09 PM (61.254.xxx.88)

    사람이 재밌고 유쾌하면 가만히 있어도 다 유지가 됩니다.... 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 사람이 붙기만 했지, 빠져본바 없는 사람인데요, 뭔가 미리 마음먹은 공통된 주제가 꼭 있지 않아도 웃으며 슬슬 이야기하면서 그냥 다 풀려요.
    이상 인간관계로 스트레스가 제로인 갱년기 아줌마.

  • 12. 지인 보니까
    '24.10.7 6:47 PM (219.249.xxx.181)

    유쾌하고 별거 아닌 얘기에도 까르르...
    기분나쁜 말임에도 기분상해하지 않구요
    사람들의 장점만 보고 다 포용하더라구요
    다들 싫다고 혀를 차는 사람까지도 포용하는..

  • 13. 50대
    '24.10.7 7:20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다 정리하고 허물없는 친구 1명만 있어요
    만나는 시간 줄이고 횟수 줄이고 신경 거슬리는 언행하면 헤어지고
    오면서 털어버려요
    대신 그럴때마다 정이 조금씩 달아나죠

  • 14. ㅡㅡㅡㅡ
    '24.10.7 9:1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얘기를 잘 들어 줍니다.
    내가 얘기하는것보다 듣는게 편해요.

  • 15. 중요한 것은
    '24.10.7 11:17 PM (222.119.xxx.18)

    처음 만날때의 상황들이 서로 크게 변화하지 않으면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199 배우자 명의로 전세계약 변경(타 배우자 동의 없이) 5 전세 2024/10/09 978
1633198 수술후 마취가 어느정도 지속인가요? 9 Opp 2024/10/09 1,036
1633197 50대 분들 우리 시절에는 Rock 음악이 대세가 아니었나요? 25 음.. 2024/10/09 2,234
1633196 크롬에서 이상한 게 자꾸 떠요ㅜ 2 핸드폰 2024/10/09 1,090
1633195 청계산 오라카이호텔에 하루 묵고왓어요 9 청계산 2024/10/09 3,838
1633194 매번 지각하는 사람은 왜그런건가요 23 ... 2024/10/09 4,003
1633193 중국인들 왤캐 미개해요? 27 ..... 2024/10/09 3,143
1633192 반건조오징어로 오징어볶음을 하니 물이 안생기고 쫄깃해요! 3 회색요리사 2024/10/09 1,368
1633191 저를 몇년동안 욕하고 있었다는데 어떻게 할까요?ㅠㅠ 18 애플이 2024/10/09 4,785
1633190 저는 막눈인가봐요 김고은 옷보고 저런옷을 입었나 16 어우 2024/10/09 5,609
1633189 학력이나 스펙이 없어도 잘살아 가는 사람들.. 15 @@ 2024/10/09 4,310
1633188 흑백요리사 snl 미치게 웃겨요 ㅋㅋㅋㅋㅋㅋ 11 ㅁㅁ 2024/10/09 6,240
1633187 백탁, 눈부심 없는 선크림 있나요? 17 질문 2024/10/09 1,628
1633186 같은 아파트 단지 학생 과외하는거 어떤가요? 5 ㄴㄷ 2024/10/09 1,123
1633185 이재명 겨냥 ‘檢 수사’ 국민 과반이 “정치적으로 부당”[쿠키뉴.. 7 00000 2024/10/09 976
1633184 밤고구마 한박스 처리 방법 있을까요 24 .. 2024/10/09 2,964
1633183 카카오톡 오픈채팅 들어갔다가 기분 나빠요 21 ㅇㅇ 2024/10/09 4,972
1633182 부모님 돌아가셨을때 빈소안차렸던분 계신가요? 27 .... 2024/10/09 6,194
1633181 사람들 비위 맞추기 힘들어 5 규0 2024/10/09 1,634
1633180 요양보호사와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하려는데. 둘 중 어느거가.. 17 직업 2024/10/09 3,145
1633179 尹정부, 4년간 용산어린이정원에 1500억 혈세 투입 15 2024/10/09 1,514
1633178 흑백요리사 반전이 오히려 흑수저 요리사가 금수저 8 ㅇㅇㅇ 2024/10/09 3,856
1633177 전체적으로 다 가난해짐 37 윤....... 2024/10/09 18,445
1633176 김종인 “명태균, 윤 첫만남 자리에 있었다…김건희 동석” 4 2024/10/09 1,665
1633175 용산어린이정원 진짜 ㅈㄹ같음 6 ㅡㅡ 2024/10/09 2,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