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 대해 이야기할때마다

남편은 조회수 : 1,954
작성일 : 2024-10-07 02:40:10

항상 그래요

나와 무슨 상관이냐고

아니  자기자식인거 다 알아요

그럼에도 교육은 하나도 신경쓰지않아서 항상 내가 오래 설득하고 싸우다시피 목소리 높여야 그래하며 허락하는편이었어요 아이가 다 자라 20살 넘을때까지요 

뭐 아이에게 나쁜소리 안하고 돈문제빼곤 잔소리도 거의없고 관심도 없죠

저녁에도 아이랑 대화하기보단 드라마만 보는 사람이니까요

어쩜 저리 차가울까요  자식이 망그러질때도 관심이 없고 위태로울때도 관심이없었어요  항상  내가 이시기엔 이런걸 해줘야한다고 애가 문제가 생겼다고 심각하다고 그래서 이걸 부모는 해줘야한다고 그래야한다고 한참 조르면 마지못해 해주었죠 

이를테면 학교폭력 당하던 아이가

( 학폭위 생기기전의 시기였어요)

덤비지않고 막지도않고 당하기만 한다는걸 알고 때리는 아이 부모집 찾아가다가  태권도라도 배우라는 내말을 아이는 듣지않고 결국 아이아빠에게 말좀 해보라고 애원해야 마지못해 다가가 아이를 달래면  아이는 아빠의 오랫만의 관심에 태권도를 배우러가고 그런식이랄까요   엄마아빠는 싸우지않고 집안이 절간처럼 조용했지만 아이는 방임된것에 가까웠어요 왜냐면 시댁문제로 날미워하던 아이아빠가 내가 아이교육에 대해 말을 할때마다 무시했고 그걸 아이가 알았거든요  그래서 내말을 듣지않았어요 하나밖에 없는 내아이는  엄마말을 하나도 듣지않는데 아이아빠는 나와무슨상관이냐고 말했죠 항상  지금도 아이가 심각한 문제에 처해있는데 나만 우려하다가  몇년째 점점 심각해지고있는데 너무 걱정이라 한숨만 쉬다가 의논하려고 말꺼냈더니 드라마보면서 저렇게 말해요  이사람은  남편이고 아이아빠인게 맞는걸까요   물론 본인은 그렇다고 할거같긴한데  돈은 벌어오고 한집에서 살지만  정말 우린 가족일까요

IP : 211.186.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24.10.7 2:45 AM (217.149.xxx.255)

    너무 못됐어요.
    원글님 너무 안타까워요.
    혼자서 얼마나 힘들까요.

  • 2.
    '24.10.7 3:00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법륜스님 말씀이 냉담 하거나 학대하는 부모는 그 보다 더나쁜 양육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일수 있다
    남편이 그런건 남편이 그 부모한테 사랑을 못받고 커서 일테고 본인 스스로도 미성숙한 인간이라 노력도 안하니 그런건데 변하지 않는건 어쩔수 없다 포기하시구요
    그냥 님이나 아이한테 엄마 노릇 최대한 노력하시고 책임지면 됩니다
    힘드시겠지만 님이라도 아이를 온전히 지켜주는 부모가 되면 아이도 언젠가는 그 사랑을 다 안답니다 괜히 남편에 대해 억한 심정 아이한테 분풀이 하면 그건 엄마로서 할수 있는 최악이고 아이가 커서 냉담하고 무책임했던 아빠보다 엄마를 더 미워하게 될수 있어요

  • 3.
    '24.10.7 3:06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법륜스님 말씀이 냉담하거나 학대하는 부모는 그 보다 더 나쁜 양육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이다했어요
    님 남편도 그랬을거고 또 미성숙한 인간이라 제멋대로인데 안바뀔거니 포기하세요
    괜히 남편에 대해 억한심정 아이한테 분풀이 하면 냉담하고 무책임한 아빠보다 아이가 엄마를 더 미워하게 될수 있어요
    힘드시겠지만 엄마는 끝까지 자식 사랑으로 품으시고 남편은 마음속으로 버리세요

  • 4. ㅇㅂㅇ
    '24.10.7 7:55 AM (182.215.xxx.32)

    회피형 남편이네요
    싱글맘처럼 애를 기르게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050 전기주전자 뚜껑 안닫히는데,버릴까요? 4 진주 2024/10/07 779
1632049 추워지니 순대국먹고싶은데 9 ㅣㅣ 2024/10/07 1,651
1632048 식기세척기 잘아시는 분 3 진주 2024/10/07 982
1632047 평화 정의 이태원 정의 2024/10/07 644
1632046 코어 힘 키우려면 7 2024/10/07 3,954
1632045 김건희 녹취록 여기저기서 빵빵 터지는 이유 뭘까요 10 .... 2024/10/07 4,838
1632044 그의 마지막 파티, 'celebration of life' 26 ... 2024/10/07 3,726
1632043 외국에서 의대간케이스 9 의대 2024/10/07 2,726
1632042 5년이나 가족들을 안 보니 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 날이 오네요 2 5년 2024/10/07 3,556
1632041 본인 명의로 된 통장 없어도 카드 발급 6 ㅇㅇ 2024/10/07 1,836
1632040 아이에 대해 이야기할때마다 2 남편은 2024/10/07 1,954
1632039 이젠 밤에 춥다해도 결코 오바가 아니네요 4 ㅇㅇ 2024/10/07 3,005
1632038 출장와서 시간 체크해야 하는데 경기도촌놈 2024/10/07 1,017
1632037 늙으면 딸 찾아올 생각이네요.. 10 2024/10/07 11,424
1632036 미국인이 한국인에게 송금하려면 5 .. 2024/10/07 1,247
1632035 기아 쏘울 단종인가요 11 정말 2024/10/07 3,093
1632034 영어 공부가 너무 재밌어서 시간이 없는 게 안타깝고 나이가 많은.. 10 J00 2024/10/07 4,962
1632033 네이버 줍줍 7 ..... 2024/10/07 2,115
1632032 영어 고수님들 두문제만 알려주시겠어요? 12 어렵네요 2024/10/07 1,265
1632031 프리랜서 or 정규직 5 ㅇㅇ 2024/10/07 1,175
1632030 영어 기초가 아예 없는 대학생 22 ㅇㅇ 2024/10/07 4,473
1632029 은행 이자 3 .. 2024/10/07 1,781
1632028 전세 계약을 대리인과 하는 경우 3 ... 2024/10/07 782
1632027 대통령실 5시간 녹취록 예고편/장인수 기자 5 0000 2024/10/07 2,915
1632026 불닭 탕면은 얼마나 맵나요? 국물라면이요. 3 불닭요 2024/10/07 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