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공부가 너무 재밌어서 시간이 없는 게 안타깝고 나이가 많은 게 안타까워요.

J00 조회수 : 5,019
작성일 : 2024-10-07 00:48:59

 

 

좀 더 젊었을 때 이 즐거움을 발견했더라면 어땠을까

방학 때 하루 종일 영어공부만 하고 영어권으로 영어회화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여행도 가고 한국에서라도 뭐든 영어와 관계되는 건 다 해봤을텐데

나이가 드니 제약이 몸도 오래 앉아 있음 몸이 견뎌내질 못하고

젊어서야 다 그렇지만 그렇지 않았는데 말이죠.

아무거나 어디에나 접근하기엔 좋게 봐줄 나이가 아니고

영어권으로 그냥 놀러 가기엔 의혹만 살 나이이고

참 아쉽네요.

해도 해도 새롭게 나오는 표현들이며 할 게 너무 많아 

죽기도 아쉽고 쓸데 없는 모임시간도 자르고 싶고 

옷이고 치장이며 이런 건 이제 별 관심이 없어지네요.

남편은 옆에서 다 늙어서 그게 무슨 소용이냐 하지만

하다 못해 누굴 사소하게라도 도와줄 수만 있어도 즐겁더라구요.

IP : 49.164.xxx.11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7 12:49 AM (115.138.xxx.99)

    뭘로 공부하면 그렇게 재미있을까요?
    같이 느껴요~~

  • 2. …….
    '24.10.7 1:00 AM (112.104.xxx.71)

    오늘이 남아 있는 날 중 제일 젊은 날이기도 하죠^^
    남은 생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을 찾으신거 축하드려요
    좋아하는 공부 하면서 재밌게 살다가는 거죠

  • 3. ㅎㅎ
    '24.10.7 1:00 AM (211.234.xxx.24)

    그렇게 재밌는 일이 있다니 부럽네요

  • 4. ..
    '24.10.7 1:04 AM (218.50.xxx.102) - 삭제된댓글

    어떤 방법으로 영어의 재미를 찾으셨을까요? 지금 재밌으면 그도 큰 복인거고 늦는 때란 없으니 많이 즐겨보세요.

  • 5. ㅇㅇ
    '24.10.7 1:12 AM (175.211.xxx.239)

    넘 좋습니다
    손미나도 새로운 언어 계속 공부하잖이요!

  • 6. ㅇㅇ
    '24.10.7 1:14 AM (106.101.xxx.9) - 삭제된댓글

    마음껏 즐기세요
    공부가 재밌는 것도 그럴 시기가 있더라구요
    젊을 때 접했다면 별로 재미없었을 수도 있어요
    그 나이 땐 또다른 흥밋거리가 많은 나이라..
    지금이라도 맘껏 즐기세요
    재밌으면 장땡

  • 7.
    '24.10.7 1:27 AM (220.86.xxx.244)

    영어 어떻게 공부하시나요? 전 여행가서 입좀 떼고 싶어요 ㅜㅜ
    왜전 영어공부가 힘들까요? 재미좀 있어봤으면 좋겠어요
    어떻게해야 재미질까요~ ㅜㅜ

  • 8. 영어권
    '24.10.7 1:33 AM (76.71.xxx.224)

    "영어권으로 그냥 놀러 가기엔 의혹만 살 나이이고" 아무 의혹도 안살테니 걱정마시고 영어권에서 5개월 살기 뭐 그런거 해보세요. 살면서 자원봉사도 하시고 혹 동네 커뮤니티 센터 프로그램들 수강 가능한지 알아보셔서 수업도 다니시고 그게 안되면 짐에 등록해서 피트니스 수업같은거 들으셔서 영어 연습하는 시간 늘리시구요.

  • 9. 돈도 많이 들고
    '24.10.7 1:38 AM (49.164.xxx.115)

    들어서 그것도 어렵겠더라구요.
    한번 알아봤는데 일단 3개월 이상 있으려면 까다로와서 비자 못 받는 것 같아요.

  • 10. ㅎㅎ
    '24.10.7 6:54 AM (49.1.xxx.123) - 삭제된댓글

    잠깐씩이라도 다녀오시길요^^
    제가 미국에 한 달 갔다오면서
    거의 항상 거기 사는 친구나 친척들과 다니느라
    영어 한 마디 안 하다가
    일주일동안은 혼자 다녔거든요
    물이나 커피 한 잔 피자 한 조각이라도 먹으려고
    길 물어보고 티켓 구매하고 그런 생존영어만 버벅거리며 했는데도
    돌아오는 비행기(독일국적기)에서 독일어를 해야하는데
    영어 단어만 떠오르고 영어의 어순으로 나오고..ㅋ
    며칠간 계속계속 그래서
    생존영어가 진짜 무섭도록 남는다는 거 알게됐어요 ㅎ

  • 11. 몇세신가요
    '24.10.7 7:06 AM (220.120.xxx.170)

    몇세시고 몇세부터 시작하셨는지..

  • 12. 대체
    '24.10.7 8:09 AM (211.215.xxx.185)

    대체 몇살이기에 나이 나이 나이..
    80이세요?

  • 13. ..
    '24.10.7 1:14 PM (118.33.xxx.215)

    젊은 미혼을 가장 까다롭게 체크하고 나이들면 덜 그런다던데.. 저도 1연정도 살고 싶은데 비자가 쉽지 않더라고여. 취업도 안하고 거기서 법도 잘지키고 휴지도 길에 안버리고 착한 모범 외국인이 거기서 조용히 돈좀 쓰고 가겠다는데 그게 어렵대요..

  • 14. ...
    '24.10.7 7:46 PM (110.8.xxx.77) - 삭제된댓글

    3개월 이상 있으려면 비자 당연히 받아야 하고요.
    비자 어렵지 않아요. 영어권 국가에 괜찮은 랭귀지 스쿨에 등록하면 비자 잘 나와요.
    너무 싼 랭귀지 스쿨은 모르겠지만요.
    나이 많다고 비자 안 나오는 건 아니에요. 돈이 좀 많이 들뿐이죠.
    원글님은 지금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돈을 따지느라 못 가는 거죠.
    예를 들어 영국이요. 랭귀지스쿨, 생활비, 숙박비 하면 돈이 꽤 많이 들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693 한강 작가 수상에 눈물이 나온다 7 나도 한글 2024/10/12 1,403
1631692 혹시 화분에 심은 나무 아시는 분 계실까요? 5 나무 2024/10/12 546
1631691 라텍스 쿠션. 2 에브리데이 2024/10/12 275
1631690 금요일밤이 젤 좋지요 5 2024/10/12 606
1631689 고구마농사 5 그리우미 2024/10/12 864
1631688 날씨 좋네요. 1 레몬 2024/10/12 284
1631687 엄마, 장어국 1 기다려줘 2024/10/12 452
1631686 친정... 4 dd 2024/10/12 921
1631685 이럴땐 어찌해야되나요? 2 야생화 2024/10/12 389
1631684 가을이 오니 우연히 본영상에서 쓸쓸함이 배로되네요.케빈코스트너에.. 2 .. 2024/10/12 506
1631683 한강의 섬세한 글, 세계에 알린 이 사람…번역가 데보라 스미스 5 ㅇㅇㅇ 2024/10/12 1,649
1631682 오랜만에 책을 읽었습니다. 4 봄비소리 2024/10/12 524
1631681 변비에 좋은 유산균 5 뭐가 좋을까.. 2024/10/12 985
1631680 고모보다 이모는 조카가 확실히 더 예쁜가요? 24 ㄴㅅ 2024/10/12 3,959
1631679 유럽가족여행 조언구해요 7 자유여행 2024/10/12 1,089
1631678 타파 지옥에 빠졌어요 5 .. 2024/10/12 1,864
1631677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 지조라는 가수 어머니(특히) 아버지 .. 6 감사함으로 2024/10/12 2,637
1631676 절친 셋, 대만 여행 15 대만여행 2024/10/12 2,469
1631675 제가 통장인데요. 5 둥이맘 2024/10/12 1,201
1631674 친정같은 곳...82쿡 사랑합니다 3 게으름뱅이 2024/10/12 355
1631673 같이 있기 힘든 친구 ㅜㅜ 8 됐다야 2024/10/12 2,543
1631672 포장 알바갑니다 6 가을 2024/10/12 2,079
1631671 오늘밤에 설악산가요~ 1 힘내자 2024/10/12 583
1631670 결혼 예물 수리 ... 2024/10/12 280
1631669 요거트도 유제품이라 많이 먹으면 안좋죠? ㅇㅇ 2024/10/12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