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간다고 시누이가 돈을 보냈어요

[흠]

다음 주에 유럽으로 출장을 갑니다. 

끝나고 2-3일 구경도 할 건데요. 

시누이가 가서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돈을 보냈어요. 

흠, 선물 사오라는 뜻일까요? 

뭐사야 하죠? 

부담되네요. 

액수가 제 기준 적지는 않습니다;;; 

[...]

선물을 바란건 아닐거 같아요.
호의로 보낸걸테지만 받는 입장에선 부담스러울거 같아요

[ㅇ]

선물 신경 귀찮으면 돈을 안 받고 마음만 받겠다 했어야 하는데 돈을 받았으니 뭐라도 사다줘야 겠네요. 근데 돈 안 받았어도 출장 가는거 아는데 조그만 거라도 사다줘서 싫어 할 사람은 없죠.

[ㅇㅇ]

선물사야죠 이건

[글쎄]

좋은 의도로 보냈을거예요
근데 선물은 사가야 할 듯 싶어요

그냥 유럽 유명한 화장품이랑 ㅡ 산타마리아노벨라크림이나
가성비 까마돌라인가 그거
그리고 초콜릿 한 상자 가져다 주면 무난하지 않을까요

[스카프]

에르메스 신상으로 사다주세요

[제기준]

선물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다녀와서 넘나 맛있는거 먹었다 메세지 정도 주면 고맙고 구지 사온다면 향좋은 핸드크림 정도면 땡큐입니다.

[돈백]

보낸건가요.
시누는 뭘해도 눈에 가시같은 존재인가 봅니다.
어이구야.
자신의 형제와 잘 살아달라는 메세지로만 받으면 될 것을 꽈배기로 받네요.

[왜저래]

올케들은 시누들이 정말 싫은가보다
호의로 보내준거면 감사합니다. 하고 받고
올때 작은 크림이나 스카프 하나 사다주면 감동할건데
무슨...앞서나가면서
이러니 잘해줄 필요가 없다는

[Ddd]

지나다니다 이쁜 거 있으면 사시고
없으시면 돌아오는 면세점에서 사세요
출장까지다니는 워킹우먼이
그거 뭐 어렵다구...

[..]

선물 바라는 마음이면 돈도 안보내고 뭘 사오길 바랄겁니다
시누이가 가서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돈을 보냈어요. 
이 마음으로 보낸걸거예요.

[오지랖]

저도 올케이자 시누이지만 집안 행사도 아니고
무슨 출장가는데까지 돈을 보내나요.
담에 시누이 출장갈때 됸 보내야 하나요?

[바람소리2]

면세점에서 사세요
와인 스카프 트러플오일 같은거료

[정말]

이런 사람들 어떻게 살았길래
가족이 배푸는 정도 못받아 들이는거니? ㅠㅠ
원글 남편이나 자식 불쌍하네요.

[그러게요]

원글님 시누 안됐어요.

[ㅠㅠ]

뭐하러 마음을 써 주셨나 모르겠네요.

[...]

저 같으면 립스틱 향수 그런거 사다 줄듯.

[참내]

에르메스 스카프 사다주라는 비현실 댓글이는 에르메스 스카프는 어디서 들었나본데 가격이나 알고 그런 말 하는지 어이가 없네요. 남의 글에 생각이라는 걸 하고 이치에 맞는 조언을 할 수준이 안되면 가만히나 있어요. 그리고 손윗 시누이거나 남동생 생각해서 올케에게 마음을 돈으로 표현한거지 무슨 올케가 좋아서 줬겠나요? 고마운 마음으로 받고 평소 올케 취향에 맞는 선물 사다주면 서로 좋지 않나요? 순수한 마음조차 시누이라고 매도당하네요.

[아이고]

유럽출장이 대단한 일이라고
시누이까지 알 일인거였다면
그래서 입금까지 한거라면
선물 사다 줘야하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이럴때 쓰는 말이
“줘도 ㅈㄹ이야!”

[ㅠㅠ]

진짜 꼬였네요...
복을 발로 차는 스타일

[. .]

좋은 의도 였을거예요 말 그대로 맛난것드세요
파리 가신다면 롱샴이요
공항면세점에서 십만원대 였던것같아요

[....]

원글님 글이 이렇게도 꼬인거면 시누가 평소에 별로였나보죠?
상황만 보면 고마우니 적당한 선물 하나 하면될거같은데요.

[...]

설마 선물 사오라고 돈 보냈갰어요?
그랬으면 그냥 그 돈으로 나 사고 샆은거 백화점가서 사겠죠.
받기 싫으면 시누한테 돌려주고 부담스러우니 앞으로 돈 보내지 말라고 하세요.

[..]

저도 시누이..
그냥 좋은맘에 준거에요~
부담갖지 마세요

[저라면]

물어볼것같아요. 너무 궁금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