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남편에게 앞 베란다에 빨래좀 널어라고 시켰더니

[////]

 많은 양의 빨래 

앞베란다 들고가서 좀 널어라했어요

양말은 빠지고 귀찮을테니 굳이 들고가지말고

뒷베란다 세탁기 위에 그냥 깔아둬라 했는데

양말도 살뜰히 모조리 챙겨서

그 쪼만한 원단을 쫙쫙 펴서 곱게 널어두었네요

일을 시키면 이렇게 에프엠을 뛰어넘어 참 잘해요

 

근데!!!! ㅋㅋㅋㅋㅋ

결정적으로 꼭 하나씩

젤 중요한걸 빼먹습니다

그 많은 빨래를 널어두고서 창문을 안 열어요!!!

 

왜죠? 남편에게 집안일 시키면 꼭 이럽니다

이따가 물어보려구요

뭐라하나

다른 남편은 이럴때 어떠세요? 창문 안여나요?

 

 

[흠흠]

저는 저도 창문을 잘 안열어서.......(미세먼지, 담배연기 등등)
그냥 칭찬만 해주세요~~

[ㅡㅡㅡㅡ]

님
기대가
과하세요
창문안여는 여자?들도 많아요
도우미님들도 오히려 먼지 들어온다고 안열고
그런 세세한건 말 해야죠
빨래를 그렇게 널어주는것만 해도 상위 1퍼

[ㅋㅋㅋ]

이래야 담에 안시키지(남편 뇌피셜)

[....]

창문 안열면 짤래 안마르고 쉰내 나지 않나요
습기 어쩌나요 ㅜㅜ

[건조기]

쓰세요..

[.....]

건조기 있는데 잘 안써요
줄어들어거

[고맙군요]

잘한것만 칭찬하시고 모르는건 웃으면서 알려줘야.

[빨래]

널기에 초집중
임무 끝내고 허리펴고나서 베란다문이 눈에 들어오겠어요?

[저도]

안 열어요

근데 한명이 빨래 널었으면
한명이 가서 문열어도 되겠구만
좀 나눠서

[.,]

창문 열라고 안했잖아!
가 답일거에요.

[글고]

쉰내 안 나요
25년 살림에 열어본적 없음
남서향집

[ㅇㅇ]

그냥 원글님이 열고 굳이 묻지 마세요
사소한 걸로 주말 기분 상할수도 있어요
해주고도 욕 먹는 기분?
완벽을 바라지 말고 나름 노력한거에 가산점을 주심이...
저희 남편 시키면 뒤집어진 것도 대충 널고
건조대에 대충 걸쳐놓아요 ㅜ
꼼꼼한 원글님 남편분이 부럽네요
창문은 몰라서 안열었겠죠

[.....]

59님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

219님 공감갑니다 ㅎ

[말안해줬는데]

우찌 알까요? 매번 하는 아내들이야 자연스러운거죠

[ooooo]

안 열어요 대로변

[그게]

뭐라고요. 도우미가 문열고 갔다 난리치는분도 있는데
상대를 내머리속이랑 똑같길 바라면 누구도 세상에 나랑 맞는 사람 없어요

[. .]

욕심이 끝이 없으시군요. 그만하면 착한 남편인데요. 자랑계좌에 입금바랍니다.

[..]

장마철도 아닌데 쉰내가 왜 나요
누군 문 열였다고 난리고 누군 안 열였다고 이러고

[lllll]

먼지 들어오고 찝찝한데 창문 왜 열어요 창문 안 열어도 빨래 뽀독뽀독하게 잘 말라요

[그정도면]

저는 빨래 널때 양말은 짝맞춰서 널으라고 했더니 진짜 짝맞춰서 겹쳐널었어요. ㅋ

[...]

위에 남편분.. 겹쳐서.. ㅋㅋ

[1%부족을]

빙자한 99점 자랑을 몰라나보고
다들 창문 얘기만^^

[저도 창문]

연다는 생각 못했는데요 ㅠㅜ
항상 창문이 조금 열려 있긴 해요.
화초들 때문에요.

[ᆢ]

겹쳐서 ㅋㅋㅋㅋㅋㅋ

[ㅡㅡㅡㅡ]

창문 열어야죠.
창문 닫고 빨래 잔뜩 널어 놓으면 음.

[ㅇㅂㅇ]

바라는게 많으시고
창문 여는것은 사람마다 다르죠
경험따라 환경따라도 다르고

[. ...]

창문열라고 말 안하셨죠?ㅋㅋ

[딱]

하라는것만 해요 회사에서도 그러는지..

[.....]

완글님 잘못이지요
창문부터 열고 빨레 널으라고 하면 될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