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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간호조무사예요

버티기 조회수 : 7,095
작성일 : 2024-10-04 12:30:59

진입장벽 낮은 직종이고 할줄아는게 없어서 덥썩 덤볐는데 어영부영 쉬운자리에서 7년이나 지났어요. 몸으로 하는일 아니고 사무위주일이고 난이도는 낮아요.

배식오는 외주업체 배식담당자가 나하고 둘만있을때 입에 담지못할 욕설을 해요. 업무상 부딪치는게 많지만 각자 일이니 조율하면되는데 일단 목소리가 크고 자기주장이 강하고 반면 나는 시끄러운게 싫고 나이먹어서 몇살 어린사람한테 야,니 이런소리들으면서 개소리 씨소리 듣는게 부끄러워서 혼자 욕듣고 치우는데 갈수록 재밌는지 심해져요. 그냥 지나가면서 욕해요.주위에선 증거없으니 참견못하고 1인 근무지예요. 작은 의원이요. 가슴이 벌렁거려서 배식시간만 되면 멧돼지가 달려오는거 같은데...

상대는 자식 셋이 경찰,소방관,은행원이라고 매일 자식자랑하는데 자식이 경찰이라는 소리 들으니까 증거잡아서 고소하고싶어지네요.

일기쓰듯이 하소연해봤어요.

IP : 121.180.xxx.22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4 12:32 PM (59.8.xxx.133)

    일주일치라도 녹음해두시면 어떤가요?

  • 2.
    '24.10.4 12:33 PM (221.140.xxx.29)

    녹음 계속 해놨다가 의사에게 들려주고 배식 하는곳을 바꾸세요

  • 3. 저도
    '24.10.4 12:34 PM (121.162.xxx.227)

    녹음.

    하다못해 원장님이 업체 바꾸는데라도 도움이 될거같아요
    고소 이런건 택도 없공ᆢㄷ

  • 4. ...
    '24.10.4 12:34 PM (119.193.xxx.99)

    거칠게 나가도 별 말 없으니 더 그러나봅니다.
    큰소리 나더라도 한바탕 해야 끝날 것 같은데
    원글님 성격으로는 힘들 것 같고...
    우선은
    둘이 대화 할 때 녹음기 켜두겠다고 고지하시고
    이야기 시작하세요.

  • 5. ....
    '24.10.4 12:35 PM (1.226.xxx.74)

    녹취하시고 원장한테 들려주세요

  • 6. ....
    '24.10.4 12:35 PM (211.218.xxx.194) - 삭제된댓글

    원장한테 이야기하세요. 7년 일했으면 다른 일 시켜달라고 할수도 있구요.

  • 7. ..
    '24.10.4 12:37 PM (112.152.xxx.33)

    그 직원 오기전 핸드폰 녹음 켜두세요
    그리고 직원한테 병원밖에 놔두고 가라고 하시면 안되나요?
    두고 가시라고 하시면서 접촉을 하지 마세요

  • 8. 버티기
    '24.10.4 12:37 PM (121.180.xxx.222)

    바로앞에서 마주보면서 욕하는게 아니라 지나가면서 '인간같지도 않은년, 조무사 주제에 저것도 인간이라고' 이러고 지나가서 녹음이 안되더라구요.
    아까 욕하지않았냐고 녹음누르고 말할때는 모르쇠로 욕안해요. 병원 특성상 배식업체 못바꿔요.여기가 많이 싸요.

  • 9. 버티기
    '24.10.4 12:40 PM (121.180.xxx.222)

    일단 관둘 각오하고 녹음된거 한개있는데 원장님한테 들려줘야겠어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10. ...
    '24.10.4 12:43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그러등가말등가 멀뚱자세로 나가세요.

    이래도 듣고 저래도 들을터이고...

    둘중 하나 그만둬야 끝나지만
    지할일 다 한다면 귀머거리로 사는 수 밖에...

  • 11. cctv
    '24.10.4 12:46 PM (14.43.xxx.51) - 삭제된댓글

    cctv녹화.녹음중
    이라고 큰 표지판을 거신다음
    올 시간에 녹음기 몇개 동선에 깔아두시는건 어떠세요.

    그리고 음악 크게 틀어두시는건요.하긴 귀가 뚫리면
    그 소리가 다 들려요.
    제가 다 가슴이 벌렁거리네요.

    아님 그 시간에 경찰관님을 미리 부르시는건 공권력 낭비인가요?
    한번만 불러서 겁 주는건요.

  • 12. ..
    '24.10.4 12:59 PM (118.35.xxx.8) - 삭제된댓글

    뭐 그런 ㄸㄹㅇ가 다 있나요?
    이걸 어찌 대처해야할지..
    일단 녹음된거 원장님에게 들려주고 있는 그대로 의논하세요
    원글님 심리상태두요
    그리고 건의하세요 그 배식업체에 전화해서 사실대로 말하고 담당자 바꿔달라고하라고.
    그지경인데 해결 안해주는 원장은 무능한거구요

  • 13. ...
    '24.10.4 1:04 PM (124.63.xxx.106)

    인터넷 찾아보시면 USB처럼 되어 있는 녹음기 있어요.
    상시 녹화와 소리 날 때만 선택해서 녹화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출근 후 그 사람 올 때쯤 상시녹화로 돌려놓고 주머니에 넣어두세요.
    혹시 모르니 본인 목소리도 들어갈 수 있게 욕설하지 마세요 하고 한마디 하는거 잊지 마시구요.
    생각보다 음질 좋게 녹음 잘 됩니다. 요즘 세상에 그렇게 타인에게 수시로 욕설하는 사람이 있다니 놀랍네요. 나는 내가 보호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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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 욕하는
    '24.10.4 1:05 PM (211.206.xxx.180)

    이유가 뭔가요? 발단 사건이 있을 거 같은데...
    아무일 없이 저래요?
    일 있다해도 무식하지만..
    상시 녹음기라도 구비하셔야죠.

  • 15. ..
    '24.10.4 1:08 PM (211.194.xxx.107)

    외주업체 담당한테 왜 욕듣고 있나요? ㅜㅜ
    일단 소형녹음기하나 사서 무조건 녹음하시고
    배식담당을 바꿔달라하세요

  • 16. ㅇㅇ
    '24.10.4 1:14 PM (175.115.xxx.30) - 삭제된댓글

    업체를 못바꾸면 배달 오는 사람이라도 바꿔달라고 해야죠. 녹음해서 증건 남기셔야죠

  • 17. 버티기
    '24.10.4 1:16 PM (121.180.xxx.222)

    저러는 이유는 상대가 원래 성향이 그래요
    환자한테도 욕하고 싸우고 직원들하고 싸우고
    근데 다음날 사과하더라구요
    물론 다들 한바탕 크게싸워서 깨갱하고 꼬리내린거고 나는 시끄러운게 싫다보니 자꾸 피해서 이렇게된거고
    시비 이유는 환자가 밥취소한거 밥값으로 매겨달라는 문제 그런 비슷한 문제예요.
    업체사장님한테 적극적으로 말한건 5개월전이고 7월이면 계약기간 끝나니까 직원바꿔주겠다 그랬는데 사람 구하기가 힘들어서 안된거라 그러시네요.
    환자들이 먹는 밥값만큼 지불하니까 금식하는 환자 밥값도 메겨달라는걸로 일이 시작됐어요.

  • 18. 버티기
    '24.10.4 1:19 PM (121.180.xxx.222)

    병원돈이고 내돈 나가는것도 아닌데 내가 악착같이 할꺼도 아닌데 갈수록 상대가 저러니까 더꼼꼼하게 하게되네요. 병원 관계자 있지만 증거불충분이라그러네요.

  • 19. 남잔가?
    '24.10.4 1:42 PM (223.39.xxx.58)

    상대가 남잔가요?님을 여자라..앝보나요?

  • 20. 버티기
    '24.10.4 1:57 PM (210.223.xxx.226)

    저 여자 53세
    상대 여자 50세예요
    소중한 시간 댓글들 감사합니다

  • 21. 죄송합니다
    '24.10.4 3:02 PM (39.7.xxx.124)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황당한 이야기에요. ㅠㅠ
    녹음기 꼭 좋은걸로 구비하세요!

  • 22. 병원장에게
    '24.10.4 3:19 PM (211.205.xxx.145)

    이야기하세요.
    병원장이 업체에 컴플레인 걸면 사장이라도 대신 오겠죠.
    헐 그런여자 보도 듣도 못 했는데 진짜 고통스러우시겠어요.

  • 23. 버티지 마세요
    '24.10.4 3:26 PM (27.179.xxx.239)

    있을수도 없는 일입니다.
    녹음 반드시 해두시고 위에 보고 하세요.
    더 나가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아들이 경찰이니 상대방에게 좋은 욕하고 험한말 하는게 무슨 죄에 해당하는지 알아보라 하세요
    별 ㅁㅊㄴ을. 다보겠네요

  • 24.
    '24.10.4 5:35 PM (122.36.xxx.160)

    욕설 녹음 꼭하세요.usb녹음기 참고할게요.

  • 25. ...
    '24.10.4 10:38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미리 오기전에 녹음 버튼 눌러놓으면 되죠, 오는 시간이 잇짢아요.
    그렇게 하고 그 부분만 잘라내면 됩니다. 이건 그냥 폰에서도 가능하고 아주 간단해요.
    꼭 녹음해서 원장 들려주고 담판을 보세요.
    매일 저런 저질하고 어떻게 보나요.. 어휴.. 진짜 별 미친인간이 다 있네요.

  • 26. ....
    '24.10.4 10:39 PM (110.13.xxx.200)

    미리 오기전에 녹음 버튼 눌러놓으면 되죠, 오는 시간이 잇짢아요.
    그렇게 하고 그 부분만 잘라내면 됩니다. 이건 그냥 갤럭시 기본기능이라 아주 간단해요.
    꼭 녹음해서 원장 들려주고 담판을 보세요.
    매일 저런 저질하고 어떻게 보나요.. 어휴.. 진짜 별 미친인간이 다 있네요.

  • 27. 버티기
    '24.10.4 11:42 PM (121.180.xxx.222)

    바로앞에서 욕을 하는게아니라 지나가면서 욕을하는데 숨어있을 생각만했지 그걸 녹음해야겠단 생각을 못했어요. 엘레베이트 열리면 후다닥 숨어서 욕을 안들어야겠다. 그생각 뿐이었고 오늘은 녹음할려고 생각은 했는데 녹음할려면 그 욕을 들어야되니까 또 탈의실에 5시부터 5시10분 배식끝날때까지 귀에 이어폰꽂고 숨어있었어요. 병원 관계자한테는 오늘 얘기드렸어요.

  • 28. 버티기
    '24.10.4 11:43 PM (121.180.xxx.222)

    댓글들 쓰시느라 로그인 하시고 방법 알려주시고 감사합니다.

  • 29. ..
    '24.10.4 11:56 PM (221.142.xxx.5)

    목소리만 녹음하면
    본인이 한 거 아니라고 다른사람에게 한 거라고 발뺌하겠죠.
    올 때쯤 지나가는 자리에 스마트폰 카메라 구도 잡아놓고
    ( 책이나 달력사이에 폰 전체 안보이게)
    왠만하면 동영상을 찍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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