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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역에서

... 조회수 : 1,721
작성일 : 2024-10-04 08:03:26

한산한 지하철역 바깥인데 잠시 서있으니 어렴풋이 멀리서 뭐가 막 소리 내며 달려오더라구요.

노안이라 폰 본다고 안경 벗고 있어 노란색 어렴풋이 느껴져 개가 달려오나 싶었어요.

근데 노란 길고양이가 냥냥냥냥냥(정말 이 소리) 하면서 막 달려오더니 제 다리에 부비적부비적..

와 진짜 저돌적으로 애교 피우네요.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은 놀라겠다는 ㅎ

다행히 전 개고양이 크게 싫어하지 않아 그놈 애교를 맘껏 받아주고 어디선가 고양이는 궁디팡팡 해주면 좋아한다 들었기에 살짝 꼬리 위에 팡팡 때려주고.

제 주위에서 나무도 타고 이리저리 놀더니 역 문에서 사람들 나올때 되니 또 냥냥거리며 누군가에게 달려가네요.

저 아이가 살아남는 법인가봐요.

 

 

IP : 118.235.xxx.1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4 8:07 AM (114.200.xxx.129)

    그래도 그렇게 애교를 피우더라도 사람들 잘 찾아가서 애교떨었으면 좋겠네요..ㅎㅎ 원글님 같은 사람들이 지 좋아하고 이뻐하는 사람들 잘 찾아가야 될텐데 싶어요..
    아니면 아니면 저기로 가 하면서 싫어하고 좀 심한 경우는 발로 찰수도 있잖아요..ㅠㅠ

  • 2. ㅋㅋㅋ
    '24.10.4 8:08 AM (223.38.xxx.4)

    내 궁둥이를 두들겨라 냥냥냥냥냥

  • 3. ...
    '24.10.4 8:13 AM (115.22.xxx.16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생존법이라고 봅니다.
    아파트 단지나 관광지에서 살아가는 냥이들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더라구요
    인간 친화적으로 진화되어 있어요.
    강팍한 사람 드물잖아요
    심리적으로 여유있는 사람들은 놀이 삼아 먹거리 주는 맛도 쏠쏠하니..
    나중엔 단골 고객 생기면 뱃살 디룩디룩해져서 쳐다도 안봅니다 ㅎ

  • 4. 아마도
    '24.10.4 8:18 AM (106.101.xxx.163)

    어젯밤 추웠어요 집으로 데려가주세요 그런 뜻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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