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없는 이가 애키우는 고난 모르는게

ㅇㅇ 조회수 : 5,583
작성일 : 2024-10-03 23:30:59

애없으면 애키우는 고단함을 모르는게 당연하지 않아요?

회사동료가 매번

애키우느라 이래서 힘들다 저래서 힘들다

매일 한탄인데요,

그러냐 들어주고 위로해줘도 끝이 없어요

오히려 한탄이 더 심해지는 거 같아요.

 

퇴근 후에 회사일로 만나야할 일이 있어 연락했는데

10분 만 이야기하고 나오면 될 거라 여겼는데

30분을 수다를 떨더니

자기 애들 저녁먹을 시간이라며 데려나오겠다해요

 

아니다, 내가 갈테니 애들 저녁 챙겨줘라

하고

얼른 일어나서 나왔네요. 

 

애없는 사람보면 막 앵기고 싶고 칭얼대고 싶고

깔아뭉개고 싶고 자기 발 아래에 두고싶고

자유롭게 내 시간 돈 쓰는게 고까운 이들이 있는거 같아요.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IP : 118.235.xxx.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3 11:34 PM (118.235.xxx.212)

    처음에는 아 힘들구나 내가 배려해줘야지 하다가
    자기 애 자기가 키우는 건데 왜 내가 배려해줘야 하나 생각이 드는 때가 오더라고요......
    애 엄마한테 일까지 하라는 건 정말 본인도 힘들고 직장이 복지 좋은 곳 아니면 주변 동료들까지 힘들더라고요

  • 2. ㅇㅇ
    '24.10.3 11:41 PM (118.235.xxx.5)

    애도 커요, 내년에 초등 입학하거든요.

    배려해주면 옳다구나 하고 더 올라타려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도 그래주길 바라는 거 같은 경우에는 반감이 들어요

  • 3.
    '24.10.3 11:42 PM (118.235.xxx.212)

    내년 초등 입학이면 내년엔 더 하지 않을까요 ㅠㅠㅠㅠ

  • 4. ..
    '24.10.3 11:43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애 엄마한테 일까지 하라는 건 정말 본인도 힘들고 직장이 복지 좋은 곳 아니면 주변 동료들까지 힘들더라고요2222
    주변 동료 매우 힘들어요. ㅠㅠ

  • 5. 저도
    '24.10.3 11:49 PM (210.204.xxx.55)

    남 얘기 잘 듣고 무조건 공감해주는 편이었는데 이젠 주위 사람 다 잘라내고 아무 얘기도 안 들어요.
    일 때문이 아니면 전화번호도 안 가르쳐 줍니다. 제가 그런 얘기 안 들어줘도 알아서들 잘 살아요.

  • 6. ㅇㅇ
    '24.10.3 11:51 PM (118.235.xxx.5)

    내가 육아 도우미도 아니고
    그 집 애들을 뭐하러 만나겠어요
    만나면 시간쓰고 돈쓰고 에너지 고갈되는데

    정작 그 집 남편은 야근 회식 다 하고 다니던데

  • 7.
    '24.10.3 11:53 PM (118.32.xxx.104)

    그러게 힘들게 왜 낳았니? 해요

  • 8. ㅇㅇ
    '24.10.3 11:55 PM (118.235.xxx.5)

    저도님처럼 저도 생활해야겠어요, 가뜩이나 기운없는 체질인데..

  • 9.
    '24.10.3 11:56 PM (211.235.xxx.179)

    그래서 이휘재가 맛이 갔죠.
    송일국 삼둥이 나오면서 너무 비교되니
    설득력을 잃..ㅋ

  • 10. ㅇㅇ
    '24.10.3 11:56 PM (118.235.xxx.5)

    애 낳는건 경사잖아요. 118님처럼 말하고싶지는 않아요

  • 11. 동료가 무슨
    '24.10.3 11:57 PM (210.204.xxx.55)

    얘기를 하면 그냥 듣기만 하고 대답이나 리액션을 하지 마세요. 그렇게만 해도 에너지가 덜 고갈돼요.

    전 진심으로 다 들어주고 호응해주다가 제 에너지 다 쓰고도 나중에는 원망까지 들었어요.

    무슨 넋두리를 하든지 그냥 가만히 계세요. 전 이거 처음 해보고서 정말 신세계가 열린 느낌이더라구요.

    그 뒤로는 아무리 앞에서 넋두리를 해도 견딜 만했구요.

  • 12. ㅇㅇ
    '24.10.3 11:58 PM (1.234.xxx.148)

    친구가 고3엄마인데 올해 나까지 정신병 올 뻔했어요.
    징징징 징징징 어휴
    모의고사날에는 전화해서 두세시간 똑같은 레퍼토리로 하소연
    지겨워 ㅠㅠ 어쩌라구

  • 13. ㅇㅇ
    '24.10.4 12:01 AM (118.235.xxx.5)

    악 210 님 저도 그래요, 진심으로 다 들어주고 호응해주다가 제 에너지 다 쓰고도 나중에는 원망까지 들었어요.22222

    듣기만 하고 대답이나 리액션을 하지 마세요. ㅡ 그래도 돼요? 대화에 참여 안한다고 뭐라 하진 않나요? 그런데 매우 근사한 방법이네요. 해볼게요. 고맙습니다

  • 14. 그런
    '24.10.4 12:04 AM (118.235.xxx.212)

    그런 사람들 공통점인 건지.. 남편한테는 뭐라 못하고 자기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동성 직장 동료나 부사수한테 전가하더라고요.
    82 게시판에도 맨날 다른 사람들한테 징징 대기만 하고 공감해달라고 하고 정작 남편한테는 아무말 못하고 그냥 받아주는 사람들 많잖아요....

  • 15. 무한반복
    '24.10.4 12:05 AM (58.29.xxx.196)

    그러게 왜 결혼을 했어. 혼자 살면 편했을텐데,,,

  • 16. ...
    '24.10.4 12:34 AM (112.214.xxx.184)

    직장에서 저런 사람들이 여자 욕 먹이는 거에요 진짜 저러니 여자 안 뽑으려고 하죠

  • 17. 유리
    '24.10.4 1:52 AM (124.5.xxx.71)

    근데요. 저거 성격이에요. 징징이
    애들 같은 고3인데 하소연하는 사람 있어요.
    결국 위로 바라고

  • 18. ㅎㅎㄹ
    '24.10.4 7:35 AM (180.65.xxx.252) - 삭제된댓글

    애도 없는 사람한테 학원 고민, 진학 상담을 해요 ㅡㅡ
    남의 애 학원 얘기를 왜 들어야 하는지.
    그런 사람일수록 막상 행동도 없고 결단력도 없음

  • 19. 잘하셨어요
    '24.10.4 8:22 AM (180.71.xxx.214)

    님이 생각힐때 선남었음
    핑계대고 자리 피하는게 맞죠

  • 20. ...
    '24.10.4 10:06 AM (202.20.xxx.210)

    제가 이래서 애 얘기 자체를 회사에서 안 해요.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근데 진짜 힘듭니다. 머리에 꽃 달 정도로 힘듬.. 그러니까 왠만하면 출산은 하지 마세요.

  • 21. 바람소리2
    '24.10.4 10:07 AM (114.204.xxx.203)

    위로하지마요
    자기자식 키우는걸 왜 님에게 허소연하나요
    애엄마 끼리하던지
    난 잘 몰라서 하고 끝

  • 22. ....
    '24.10.4 11:03 AM (211.218.xxx.194) - 삭제된댓글

    그여자가 이상한듯요.

    워킹맘이 퇴근후에 하소연하고 떠들시간이 어디있나요.
    제정신아닌거지.
    보통은 어쩔수 없이 퇴근후에 일때문에 만나면 빨리 끝내고 들어가기 바쁘죠.
    할일이 많으니까.

    일안하는 사람들이 입만 터는거에요.
    육아도 ...애 낳았다고 애엄마들이 다 자기할일 다하는거 아님.
    떠드는 여자들은 시간이 있다는 소리.

  • 23. ,,,,
    '24.10.4 12:25 PM (211.218.xxx.194)

    그여자가 이상한듯요.

    워킹맘이 퇴근후에 하소연하고 떠들시간이 어디있나요.
    보통은 어쩔수 없이 퇴근후에 일때문에 만나면 빨리 끝내고 들어가기 바쁘죠.
    집이야 말로 할일이 많으니까.

    일안하는 사람들이 입만 터는거에요.
    육아도 ...애 낳았다고 애엄마들이 다 자기할일 다하는거 아님.
    떠드는 여자들은 시간이 있다는 소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830 텐트밖은 유럽 이탈리아 가네요 6 ㅇㅇ 2024/10/04 2,861
1635829 중국은 초년생월급이 50만원이던데 2 ..... 2024/10/04 766
1635828 ADHD 고쳐지기도 하나요? 15 건강 2024/10/04 2,022
1635827 티백 주머니와 차 거름망 중 뭘로 살까요? 3 ㅜㅜ 2024/10/04 512
1635826 대통령실, 서울대 의대 학장까지 비난? 22 ... 2024/10/04 2,272
1635825 리사 보면서 다른 멤버들은 무슨생각할까요? 11 2024/10/04 5,615
1635824 송파구우산수리센터 10월이 마지막입니다 1 우산수리 2024/10/04 986
1635823 갱년기 6 냄새 2024/10/04 1,406
1635822 유튭에 길짐승 구조해 치료하는 영상들요 3 마음 2024/10/04 641
1635821 10/4(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10/04 370
1635820 재건축 이주비 두세대 이상으로 분리해서 받을수 있나요? 10 ..... 2024/10/04 1,489
1635819 나와 상관없는 불합리한일...못참겠어요. 마음 다스릴수 있는 .. 15 .... 2024/10/04 3,050
1635818 80대할머니가 보실수있는 책 추천부탁드립니다 30 2024/10/04 1,634
1635817 친정엄마에 대하여... 3 햇살 2024/10/04 2,132
1635816 빛의 밝기에 따라서도 감정이 많이 다르신가요.?? 8 ... 2024/10/04 854
1635815 실업급여 개시일? 2 궁금 2024/10/04 713
1635814 프랑스 영부인같은 연하남과 사는 경우는 6 ㅇㅇ 2024/10/04 2,253
1635813 158의 71키론데 그럼 운동,식단조절해서 살 빼면되는데 전혀 .. 25 뚱뚱한내가싫.. 2024/10/04 2,796
1635812 남편이 벗방을 계속 보는데.. 62 아아 2024/10/04 19,403
1635811 가디건 샀는데 팔이 길어요.. 13 ㅡㅡ 2024/10/04 2,286
1635810 면 80 폴리 20 옷도 드라이하나요? 6 ... 2024/10/04 661
1635809 안재욱 미국서 수술시 5억원 비용 53 민영화 2024/10/04 23,632
1635808 핫딜방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14 핫딜방 2024/10/04 1,795
1635807 출근길인데 도로가 한산하네요 8 금요일 2024/10/04 2,645
1635806 50대이후 양반다리가 잘안되요 ㅠ 10 2024/10/04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