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사건은 이렇습니다
제가 회사 비품담당입니다
그래도 저딴에는 직원들 생각한다고
이거저거 사고 그랬는데
이게 돌이켜보니 일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커피나 각티슈나 이런게 떨어질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좀 사달라고 말을 하는데
제가 바뻐서 빼먹을때가 있습니다
그럼 다른팀 팀장이 와서 김대리 그것좀 사줘 이렇게 말하는데
또 옆팀장이 찍는소리를 하는거에요
안사줄거면 말해 집에서 싸갖고 다니게 이러길래
하....
팀장님 그거 저 오기전엔 원래 없었죠? 이렇게 말햇는데
팀장들도 좀 그랫는지 어 원래 없었긴햇지"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주문은 했는데
그뒤로 인사도 안받고 설렁설렁하고
쌔한게 느껴지네요
제가 그렇게 큰 실수를 했을까요?
하... 그냥 한말인데 바뻐서 괜한말을 했나봐요
알아서 때되면 다 사주는데
옆에서 언제사냐 왜 없냐 그렇게 들리니
저도 모르게 그런거 같습니다
제가 잘못한부분인거 같긴한데
저렇게 쌔하게 냉대하게 대할정도로 잘못했는지...
하...
회사생활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