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산책길에
강아지들의 최애템인 만득이공을 샀다
우리 강아지는 현재
핑크색 만득이공이 있지만
요즘 너무 말도 잘듣고 예뻐서
연두색 공을 하나 더 사주고 싶었다
집에 가서 연두색 공을 주니까
너무 기뻐서
혼자 지치도록 드리볼을 해댄다 ㅋ
재밌지만 너무 힘들고
공에 대한 집착은 못 버리며
입에 물고 괴로워 하길래 ㅋㅋ;;;;;
내가 "그만해" 하고 말해주니
그제서야 입에 문 공을 툭 떨어 뜨리며
지친 표정으로 자러 간다 ㅋㅋ;;;;;
매일 산책 후
밥 먹고 공을 주면 혼자 드리볼 하며 놀다가
청소나 잡무를 마친 내가
귀리쿠키를 잘게 쪼개 들고가서
공놀이를 같이 해준다
이게 일종의 확고한 루틴이라...
오늘 아침에도 밥 먹은 후
양손에 핑크공과 연두공을 들고 고르라 했더니
냉큼 연두공을 물고 간다
저녁먹이고
또 양손에 공을 쥐고
야바위하듯 이리저리 옮기며
공을 고르라 하니
또 연두색공을 물고 간다
강아지도 신상을 좋아하나????
아니 혹~ 시
연두색을 좋아하는 건가???????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