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10.3 12:30 PM
(124.54.xxx.2)
주눅들법도 한데 전혀 주눅들지않고 뻔뻔한 사람들 보면 욕할것 같죠?
아뇨..타인의 일에 관심없어요.
2. 아니
'24.10.3 12:34 PM
(180.70.xxx.42)
모든 건 나한테 달렸어요. 불가능한 건 거의 없더라고요.
생각을 바꾸세요. 세상의 중심은 나라고..
이기적으로 살라는 얘기가 아니라 내 양심껏 나만 바르게 살면 나를 욕하는 인간들이 오히려 나쁜 거지. 내가 당당하지 못할 이유가 뭐 있나요.
그리고 남의 시선에 왜 그렇게 신경을 쓰세요?
그 사람들이 과연 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인물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적은 나이도 아닌 것 같은데 성격상의 문제라기보다는 사고방식이 문제인 것 같네요.
나는 왜 남의 눈치를 보고 남의 평가에 나는 예민할까에 대해서도 한번 깊이 생각해 보세요.
어린 시절 이나 이렇게 된 계기가 분명히 있을 거예요.
3. 그냥
'24.10.3 12:42 PM
(211.209.xxx.130)
사람들은 대부분 타인에게 관심이 없다 생각하고
실수를 해도 그럴 수도 있지
나는 그냥 그런 면도 있고
좋은 점도 많은 사람이다 생각하고
조금 대범하게 지내보세요
성격이 한 번에 달라지기 쉽지 않아요
4. 희망사랑
'24.10.3 12:43 PM
(121.183.xxx.173)
두번째 댓글 참 좋네요 지나가다 감사합니다
5. ..
'24.10.3 12:45 PM
(182.220.xxx.5)
저도 어릴 때는 그랬어요.
주눅들고 눈치보고 걱정하고...
심리상담 받는거 추천드려요. 운동하시고요!
6. ᆢ
'24.10.3 12:46 PM
(1.237.xxx.38)
일은 잘하나요
일만 잘한다면 주눅들고 눈치볼게 뭐가 있을까 싶은데요
7. 저는
'24.10.3 12:47 PM
(61.101.xxx.163)
집도 안 편해요.
남매 사이가 남보다 못하니..
매사 불안하고 힘드네요...
8. ㅡㅡ
'24.10.3 2:16 PM
(223.39.xxx.21)
저도 비슷했어요
저는 전업주부로 집에 있게 되면서
긴장 푸는 타임으로 반신욕을 많이 했어요
욕조에서 멍 때리다가 물 속에서 감정 정리가 차분하게 되면서
깨달은게,
아무도 나를 비난하지 않는데 비난받는다고 내가 느끼더라고요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비난을 많이 받았거든요
삼남매 중 첫째로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고, 맏이로 동생들 실수도 뭐든 내 잘못.
아빠는 '니가 그렇지 뭐~'로 기를 죽이고..
게다가 엄마의 기독교 신앙으로 죄책감까지 커지고...
원글님도 아마 자라나는 어린 시절 짓밟힌 경험들이 있을거예요
꼭 물리적 폭력만이 폭력이 아녜요 정서적 폭력도 상처로 남아
성인이 되어서도 우릴 쥐흔들어요ㅜㅜ
저는 왠만하면 사람 안 만나고 가족들과(부모와 정반대인 남편과 사랑 많은 아이들) 지내니 살만하네요.
사회생활 하셔야 하니 글을 좀 써보시면 어떨까요.. 자꾸 내면의 상처를 직시하고 나를 위로해주세요~
저는 가끔 꿈으로 푼다 싶을 때가 있어요. 어린 시절 엄마가 꿈에서 무서운 살인자로 나왔던 적도 있고요ㅠ..
가끔 어릴적 상처를 암시하는 꿈 같은거 꾸면 깨서 내팔로 나를 다독이며 괜찮아~해줍니다.
아마 원글님 맘이 여리고 착하신 분일거예요. 남들은 원글님에게 진짜 관심이 없는게 팩트예요. 이기적인 인간은 자기 자신의 이익에만 몰두하는 편예요. 일만 잘 하시면 됩니다. 나는 내가 챙기고요.
9. ...
'24.10.3 3:08 PM
(106.102.xxx.131)
어제 쇼츠보는데 차승원씨 제목이
강아지 눈치도 보는 차승원 여러번 리플레이 하면서
참 멋진분 이다 또한번 느꼈어요
전 그런사람이 좋아요
살면서 무례하지 않은 눈치 필요한거같아요
10. 작성자
'24.10.3 3:46 PM
(106.101.xxx.239)
진심어린 댓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ㅡㅡ님은 저랑 비슷한 환경인 것 같아요.
아빠가 가정을 소홀히 하고, 매일 부부싸움을 하는 유명한 집이었죠. 엄마가 가장역할까지 도맡아 하시고, 저는 엄마가 안쓰러워보였는데도 장녀인 저를 감정쓰레기통 삼으셨구나 아이를 키워보니 느꼈어요.
엄마한테 받았던 비난들은 나를 더 잘 키우려고 그러시는거겠지 이해하며 받아드렸어요. 그래서 내가 나를 평가하고, 별로라고 생각하고, 자책이 많았어요. 그래야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겠지하며 살았거든요.
그런 것들이 저를 짓누르고 있다는 걸 깨닫고 있었지만 그런 이유로 또 내가 나를 가엾게 여기고 싶진 않았어요.
자기연민에 빠진 사람이 될까봐서요.
꾹 눌러놓았던 감정들 꺼내보고 나를 돌봐야겠구나 느낍니다.
나라도 나를 인정해주고 다독여주는 연습해야겠어요.
댓글들 넘 감사드리고,
힘든 날이면 또 찾아와서 곱씹고 되새길게요.^^
11. ...
'24.10.3 6:44 PM
(61.253.xxx.240)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비난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
'니가 그렇지 뭐~'로 기를 죽이고..
원글님도 아마 자라나는 어린 시절 짓밟힌 경험들이 있을거예요
꼭 물리적 폭력만이 폭력이 아녜요 정서적 폭력도 상처로 남아
성인이 되어서도 우릴 쥐흔들어요ㅜㅜ
ㅡ
이거 공감하고 부모가 자식을 대하는 시선이 자신에게 내면화되더라구요
마더텅이 예뻐야한다는 걸 오늘 유튭에서 또 들었어요 지나간시간 어쩔수없고 내가 나의 부모로서 좋은 얘기 해주고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얘기 안하고 북돋아줘야겠다 생각했어요
12. ..
'24.10.8 6:48 AM
(58.148.xxx.217)
모든 건 나한테 달렸어요. 불가능한 건 거의 없더라고요.
생각을 바꾸세요. 세상의 중심은 나라고..
이기적으로 살라는 얘기가 아니라 내 양심껏 나만 바르게 살면 나를 욕하는 인간들이 오히려 나쁜 거지. 내가 당당하지 못할 이유가 뭐 있나요.
그리고 남의 시선에 왜 그렇게 신경을 쓰세요?
그 사람들이 과연 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인물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적은 나이도 아닌 것 같은데 성격상의 문제라기보다는 사고방식이 문제인 것 같네요.
나는 왜 남의 눈치를 보고 남의 평가에 나는 예민할까에 대해서도 한번 깊이 생각해 보세요.
저도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