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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 먹으면 갖고 가도 되나요?

.. 조회수 : 2,713
작성일 : 2024-10-03 00:12:47

식당에서 알바를 하는데,  앏바들에게 식사는 제공하지 않고, 식대로 5,000원 나옵니다.

아주 가끔 몆 달에 한번 사장님이 주방에 얘기해서  라면을 끓여줘요..바쁘고 고생한 날 .

어제도 정신없이 바빴서, 사장님이 주방장에게 애들 라면 끓여주라고 했는데  인원 수 만큼 라면이 모자라서 내일 끓여준다고 했어요..

 

오늘 라면 먹을 기대아닌 기대를 했어요.

그리고, 수요일만 나오는 A알바가 오늘 왔길래 라면 끓여 준다고 얘기 했더니, 오늘 점심에 라면 먹고 왔는데 나는 봉지라면 달라고 해서 갖고가야지 하더라고요..

여기까지는 그럴수도 있지 생각을 했어요

 

A가 주방에 가서 나늘 오늘  점심에 라면을 먹었으니 그냥 봉지로 챙겨주세요.. 하니깐 주방장님이 라면 주문 했는데 식품점 에서 주문한 라면이 안 와서 내일 끓여 라고 대답하니

A가 그럼 라면 하나 챙겼다가 주세요..라고 하길럐

내가 '출근도 안 하는데 챙겨가면 안되지'그랬더니

나중에 나에게 서운했다고 하는데..

가만 있을걸 싶었어요..

 

나도 먹는거 좋아하는데, 출근 안 하는 날 라면 끓여주는데

오늘 안 끓여 줬다고 라면을 챙겨가야 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라면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사도 된다는 말씀은 마세요.

우리 알바들끼리도 얘기 했으니깐

 

IP : 49.109.xxx.19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3 12:15 AM (210.100.xxx.239)

    글이 신기해요
    나쁜댓글은 가능한 안달려고하는데요
    그건 A와 주방장님이 알아서 할 일이죠

  • 2. 너무
    '24.10.3 12:16 AM (124.5.xxx.146)

    이상하다...
    일많고 바빴던날 라면 끓여주고 생색내고
    옴마야 ㄷㄷㄷ
    차라리 집가서 맘편히 끓여먹고 말겠어요
    줘도 안먹어요

  • 3. 식당인데
    '24.10.3 12:18 AM (124.5.xxx.146)

    라면말곤 먹을게 없데요? 딴 먹거리 다 놔두고 라면이 뭐래요? 그걸로 안먹고 가져가니마니하는건 또 뭐죠?

  • 4. ...
    '24.10.3 12:19 AM (106.102.xxx.222)

    아이고...그러거나 말거나 냅두지 뭐하러 끼어들어요. 라면 얼마나 하고 뭐 좋은 음식이라고 나도 챙겨야지...

  • 5. 뭐하러
    '24.10.3 12:23 AM (211.215.xxx.144) - 삭제된댓글

    껴들었어요 바쁜날 주는 라면 주방사정으로 못주니 주방장은 라면한봉지 챙겨줬을거 같은데요.

  • 6. 좀님
    '24.10.3 12:24 AM (49.109.xxx.192)

    뮤가 신기하다는건지요?
    좀님의 댓글이 더.신기하네요.
    사람의 생각이 다르고,
    저도 라면 하나를 챙겨갈 만큼인지 물어본거잖아요?
    여기에 나쁜 댓글을 달아야 히는거죠?
    다른 댓글들 처럼 주방장과 A의 일이다 라고만 해도
    충분히 알아듣습니다.

  • 7. ㅇㅇ
    '24.10.3 12:35 AM (114.206.xxx.112)

    주인 입장에서 먹고 가는거랑 챙겨가는건 하늘과 땅 차이예요
    챙겨가기 시작하면 소도둑되는거 시간문제

  • 8. 아뇨
    '24.10.3 12:53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안먹으면 그냥 끝.
    그리고 바쁜건 어제 화요일이었고 그날 수고해서 먹는건데 사정상 수요일날 먹게되어 그 알바가 운좋아 먹을 뻔했던것인데... 뭘 그걸 다음주까지 챙겨놔달라는 걸까요?
    생활이 너무 어려운 학생이라면 이해해보려고 할게요. 그거 아니라면 너무 궁상이고 원칙도 없고... 여러가지로 보기 힘드네요.

  • 9. ㅇㅇ
    '24.10.3 1:36 AM (112.146.xxx.207)

    화요일에 일이 힘들었는데
    수요일만 나오는 수요일 알바생이 그 포상(?;;;;;) 라면을 얻어먹는 건
    솔직히 한 것도 없이 특식 얻어먹는 거니 조용히 즐겁게 먹을 일이죠.
    (그런데 쓰면서도 민망하네요. 뭔놈의 매장이 포상 특식이 겨우 라면일까...
    치킨을 시켜 주든가, 아니면 매장에서 파는 메뉴를 특별제공하든가)

    그런데 라면이 없어서 목요일에 끓이기로 했으면
    어쩌다 얻어먹을 뻔했던 수요일 알바생은 조금 아쉽긴 하겠지만
    원래 자기몫이던 걸 뺏기는 것처럼 생각할 이유는 없어요.
    그러니 내 몫을 챙겨 가겠다고 생라면을 달라고 할 수는 없는 거죠.
    차라리 화요일에 열일하고 수, 목요일에 안 나오는 알바생이 있다면 모를까...

    그리고 원칙적으로 매장에서 취식하게 나온 건
    매장에서 먹고, 끝입니다. 그게 원칙이어야 해요.
    안 그러면
    카페 알바생에게 하루 한 잔은 먹어도 돼, 라고 했는데
    자기 안 먹는 날 친구 주고
    엄마한테 포장해다 주고
    이런 무너지는 일이 생기는 거죠. '먹으면 좋은 거'지만 '가지고 갈 수는 없다'는 걸 우리 모두 인지해야 합니다.

  • 10.
    '24.10.3 2:08 AM (59.30.xxx.66)

    거기서 알바하다 먹는 것이랑
    집에 가져가는 것은 다른 데
    원글님은 라면 하나 들고 가면 좋나요?
    혹시 외국인이세요?

  • 11.
    '24.10.3 2:08 AM (180.70.xxx.42)

    A가 상식적이지 않다고 생각돼요.
    그런데 저는 동료와는 정말 심각한 사안 아니면 갈등 상황을 만들지 않는 편이라 아 이상한 아이구나 되도록 엮이지 말아야겠다 속으로 손절하고 겉으로는 못 들은 척 했을 것 같아요

  • 12. 수고했다고
    '24.10.3 2:17 AM (124.5.xxx.146) - 삭제된댓글

    음식파는 식당에서 다른 메뉴도 아니고 라면을 특식이라고 끓여주고 생색내고
    라면이 인원수 보다 적으면 다른거라도 좀 주던가
    부족하면 사장이 얼른 나가서 라면 한두봉지 더 사와서 끓여주겠구만
    그걸 안해주고 다음날 끓여준다고 하질않나
    아예 주질말지
    라면이나 주면서 생색내고 부족하니 내일준다며 담날로 미루고
    대체 그런 식당은 왜 다니는건지
    사장은 뭐하는 놈이고
    그걸 얻어먹겠다는 직원이나 알바들도 웃기고
    그 와중에 라면 가져가니마니 자기네들끼리 논란인것도 어이가없네요

  • 13. 수고했다고
    '24.10.3 2:19 AM (124.5.xxx.146)

    음식파는 식당에서 다른 메뉴도 아니고 라면을 특식이라고 끓여주고 생색내고
    라면이 인원수 보다 적으면 다른거라도 좀 주던가
    부족하면 사장이 얼른 나가서 라면 한두봉지 더 사와서 끓여주겠구만
    그걸 안해주고 다음날 끓여준다고 하질않나
    아예 주질말지
    라면이나 주면서 생색내고 부족하니 내일준다며 담날로 미루고
    대체 그런 식당은 왜 다니는건지
    사장은 뭐하는 놈이고
    그걸 얻어먹겠다는 직원이나 알바들도 웃기고
    그 와중에 라면을 집에 가져가니마니 자기네들끼리 논란인것도 어이가없네요

    얼핏보면 북한에서 귀한 남한라면 단속피해서 몰래 숨겨서 끓여주는줄 알겠어요

  • 14. ㅇㅇ
    '24.10.3 3:04 AM (175.223.xxx.71)

    그깟 라면이 뭐라고 ㄷㄷㄷ 사장 원글 A 셋다 어질어질하네요
    무슨 5성급호텔 특식 라면도 아니고

  • 15. ㅎㅎㅎ
    '24.10.3 3:11 AM (125.185.xxx.27)

    라면 한봉지갖고 그러는 A....
    누구한테 커피한잔이라도 사면 두배 받아낼 사람일쎄
    그런 말을 아주 당당히 하는건 한편으론 그런 당당함 뻔치?가 부럽네요

  • 16. 라면 한 봉지
    '24.10.3 3:19 AM (49.164.xxx.115)

    그까짓 거 뭐라고....

  • 17. 라면때문에
    '24.10.3 3:28 AM (173.73.xxx.57)

    글쎄요 화요일 일이 힘들어 먹게.된거ㅕㄴ 수요일에 끓이면 다 먹지만 수욜만 오는사람이 굳이? 형편이 많이 어려워서 그렇게 생각했다면 안타깝네요

  • 18. 50대
    '24.10.3 3:37 AM (14.44.xxx.94)

    이 나이되고 보니
    타인들 일에 끼어들지 말자

  • 19. Mmm
    '24.10.3 3:47 AM (70.106.xxx.95)

    사장이 말할일 같아요
    내돈으로 내는 라면 아니니 저라면 그냥 모른척

  • 20. ㅎㅎ
    '24.10.3 4:00 AM (49.1.xxx.123)

    인생에 진짜로 골치아픈 일은 없는 사람들 같아서 부러워요

  • 21. 아이고
    '24.10.3 4:30 AM (210.2.xxx.219)

    그깟 라면 한 봉지가 뭐라고,,,,,,,,,

  • 22. 도대체
    '24.10.3 5:34 AM (222.98.xxx.31)

    몇 시간 알바인데
    밥을 안주고 식대 오천원
    라면인가요?
    더군다나 식당이라면서요.

    저 식당하는데
    5시간 알바면 한끼 식사 제공합니다.
    식사시간도 알바비는 지급합니다.
    대부분 점심인데 메인 메뉴 중
    고기나 생선으로 모두 함께 먹습니다.
    간혹 특식으로 수제비나 잔치국수
    냉면도 먹습니다.

    물론 중간에 과일이나 빵 여름엔
    시원한 음료수 하드 등 떨어지지 않게
    비치해둡니다.

    제삼자의 일에는
    관여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뭐하러 분쟁의 소지에 말려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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