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이 학원 그만뒀어요

딸아 조회수 : 2,816
작성일 : 2024-10-02 12:29:11

지난주 중간고사 보고 학원을 그만뒀어요

몇년간 학원 보내며 잘하겠지 좀 나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보냈는데 아이 성적에 큰 변화는

없었어요 . 학원은 한번 바꿨어요

초등까지 저랑 공부하다가 스스로 부족함을 느껴서

학원에 늦게 간 편이긴해요

그런데 다니다보니 그냥 거기에 맞춰서

학교 다니는것처럼 별 생각없이 하는듯 보이고

결국 이런 결정을 내렸네요

 

아이랑 잘 대화해보고 결정하긴 했는데 

친구들 고등선행 하는중에 우리아이는 현행만

파고 있을 상황에 사실 맘이 갈팡질팡이네요

 

자기주도학습이 자리잡힌 아이도 아닌데

이렇게 두고 혼자 해도 될까요

이제 고등 준비해야할텐데

어떤 선택이 맞는걸까요...

버겁더라도 맞는 학원 다시 찾아볼까요

아이를 믿고 기다려볼까요

 

IP : 125.130.xxx.5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2 12:32 PM (211.46.xxx.73) - 삭제된댓글

    수학 고등선행 아직 안하셨나요?
    엄마가 봐주실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학원이든 과외든 알아보셔야해요.
    지금 증등성적보단 내년 고등성적이 백배천배만배쯤 더 중요해요.

  • 2. ㅇㅇ
    '24.10.2 12:33 PM (211.36.xxx.83)

    다른걸 떠나 자기주도학습이 안되어 있으면
    혼자 공부하기 힘들텐데요.

  • 3.
    '24.10.2 12:33 PM (125.130.xxx.53)

    사실은 저도 이 생각인데 .. 아이가 현행 못하는데 선행이 의미있나 하는 의견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어요.

  • 4.
    '24.10.2 12:35 PM (125.130.xxx.53)

    다른 길을 찾을수있게 도와줘야할까요. 성적 안나오는거 보는 맘이 힘들어요. 본인은 더 답답하겠죠. 공부 안하는것도 아닌데 이러고 있다는게...

  • 5. ..
    '24.10.2 12:35 PM (61.74.xxx.217)

    지금 성적으로 고등가서 따라가기 힘들거예요
    선행하지마시고 천천히 내신챙길 마음으로 공부 시키세요
    그리고 전 다끝난 사람입장이라서 말씀드리자면
    성적이 어중간하면 차라리 간호학과 물리치료사 치기공사 이런
    관련학과보내세요 취업도 잘되고 괜찮아요
    어중간한 대학나오면 오히려 힘들어요

  • 6. ..
    '24.10.2 12:46 PM (175.119.xxx.68)

    고등 선행도 안 되어 있음 첫 시험에 무너질텐데요
    공부 더 안 할 거에요

  • 7. ㅁㄴㅇ
    '24.10.2 12:54 PM (125.181.xxx.168)

    냉혹하게...특성화고 보내서 기술 파세요. 총체적으로 기본이 안되있어서 ...

  • 8. ...
    '24.10.2 1:05 PM (39.117.xxx.76)

    주변에 수소문해서 빡센과외 보내세요.
    지금 중요한 시기라. 넘 퍼져있으면 고등가서 바닥칩니다.

  • 9. 지금이라도
    '24.10.2 1:09 PM (61.81.xxx.191)

    특성화고냐 인문계고냐 심각하게 고민해보세요.
    손재주가 없거나, 다른 기술 익히는게 더 어려울것 같다면은

    현행 + 선행 둘다 얼른 다시 시작하세요
    학원에서 현행, 과외로 선행 이렇게도 좋고요.

    사교육 자체를 늦게 시작하셨다면서요,

    대입치를거면 늦은만큼 좀 더 시키셔도 될듯합니다

  • 10. ......
    '24.10.2 1:25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공부 안시킬거라면 뭐..
    근데, 중3 학원수업도 못따라는 아이에게 자기주도학습을 꿈꾸시다니요. 공부하길 원하신다면, 현행꾸준히 가르치는 과외든 학원이든 보내셔야죠.

  • 11. 에효
    '24.10.2 1:43 PM (223.33.xxx.17)

    그러게요 어떤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위에 큰애들 있는데도 안하는 애는 답이 참 없어요

    특성화고 보내라는 것도 말이쉽지 손재주나 다른 관심이 있는애도 아니고 부부가 공부밖에 안해본 집이라 전 도저히 못보내겠더라구요 그냥 대학을 어디든 갈수있는 시대라 걍 참고 대학에서 윗댓글들이 얘기한 과 생각중이에요

    애 믿고 기다리면 안되는건 아실거에요
    저도 학원 보내야되는데 저희애는 대형학원가면 진짜 놀다오나봐요 그 학원 최고등급반 다니는 형제도 있는데 허허
    붙잡아놓고 읽어봐 고개들어 외워봐 똑바로 써
    20문제 풀어보고 오답마다 이유적자!!
    그렇게 해야 되는애였는데 엄마가 부르는데 와야 같이하죠

    수학을 저희애도 쉬고있어요 중2가 학원을 3년이상 다녔는데 60점대를 받아왔단게 말이되나요 기말은 80나왔는데 저도 몸이 안움직여요 걍 보내야 그나마 되는데 학원들의 멸시를 받으며 내 노후자금 모을거 버리러가는거니 내키지가않네요

    그냥 방치할까 ?? 그래도 시킬까??? 그게 제일 고민이에요
    운동이랑 독서논술이나 코딩 찐으로 시켜줄곳 찾고싶은데 운동은 고민고민해도 모르겠고 (딸애면 무용인데 아들이라) 암 후자는 다 잘하는애나입시로 받아주는곳들밖에없어요

  • 12. 과외
    '24.10.2 1:56 PM (59.7.xxx.217)

    시키세요. 고등 중간고사까지 시켜보세요.

  • 13.
    '24.10.2 1:58 PM (125.130.xxx.53)

    위에 에효님이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ㅠ
    학원들의 멸시라는 말이 꽂히는군요. 소형 다니다가
    관리 체계적이라는 말듣고 대형으로 갔는데
    소위 하위반에 있다보니 담당쌤 배정부터 다르던데요
    아이도 아이나름 차별을 느낄 정도이니 학원 찾기도 어려워요 당분간은 고민이 계속 되겠네요. 며칠의 고민으로 해결되는 문제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는거... ....

  • 14. ㅇㅇ
    '24.10.2 2:03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상황보니 학원보다
    과외 시켜야 할듯요

  • 15. 이런
    '24.10.2 2:25 PM (223.39.xxx.179)

    근데 대부분 아이들이 선행을 하지만
    효과 못보는 경우가 많아요
    현행을 못하는데 선행을 하는 건 아닙니다
    중위권 아이들은 1년이상 선행하면 안되요
    지금부터 수 상하하세요 과외해야 하구요
    매일매일하면 겨울방학 끝나기 전에 끝낼 수 있습니다
    과외비 많이 쓸 생각하세요 그리고 엄마도 공부해서 아이가 숙제 막혔을때 어느 개념인지를 답안지를 읽고 알려줄 수 있어야합니다

  • 16. ...
    '24.10.2 2:56 PM (118.235.xxx.174)

    과외비에 그 정도 쓸 여유가 있었으면 진작에 시켰겠죠 초등 때까지 끼고 가르칠 정도로 아끼면서 살았는데 어땋게 고등학생 과외를 매일 시키나요 매일 가는 학원비도 어려율 것 같은데요
    차라리 지금부터 공부 말고 기술 가르치는 게 낫죠

  • 17.
    '24.10.2 3:10 PM (125.130.xxx.53)

    ...윗님 정확히 파악하셨네요.... 맞아요
    과외를 많이 추천하시던데 여유있었으면 벌써 시작했겠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시키는 분들은 또 시켜주던데
    저는 그럴 배짱은 없네요. 일단은 아이 패턴에 맞춰서 해보면서 결정해야겠죠. 학원 상담하면 늦었다고 난리일텐데 이러다가 또 후회도 하겠죠. 그래도 좀 더 나은 차선을 잘 선택해봐야겠어요

  • 18. ㅇㅇ
    '24.10.2 3:35 PM (223.39.xxx.227)

    엄마가 학원이라도 많이 알아보고 소규모로 괜찮은 선생님 찾아주세요. 과외가 안된다면 그게 차선일듯요. 이 상황에서 아이를 믿고 기다린다는건 그냥 방치하는거랑 같아보여요.

  • 19. ㅇㅇ
    '24.10.2 3:39 PM (223.39.xxx.227)

    중간등급이라도 나름 그 아이들도 자기 등급 유지하거나 조금 더 올라가려고 치열하던데 벌써 포기하기엔 나중에 후회가 많이 생길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710 발 통통한데 낮은 욕실화 사기 그럴까요 ? ? 3 cut 2024/10/02 405
1630709 "여사하고 대통령한테 다 까발리겠다고 했다" .. 2 2024/10/02 2,968
1630708 문화일보 안진용기자가 분석한 민희진 화법과 말말말(민희진 질린 .. 15 논리적 상식.. 2024/10/02 1,598
1630707 친구관계도 자식도 힘드네요 25 ㅁㅁㅁ 2024/10/02 7,772
1630706 오천만원 3 ㅇㅇ 2024/10/02 2,460
1630705 경성크리쳐 7 .... 2024/10/02 1,540
1630704 신경치료, 크라운 질문입니다 6 치과 2024/10/02 1,010
1630703 랩 다이아 뭐 살까요? 6 결정장애 2024/10/02 1,385
1630702 금투세 폐지소식에 주식장이 그나마 7 다행이다 2024/10/02 2,124
1630701 인덕션으로 바꾸는데 냄비요~ 7 이사 2024/10/02 1,205
1630700 윤, 김여사·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24번째 거부권 행사 3 속보 2024/10/02 1,050
1630699 현관문이 자동으로 스스로 안 닫혀요. 방법있나요? 5 2024/10/02 1,094
1630698 12시30분 양언니의 법규 ㅡ 살인마의 찜닭집 손님들도 본.. 1 같이봅시다 .. 2024/10/02 1,026
1630697 디올백 사건, 김건희 여사 불기소 9 ... 2024/10/02 3,096
1630696 니트 좋아하는 자취 대학생 아들 6 ~~ 2024/10/02 1,972
1630695 중3 아이 학원 그만뒀어요 16 딸아 2024/10/02 2,816
1630694 50대인데요.탄수화물이나 단과자를 3 .. 2024/10/02 3,253
1630693 탑층 더위... 어떤가요? 21 탑층 2024/10/02 2,579
1630692 혈액검사결과 ldl 3 머지 2024/10/02 1,281
1630691 만남 1 친구 2024/10/02 621
1630690 속옷은 어디에 보관하세요? 3 dd 2024/10/02 1,629
1630689 홍명*는 왜 9 공공 2024/10/02 2,916
1630688 히말라야 트래킹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3 .. 2024/10/02 747
1630687 재래시장 과일가게 진짜 치사하게 장사하네요 16 ........ 2024/10/02 5,644
1630686 당근에 모임도 있네요. 7 2024/10/02 2,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