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알쓸신잡 대유행? 젠트리피케이션 어쩌고 나올때쯤엔 그래도 제가 덜?늙어서 지식을 넓힐수 있는 그런 고상스런 프로가 좋았는데,
사람이 나이가 들면 아줌마스러워져서 그런지 요즘은 나쏠보다 재밌는게 없네요.
오징어게임.더글로리 보다요..
저도 나쏠 처음에는 무시했어요 저거뭐 동치미 수준아닌가 하고 저딴걸 왜봐 했었는데
손선풍기 나온 그 회차가 너무 웃긴거에요
그 이후로 보기시작했는데 사람의 성격과 면면을 살펴보는게 너무 재밌는거에요
저사람은 저런 성격을 가졌구나, 저런 상황에서 저런 행동하는구나..싸하더니 기어코 성격이 나오는구나
근데 이게 어떤분들은 욕하도록 판깔아주는 천박한 나쁜 프로라는데..영 틀린말은 아닌거 같아요
근데 제 주변에는 나쏠 뭔지는 알지만 안보는 사람도 많은데, 저만 이렇게 재밌는걸 보면
저도 나이가 들고 부끄러움이 없어지고 천박한걸 좋아하게 된 나이가 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