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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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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변화 없는남편 정말 신기해요

감정 조회수 : 3,572
작성일 : 2024-10-01 23:22:12

남편이랑 연애까지

17년정도 됐는데

제가 먼저 시비걸지않는이상

화내는걸 본적이 없어요

감정선의 변화가 거의 없다고 할까요

목소리 톤도 일정

짜증내는법도 없고

누군가를 헐뜯는일도 시비가 붙는일도 없고

늘 일상이 고요~~~해요

감정이 널뛰는 저는 너무너무 신기하고

부럽네요

어쩔땐 남편한테 미안하기도 하구요ㅠㅠ

 

IP : 59.14.xxx.10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나
    '24.10.1 11:23 PM (211.234.xxx.187)

    밑에 제글 보셨나요.....
    감정 널뛰기하는 사람이랑 사는거 너무 힘들어요
    자중해주세요 ㅠㅠ

  • 2. ㄴㄴ
    '24.10.1 11:24 PM (58.230.xxx.20)

    비슷한데 삐지면 담아두고 폭발해요

  • 3. .....
    '24.10.1 11:25 PM (119.149.xxx.248)

    공대출신 아스퍼거기 있는 남자들특징인데...그게 스팩트럼이라. 약하면 일반인하고 거의 구별안가고 감정기복이 없더군요 목소리톤도 일정하고...

  • 4. ㅇㅂㅇ
    '24.10.1 11:26 PM (182.215.xxx.32)

    제 남편도 그래요
    공대출신 엔지니어..
    아스퍼거 의심

  • 5. ..
    '24.10.1 11:29 PM (112.152.xxx.165)

    제 남편도 공대 출신 연구원 감정없는 ai같아요
    저만 답답해 죽어요ㅠㅠ
    그래도 긁으면 올라오긴하더라구요.. 그럼 감정이 있나 해요

  • 6. ....
    '24.10.1 11:32 PM (119.149.xxx.248)

    근데 그거 아세요? 아스퍼거랑 살면 상대방이 말라죽는데요 뭔가 묘하게 이기적이고 로봇같고...ㅠ 근데 표면적으로 보면 너무 선량한 느낌적 느낌...

  • 7. ..
    '24.10.1 11:44 PM (58.124.xxx.98)

    제 낭편은공대출신도 아닌데
    싸울때 내가 다 잘못한거같아 머리로는 납득이 가는데
    가슴은 .. 그냥 당신만 행복하면 자기는 불만없다
    이런느낌 별로네요
    같이 하기에 재미없는 남편이라는 생각

  • 8. ..
    '24.10.2 1:12 AM (211.234.xxx.72)

    법대 출신 찐문과 남편도 항상 평온해요.
    가진 모든 거에 만족하고 욕심 없고 거의 모든 인간을 존중하고. 아주 가끔 삐지는데 백프로 잠자리 문제 때문ㅜㅜ

  • 9.
    '24.10.2 3:01 AM (189.211.xxx.99)

    아스퍼거가있고 고요~한사람있죠. 공대생이
    높은비율로다가 많죠. 저도 널뛰는사람인지라 평온한사람이 좋음

  • 10. ,,,
    '24.10.2 6:15 AM (121.167.xxx.120)

    타고 나기도 하고 교육의 힘도 있어요.
    엄마가 제일 강조한게 감정 조절 못하고 자기 기분나쁘다고
    타인에게 표현 하는걸 못하게 했어요.
    아주 어릴때 다섯살쯤부터 얘기 들었어요.

  • 11. ㅇㅂㅇ
    '24.10.2 7:59 AM (182.215.xxx.32)

    누군가를 헐뜯지 않는다는것도
    종류가 있어요
    고고한 인격이라 모든이를 이해하고 품는다
    그냥 나말고 남이 뭘 어찌하든 관심자체가 없다

  • 12. 아고...
    '24.10.2 9:58 AM (183.100.xxx.184)

    아스퍼거 성향이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냥 타고난 성향이 그런 분들도 있습니다요.

  • 13.
    '24.10.2 11:35 AM (1.227.xxx.137)

    저 아스퍼거 아니지만 감정기복 별로 없어요.
    남이 나를 기분 나쁘게 할 일도 없거니와 행여나 무례한 사람 만나도 저건 저사람 문제고 나는 단지 오늘 운세가 똥밟은 것일 뿐이다. 하고 넘어가요.
    남편이 잘 삐지고 또 금세 잘 풀리고 그러는거 보면 너도 참 하릴없이 피곤하게 산다 싶어요. 징징대는 친구들 참고 조언해주다가 몇달전에 도저히 못참아주겠기에 니 감정은 이제 니가 해결해라 했더니 그 후로 조심하는거 아주 반갑고요.
    타고나는 게 체력 지력 뿐 아니라 감정도 큰 듯. 부모님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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