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죽다 살았다면서 너희 걱정할까봐 말안했다 해요
건강검진 해드리겠다 하면 절대 안해요
추석에 모기에 물려 물파스 어딨냐 물어봤더니
이틀정도 지난듯한 모기자국을 보여주며
어휴 나 이것때문에 그렇게 고생고생을 했잖아
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맨날 죽다 살았다면서 너희 걱정할까봐 말안했다 해요
건강검진 해드리겠다 하면 절대 안해요
추석에 모기에 물려 물파스 어딨냐 물어봤더니
이틀정도 지난듯한 모기자국을 보여주며
어휴 나 이것때문에 그렇게 고생고생을 했잖아
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왜 며느리한테 자기 엄마 역할을...
우리 시모는 신혼초에 체했다고
전화해서 죽을 것 같다고 난리난리..
남편이 서울에서 지방 시가로 내려감.
(직장 휴가 쓰고..)
내려가니 활명수 먹으니 좀 나아졌다고ㅜㅜ
그러더니 이번엔 또 변비라고..
전화해서 며칠째 밥을 한끼도 못먹었다고
난리난리..남편이 내려가니 식사 잘하신다고..
의사가 고혈압이 너무 위험한 상태라고 했다고..
제가 어머니 모시고 병원가니 정상보다 살짝
높은거니 걱정 말라고 하심.
맨날 저한테 죽는 소리하다가 지금은 제 전화한통 못 받으니
아들한테 똑같이 해봐야 엄마! 병원가! 돈없어?
네가지 없게 말하는거 들으니 재밌네요.
손가락 벤 상처 동네방네 소문낸 사람도 있어요.
지금도 자식들만 보면 멀쩡하시다 끙끙 않아요.
관심이 고파 그러신갑다 하네요. 에휴...
어휴~
진짜 허구한날 아프다는 말만 하시니.
현명하지 못 한 거죠.
맨날 아프다는 사람 누가 좋아하겠어요.
애기들이 아프면 안타깝고 뭔들 다 해보지만
늙어서 아프다 아프다하면 이제 갈때가 됐구나 생각만 들어요
제일 어리석은 사람이 아프다 소리 달고 사는 분요.
그런 사람들이 질질질 오래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