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할때 최악의 말 무슨 말까지 들어보셨어요?

그냥 조회수 : 1,635
작성일 : 2024-10-01 20:26:51

요즘 드라마에 푹 빠져 사는 아줌씨에요.

 

얼마전에는 ' 또 오해영' 간만에 보고 감탄하고 요즘은 '나의 해리에게 ' 보다가

와~ 남자들 말 정말 못되게 하는 남자들이 많구나 싶어요.

(물론 다 사연이 있어서 그런 말을 한다는 설정이지만요 ㅠㅠ  그 사정 이야기하기 전에 어떻게 아나요?)

창피해~ 이것도 참 전 남친에게 들어면 힘들 거 같은데

 

한때 또 오해영에서 나온

너 밥 먹는거 보기 싫어서 헤어진다는 말에 한때 엄청 떠들썩 했었잖아요.

그거 찐~ 이다 이러면서.

정말 밥 먹는거 보기 싫을 때가 되면 이혼한다는 미국 친구가 있어서 공감했는데..

 

너 너무 쉬워. (드라마 단골 멘트) - 정말 이런 말 하는 남자 있나요? 사랑하니까 쉬운 거지 ㅠㅠ

 

전 워낙 연애경험이 빈약하여 그냥 어떻게 하다 한명하고 결혼해서 지지고볶고 사는데 싸울때

서로 뒤끝이 길어서 정말 조심해서 싸웠거든요. 둘다 막말하면 그냥 이혼각이라는 거 알아서...

 

 

 

 

 

IP : 220.83.xxx.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 8:32 PM (211.36.xxx.93)

    헤어질때 아니고야 막말을 들을이유가 뭐가 있는지. 넌 너무 쉬워는 결혼한 몇십년 부부도 이혼할것 아니면 안하겠죠. 저런이야기 하는 사람 있으면 빨리 끝내야죠

  • 2. ......
    '24.10.1 9:05 PM (58.29.xxx.1)

    3년 사귄 남친.
    서로 권태로왔고, 남친이 남친직장에 동료한테 빠져있다는걸 알고 있었어요.
    저하고는 심심했겠죠,.
    늘 똑같은 패턴, 데이트 했던 말 또하고.

    어느날 제가 웃긴 얘기를 했는데 딴데 보면서 전혀 안듣고 있는거에요.
    그래서 예전에 이 얘기했을때 엄청 웃었잖아? 했더니
    내가 이 얘기를 웃었다고? 전혀 기억 안나는데????
    그리고 내가 니 얘기에 웃은 적이 있었나? 우리가 개그코드가 다르잖아.
    이러는데 진짜 가슴속에 찬바람이 싸늘하게 훅 지나가더라고요.

    연애할땐 진짜 제가 무슨 말만 해도 빵빵 터지고 심지어는 제가 찡그린 표정, 짜증내는 표정까지도 웃기다고 사진찍고 난리더니.
    저때문에 웃은 기억이 없다네요.
    억지로 나온 티 팍팍 내면서도 숙제하는 사람처럼 주말마다 우리집 앞에 서있고 그랬어요.
    저 얘기 듣고 며칠 안되서 저도 맘 정리했고 자연스럽게 정리했어요.
    헤어지자고 하는데 잡지도 않더라고요

  • 3. 원글
    '24.10.1 9:15 PM (220.83.xxx.7)

    211님.... 싸우고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고 그런 케이스요.

    전 너무 열받으면 막말 나오기보다 너무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그냥 침묵시위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몇번 싸우고 헤어졌다 다시 만나서 결혼한 남편이 너 정말 못됐다고 차라리 욕하고

    같이 싸우는게 낫다고 한거였거든요.

    58님

    와.... 진짜 나쁘다. 잘 헤어졌어요. 그때 웃었던 게 뭐였는지 제가 다 화가 나네요.

  • 4. ㅇㅂㅇ
    '24.10.2 8:11 AM (182.215.xxx.32)

    어쩜 그리 좋았던 기억을 다 지워버릴까요
    갈아타고 싶은 뇌는 저리 작동하는군요

    남자들 외도할때도 상대여자에게하는
    단골멘트라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844 시모의 엄살 3 .... 2024/10/01 3,149
1633843 요즘 재미있는 프로 드라마처럼 2024/10/01 1,026
1633842 울엄마의 모습 그대로 따라하고 있어요~~ 2 제가 2024/10/01 2,730
1633841 세상엔 정말이지 가면 쓴 사람들 너무 많아요 10 2024/10/01 5,317
1633840 (펌) 40대가 되면 비로소 보이는 것.jpg 3 ㅎㅎ 2024/10/01 5,839
1633839 쇼그렌 진단 받았는데 한의원 잘 보는데가 있을까요? 5 ..... 2024/10/01 1,207
1633838 정수기 렌탈료 부담 되지 않나요? 7 .. 2024/10/01 2,027
1633837 옛날엔 모기향 피웠었죠. 5 모기향 2024/10/01 1,613
1633836 10월 됐다고 급 추워졌어요 10 ㅇㅇ 2024/10/01 4,008
1633835 우리나라 아직 살만한가봐요 1 ,,,,, 2024/10/01 2,576
1633834 시간순삭인 드라마나 영화 추천해주세요 3 ... 2024/10/01 1,787
1633833 신해철 10주기 추모콘서트 예매했어요 3 ㅁㄹㅇ 2024/10/01 1,264
1633832 전종서보니 골반 수술도 있나요?? 12 ㅇㅇㅇ 2024/10/01 7,258
1633831 이번 주말 서울에 무슨일 있나요?기차표가 없어요 10 상행선매진 2024/10/01 4,932
1633830 나는솔로 나가보라는 제안 어떤가요? 11 손절 2024/10/01 4,148
1633829 남자가 했던 가장 로맨틱한 말&행동 알려주세요 14 쉐어 2024/10/01 3,102
1633828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는 송창식이라고 생각해요. 22 ㅇㅇㅇ 2024/10/01 2,752
1633827 노인들은 왜 이뻐요를 이쁘요 라고 하는걸까요 5 ... 2024/10/01 1,863
1633826 전세준집 장판이 크게 찢어졌는데요 6 2024/10/01 1,804
1633825 넷플릭스 안 끊고 본 프로그램 있나요? 14 넷플릭스 2024/10/01 3,455
1633824 도경수 노래 14 인급동 2024/10/01 2,839
1633823 연애할때 최악의 말 무슨 말까지 들어보셨어요? 4 그냥 2024/10/01 1,635
1633822 JTBC 단독/ 도이치주식 분석 보고서 4 잘한다 2024/10/01 1,000
1633821 코로나 2번 이상 걸린 분 8 건강 2024/10/01 1,514
1633820 100만원 넘는 다리미 사고 싶어서 병 났어요 ㅜㅜ 28 로라스타 2024/10/01 6,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