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도우미 이런일 시켜도 되나요

[ㄱㅅ]

편의점 가서 맥주 사오기  시켜도 되나요

[음]

돈주면 가능하지만 너무 가성비 떨어지죠 아줌마 천천히 2-30분 걸려 다녀오면 그돈이 얼만가요 차라리 배달음식을 맥주랑 시켜요

[아마]

부탁드리면 거절하진 않으시겠지만
본래 하기로한 일이 아니면 말을 꺼내지 않는 게 낫겠죠?
직접 하지못할 사정이 있으신가요?

[차라리]

당근에 올려보시죠.

약사오기..그런거 올라오던데

[음]

집안 가사일이지 맥주요 ?
도우미가 노예인가
돈 주면 해 이런거
다른거 돈주면 심부름 센터 부르세요

[....]

돈이 아깝네요.
그건 너무 편하고 쉽잖아요.
내가 사오는 게 낫지

[배민]

배민 음식점 아무거나 시키고 맥주만 많이 시키세요

[앱도]

심부름해주는 앱도 있던데요...

[......]

"가사"="집안일"

[엥]

배달 어플에서 ㅡ 야식 치킨 등 ㅡ술도 배달 되던데요
술은 대면이지만 ㅡㅡ
시키는 입장이면 배달 추천

배달 해달라고 하는 입장이면 그 고용인집 가난하구나
어플에서 못 시킬 정도로

[ᆢ]

그런건 직접 하셔야죠. 걸어다니지 못할 정도라면 양해를 구하겠지만 아니라면 좀 비매너 아닌가요.

[저라면]

설렁 설렁 다녀올텐데,
이게 시간으로 돈을 받는 거면
좋을 것 같아요
집에서 일하는 것 보다...

[,,]

그게 회사에서 시키는 커피 심부름과 같은 맥락 아닌가요?
사람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ㅋㅇㅋ]

일하러 올 때 사오라는 거져? 올 때 메로나처럼 ㅋㅋ
업무이간에 시키는거겠어여? ㅋㅋㅋㅋㅋㅋㅋ

[음]

저도 본인 집 일하러 오면서 맥주 사서 와라 이런걸로 읽히네요. 만약 그런거라면 굉장히 불쾌할 일이구요.

[lllll]

근데 그걸 왜 시키는데요
가사 도우미가 맥주나 사오는 하찮은 심부름꾼입니까

[아니라]

봅니다
편의점도 못가게 다리 몽댕이가 부러지셨어요?
잔심부름꾼을 하나 따로 고용하시지 ㅉㅉ
이래서 없이 살던 사람들이 몇푼 주고 남부리면 선이 없다 소리 듣죠.

[..]

맥주 심부름이 어떻게 '가사'인가요?
혹시 원글님이 고용주시면 절대 그러지 마시길, 원글님이 일하신다면 하루라도 빨리 그만 두시면 좋겠습니다. 일반적인 범주는 아니네요.

[그래서..]

맥주를 사다주면,
도우미 일하는 동안에
맥주를 마시겠다?
…

[긴ㄷㅁㅂㅇㅈ]

쉬운 일이라 손해라는 분 놀랍네요
아무리 걸아갔다온다해도ㅓ저같으면 술심부름 시키는거 모욕적이라 너무 싫을것 같아요
돈만주면 그 시간에 시키는 모든걸 해야하는 하인인가요
가사일을 하나의 일의 영역으로 인정하지 않고 그 일을 하는 사람을 하인 취급하는거죠
어디까지 시키게요?

[엥]

근데 도우미 일할때 맥주 마시면 안돼요????;;;;

[.....]

별로에요...

[ㅇㅇ]

제가 도우미라면 좋을듯요
슬렁슬렁 나갔다오고 시간도 잘가고
물론 일은 그만큼 줄여줘야죠

[.....]

그런 건 부탁드려본 적 없네요...
종량제 봉투 큰 것 사다가 OOO 버려주세요. 는 부탁드리고.
낮에 약국에서 어린이 해열제 좀 사다놔주세요.. 는 부탁드려요..
제가 퇴근하면 동네 약국들은 문 닫을 시간이라.
세탁물 좀 세탁소에 맡겨주세요.. 는 부탁드려요.

시장보는 건 협의하시기 나름인데
대용량 장보기는 제가 인터넷 주문하고
동네 장 설 때 봐서 빠진 식재료 몇 가지 추가로 사는 건 이모님한테 체크카드 드려서 그걸로 알아서 사세요.

[ᆢ]

식세기에 로봇청소기에 두우미도 일이 편해졌을건데 좀 시키면 안되나요

[..]

기분나쁠듯요

[ᆢ]

회사사장이 님한테 맥주사오라고하는거랑 비슷

그사람은 집이 회사예요

걍 나가서 마시고 오든가 직접사오세요 배달시키든가

[ㅎㅎㅎ]

그시간에 다른일빼주면 더쉽고좋죠
근데 출근하면서 맥주사오기시키면서 원래출근시간그대로 이런거면 안됨

[우리는]

30년 된 막역한 이모님이신데요. 오실 때 전철에서 내리면 전화로 오늘 뭐 해먹을까 물어보시는데요. 하루종일 일하시고 저희집에서 저녁도 같이 드시고 가니까요. 메뉴에 따라서 어떤 날은 이모님 저녁에 전부쳐 먹을거니까 같이 먹을 막걸리도 한 병 부탁해요, 아님 닭튀김에 맥주 빠지면 섭섭하니까 무슨무슨 맥주 사시고 꼭 배달 시키세요, 무겁게 들고오지 마세요. 이 정도 얘기는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