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아이가 공부하다 우네요

엄마 조회수 : 4,595
작성일 : 2024-09-30 07:49:01

지금 2학년 자격증 준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본인 의지로 고시원,독서실 다니고 학교 공부는 최소한 해요. 제가 일부러 자주 카톡도 하고 밥먹으러 오게 해서 환기도 시키는데 어제 전화해서 집중안되서 산책하는데 하늘이 파래서 힘들다고 우네요ㅠㅠ

 급하게 집에 데려 와서 맛있는것도 먹이고 일부러 와인도 한잔 먹였어요.

 남편이 뭐가 힘드냐고 뭐라 하길래 나에게만 말하고 아이는 챙겨 주라고만 했어요. 

 대학가면 이쁘게 꾸미고 즐기다 교환 학생도 가고 좀 편하게 살줄 알았는데 그러질 못하니 피폐해져 갑니다.

 졸업후 자격준비하면 더 힘들텐데(심리적으로)오히려 일찍하면 불안감이 적지 않겠냐 했었는데 친구들 놀러가고 하필 지난주 저와 동생들 여행 다녀와서 마음이 싱숭생숭한가봐요.

 한달에 한번은 바다도 데려가고 어떻게든 숨통 트이게 하는데 불안감이 커져가는걸 보니 그냥 안스럽네요 ㅠㅠ

IP : 222.120.xxx.1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ㅇ
    '24.9.30 7:56 AM (125.181.xxx.168)

    고등졸업한지 얼마안되었는데 벌써 취업준비를....노는것도 연애도 다 시기가 있는데...좀 즐기다가 3학년말쯤 시작하셔도 될것을요. 사회인이 되면 어차피 메이는 인생인데...미친듯이 노는 대학생 2학년 아들보며 그래 즐겨라...하고 있네요. 너무 급하신거 아닌가요...

  • 2. 아이고
    '24.9.30 8:08 AM (118.235.xxx.197)

    당장 급한 것도 아닌데 여행 데리고 가시지ㅠㅠ
    젊은 청춘이 놀아보기도 해야한다는게 제 생각이라 많이 안타깝네요

  • 3. 엄마
    '24.9.30 8:12 AM (222.120.xxx.133)

    2.3년 해야하는 공부라서 미리 시작했어요 아이가 미루는 성격이 아니라서 이번부터 해야 졸업 시기 맞추지 싶어서요.전공이 졸업과 동시에 갈곳이 정해졌는데 전공을 바꾸는거라 쉬운게 없네요 힘들게 얻으면 더 값질거라 믿고만 있어요.워낙 술도 어영부영 노는것도 잘못해요 남친도 생기면 미래를 위해 헤어지자 하며 끝냈어요. 제가 급하진 않고 아이가 마음이 그리 널널하진 못하네요. 고3둘째는 너무 널널해서 아이들이 다들 달라요

  • 4. ..
    '24.9.30 9:51 AM (118.130.xxx.66) - 삭제된댓글

    아이가 스스로 엄청 다그치는 성격인가보네요
    대학생활 즐기지도 못하고 안타깝네요

  • 5. ....
    '24.9.30 10:14 AM (211.218.xxx.194)

    안타깝네요222222
    학교 수업은 최소로 듣고, 이미 난 딴길로 가겠다 생각하니 친구들과도 정이 안들었나보네요.

  • 6.
    '24.9.30 10:18 AM (211.57.xxx.44)

    한달에 하루는 쉬자고 다독이고
    당일치기 하루 쉬세요

    그 시간이 충전되어서 좋아요

    서울이면 강릉 기차타고 금방 가요

    저도 하늘이 파랄때 집에 있으면 싫거든요

  • 7. 엄마
    '24.9.30 11:42 AM (222.120.xxx.133)

    아이가 과에서 항상1등해요. 1학년때는 좀 놀았고 해외 여행은 올해도 다녀왔습니다. 한달에 한번은 제가 억지로라도 산으로 바다로 데려가요. 맛난것도 많이 먹이고 하는데 한번씩 현타오나봐요

  • 8. 근데
    '24.9.30 3:04 PM (110.15.xxx.203) - 삭제된댓글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니고 자기 성격이 그래서 그러는거면
    지금보다 더 이상 뭐 부모로서 해줄건 없는것 같은데..
    가진 능력에 비해 욕심이 많은거라면 스스로 좀 내려놔야하기도 할것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824 쇼그렌 진단 받았는데 한의원 잘 보는데가 있을까요? 5 ..... 2024/10/01 1,268
1630823 정수기 렌탈료 부담 되지 않나요? 6 .. 2024/10/01 2,211
1630822 옛날엔 모기향 피웠었죠. 5 모기향 2024/10/01 1,681
1630821 10월 됐다고 급 추워졌어요 10 ㅇㅇ 2024/10/01 4,039
1630820 우리나라 아직 살만한가봐요 1 ,,,,, 2024/10/01 2,625
1630819 시간순삭인 드라마나 영화 추천해주세요 3 ... 2024/10/01 1,901
1630818 전종서보니 골반 수술도 있나요?? 11 ㅇㅇㅇ 2024/10/01 7,377
1630817 이번 주말 서울에 무슨일 있나요?기차표가 없어요 9 상행선매진 2024/10/01 4,992
1630816 나는솔로 나가보라는 제안 어떤가요? 11 손절 2024/10/01 4,268
1630815 남자가 했던 가장 로맨틱한 말&행동 알려주세요 14 쉐어 2024/10/01 3,212
1630814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는 송창식이라고 생각해요. 22 ㅇㅇㅇ 2024/10/01 2,820
1630813 노인들은 왜 이뻐요를 이쁘요 라고 하는걸까요 5 ... 2024/10/01 1,938
1630812 넷플릭스 안 끊고 본 프로그램 있나요? 14 넷플릭스 2024/10/01 3,926
1630811 연애할때 최악의 말 무슨 말까지 들어보셨어요? 4 그냥 2024/10/01 1,746
1630810 JTBC 단독/ 도이치주식 분석 보고서 4 잘한다 2024/10/01 1,075
1630809 코로나 2번 이상 걸린 분 8 건강 2024/10/01 1,630
1630808 100만원 넘는 다리미 사고 싶어서 병 났어요 ㅜㅜ 26 로라스타 2024/10/01 6,264
1630807 환자 보호자 식사 12 아산병원 2024/10/01 1,976
1630806 쿠쿠밥솥을 새것으로 바꿨는데 잡곡이 맛없게 되요 3 잡곡밥레시피.. 2024/10/01 1,534
1630805 선선한 가을은 딱 일주일이고 2 .. 2024/10/01 3,098
1630804 백수저 식당 어떠셨나요 4 먹고죽은귀신.. 2024/10/01 3,069
1630803 스포)흑백 요리사 8, 9회 12 ㄷㄷ 2024/10/01 3,451
1630802 요새 자주 통화했던 친구가 저에게 10 2024/10/01 6,389
1630801 나이들면 치아 사이가 벌어지나요 6 oo 2024/10/01 3,292
1630800 예지몽은 뭘까요? 12 ㄱㄴ 2024/10/01 2,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