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왜 화난걸까요?

조회수 : 5,124
작성일 : 2024-09-29 23:48:08

제가 일요일마다 하는 일이 있어서

저녁에 와서 늘 저녁을 같이 먹어요.

요 며칠 사이가 안좋았다가 잘 풀려서

오늘 저녁에 같이 먹겠거니 했는데

와보니까 없더라구요

전화로 어 없어? 어디야? 그랬더니

왜 혼자 있다 들어갈거야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녁 같이 먹어야지 그랬더니

자기 혼자 먹었대요.

화 냈던거 얘기 잘 풀고 했는데 왜 또 저러지 싶어서

왜그래서 나한테 기분 안좋은거 있어?

그랬더니 아니라고 그러고 화난사람처럼 그러는데

진짜 너무 이상해요.

같이 먹기로 하고 중간에 무슨 안좋은게 있었으면

얘기라도 해주지.

기분좋게 보내려고 왔는데 저녁도 먹었대고 화난사람처럼 뚱하고..

그래서 왜그러냐고 그랬더니 자기 기분 나빠서 그러는데 저한테 왜그러냐고 너도 니 맘대로 표현하라는거예요.

아무리 상대방이 사람같지 않아도.

내가 자기 감정쓰레기통도 아니고..

진짜 못살겠어요..

 

 

 

IP : 59.17.xxx.6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29 11:49 PM (114.206.xxx.112)

    시가 관련 뭐 잊은거 있으실까요

  • 2. 다른 불쾌한 일
    '24.9.29 11:50 PM (211.208.xxx.87)

    있는지 하나 더 물어보시고, 그렇다면 잊으세요.

    거기 망설이면, 지금은 말하고 싶지 않은 것 같으니

    시간 좀 지난 다음, 다시 얘기하자고 하세요.

  • 3. 원글
    '24.9.29 11:53 PM (59.17.xxx.60)

    어떻게 저렇게 자기 감정만 중요하고
    앞에 있는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무시하는건지.
    너무너무 싫어요.
    다른거 없이 제 행동이 뭔가 맘에 안들어서 그런건데
    저는 정말 모르겠는데
    왜그런거냐고 물으니까 그게 또 화가나나봐요.
    목소리 커지면서 자긴 할말이 없대요.
    진짜 이상해요.

  • 4.
    '24.9.29 11:54 PM (121.168.xxx.239)

    서운했구나..
    내게 말해주면 안될까?
    지금이 싫으면 다음에 얘기하자.

  • 5. 111
    '24.9.30 12:06 AM (106.101.xxx.207)

    기분이 태도가 되는 사람 너무 싫어요
    뭐가 싫음 말로 하지 이상한 태도로 나 화났다고 알아달라하는거 말못하는 유아의 행동같아 유치해요

  • 6. 행복한새댁
    '24.9.30 12:18 AM (125.135.xxx.177)

    하.. 어떻게 사세요? 매번 마음 졸이며 살아야 하는건가요?ㅜ

  • 7. 말 안하면
    '24.9.30 12:23 AM (222.102.xxx.75)

    그냥 두세요
    사람이 더듬이 곤충도 아니고
    말을 안하는데 어찌 다 알아줘요
    딱히 걸리는게 없으시면 그냥 둬보세요

  • 8. 원글
    '24.9.30 12:39 AM (59.17.xxx.60)

    아니 정말 알 수가 없으니까요
    저는 아무렇지 않고 오히려 즐겁게 잘 보내야지 하고 왔는데
    집도 나가고 저녁도 혼자 먹었대고
    어디냐고 물으니 왜? 라니..
    저는 무슨 봉변인지.. 가만히 있으래요
    본인이 그러든말든..
    자기 기분 좋으면 거기에 맞추고
    나쁘면 또 영문도 모른채 짜져있으라는건지
    진짜 저도 화가 안풀리네요 ㅠㅠ

  • 9. ㅇㅂㅇ
    '24.9.30 12:48 AM (182.215.xxx.32)

    요며칠 안좋았던 이유와 연관이 있을수도요..
    잘풀었다했는데
    같은 내용이 또 반복돼서 화났다면/말하기 싫을거 같은데요..
    오늘 나가기 전에는 아무렇지 않았나요?

  • 10. 원글
    '24.9.30 12:52 AM (59.17.xxx.60)

    네.. 아무렇지 않았어요..

  • 11. 연령대가
    '24.9.30 4:01 AM (211.217.xxx.119)

    어떻게 되시나요

  • 12.
    '24.9.30 4:49 AM (119.71.xxx.168)

    그거 정신병이예요
    가족중 그런사람 있어 알아요
    철저히 무시하세요
    안그럼 원글님 병나요 쓰레기성격

  • 13. 1111
    '24.9.30 6:42 AM (218.48.xxx.168)

    며칠 그사이 안좋았던게 진짜 잘 풀린거 맞아요?
    혼자만 풀리시고 남편분은 아직 덜풀린것 같은데

  • 14. .....
    '24.9.30 7:06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아직 풀린게 아닌 것 같은데요
    말해도 소용없다 생각하니 말하기 싫은거 같고요
    무슨 일로 트러블 있었는지 안쓰셔서 상황을 잘 모르겠네요
    앞뒤 사정 다 빼고 딱 지금만 얘기하니 남퍈만 이상한 사람 쓰게기 같은 인간이 되는 거고요

  • 15. .....
    '24.9.30 7:08 AM (1.241.xxx.216)

    아직 풀린게 아닌 것 같은데요
    말해도 소용없다 생각하니 말하기 싫은거 같고요
    무슨 일로 트러블 있었는지 안쓰셔서 상황을 잘 모르겠네요
    앞뒤 사정 다 빼고 딱 지금만 얘기하니 남퍈만 이상한 사람 쓰레기 같은 인간이 되는 거고요

  • 16. 과하게
    '24.9.30 7:40 AM (121.162.xxx.234)

    맞추시려고 하지 마세요
    다른데서 기분 나쁜 일이 있었나 보죠
    둘이 잘 마무리 되었는데 기분 나빠 보이면 뭔 일 있나보군 하고 마셔야지
    일일히 어찌 알고 맞추시려구요
    남편이 자기 감정 컨트롤이 서툰 거 같은데 어른이 말해야 할 일이면 말해야지
    상대가 묻거나 헤아려주길 바란다면
    서툰 넘어 멍청이죠

  • 17. ...
    '24.9.30 7:44 AM (39.125.xxx.154)

    혹시 다이어트 중이거나 갱년기 아닌가요?

    남자들 속 좁고 잘 삐지는 거 안 당해보면 몰라요.

    기분 나쁜 게 있으면 말을 하든가 니가 알아서 내 마음을 읽어봐 이러는 거 아주 속터져요.

  • 18. ㅇㅂㅇ
    '24.9.30 8:15 AM (182.215.xxx.32)

    무슨 일로 트러블 있었는지 안쓰셔서 상황을 잘 모르겠네요
    앞뒤 사정 다 빼고 딱 지금만 얘기하니 남퍈만 이상한 사람 쓰레기 같은 인간이 되는 거고요222

  • 19. 원글
    '24.9.30 8:20 AM (59.17.xxx.60)

    무슨일이냐구요?
    전에 치킨 피자 방문 주문했는데 제가 빨리 나온 치킨 갖고
    피자 기다리는 남편한테 같이 갈라고 불쑥 간거요
    남편이 왜 왔냐고 ㅈㄹㅈㄹ 그거 오래가더라구요
    파생돼서 무슨 말만 하면 트집잡고
    근데 그래도 잘 지내자 하고 풀었어요.
    제가 뭘 더 잘못했을까요

  • 20. cjt
    '24.9.30 8:21 AM (182.211.xxx.191)

    남편 그러든가 말든가 걍 각자 일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남편이 싸우자고 판벌린것도 아니고 삐졌던지 말던지 신경안쓰고 혼자밥먹으면 되지않나요?
    너무 안절부절하시는것 같아서요.

  • 21. dfdf
    '24.9.30 8:35 AM (211.184.xxx.199)

    음.....
    댓글보니 남편이 님에게 화낼 이유를 찾고 있는 거 처럼 보여요

  • 22. ......
    '24.9.30 8:59 AM (1.241.xxx.216)

    음....위에 트러블이 뭐였는지 했던 사람인데요
    그 치킨 피자 문제로 며칠이 간거였다고요......
    남편분 문제가 있네요
    일단 놔두세요 맞추지 마시고 그냥 자기 혼자 풀어지든 말든 놔둬보세요
    자꾸 원글님이 불편해서 풀어줘 버릇하면 평생 가겠어요

  • 23. 원글
    '24.9.30 9:22 AM (59.17.xxx.60)

    감사해요
    늘 자기 기분 보고 행동해야하는건지
    그럼 최소한 오늘 컨디션이 별로라고는 얘기를 해줘야
    그러려니하죠.
    즐겁게 지내려고 왔더니 진짜
    어떻게 그렇게 자기 감정만이 중요한건지 이해가 안돼요

  • 24. 1111
    '24.9.30 9:32 AM (218.48.xxx.168) - 삭제된댓글

    음..
    그런일로 사이가 안좋았던거면
    원글님만 남편분을 좋아하는것 같네요 휴..

  • 25. 아예
    '24.9.30 9:41 AM (223.38.xxx.85)

    신경을 꺼버리세요. 기분이 좋든지 말든지.
    혼자 화낼만큼 내고나면 나아지겠죠. 일일이 기분맞추고 살수있나요 예측할 수 없는 데에서 화를 내니 ㅠ

  • 26. 미친
    '24.9.30 3:17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이유 찾지 마세요.
    정상적인 이유가 아니니 본인도 말 못하는 거에요.
    말하면 비웃음당할게 뻔하니까요.
    저라면 저런 인간 비위맞추며 안 삽니다.

  • 27. 원글
    '24.9.30 7:50 PM (221.154.xxx.144)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889 5부 랩다이아 vs 3부 다이아 4 초록 2024/10/02 2,158
1630888 제니는 훅 갔네요 53 .. 2024/10/02 35,294
1630887 이란,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발사준비…공격임박한듯 9 ㅇㅇ 2024/10/02 1,817
1630886 협탁위의 스탠드 조명 바꿔보려다 5일을 여기저기 쇼핑몰들에서 헤.. 4 .... 2024/10/02 818
1630885 국군의날 시가행진때문에 사관생도들 수업 일수 못채웠네요 8 000 2024/10/02 2,189
1630884 운전 어디까지 하세요? 24 여행 2024/10/02 4,011
1630883 대학원만 졸업도 본교 출신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18 궁금 2024/10/02 4,022
1630882 요리사는 왜 남성이 강할까요? 28 요리사 2024/10/02 4,697
1630881 장윤정은 술 줄여할듯 싶어요 16 .. 2024/10/02 23,943
1630880 호박꼬지볶음 맛있게 할려면 2024/10/02 505
1630879 수원 가까이 어르신 물멍 숲멍할만한 곳 있을까요 41 ㅇㅇ 2024/10/02 2,623
1630878 여행 유튜브 뭐 보시나요 36 oo 2024/10/01 4,190
1630877 사춘기 애들이 늘 상냥하길 바라는 남편 5 ㅁㅁ 2024/10/01 1,594
1630876 경찰에 신고 해야 할까요? 8 마르퀴스 2024/10/01 3,846
1630875 호텔 델루나 같은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7 ... 2024/10/01 1,370
1630874 근저당 말소시.. 1 ... 2024/10/01 973
1630873 유럽 현지투어 - 한국인 가이드는 어디에서 찾나요? 7 ..... 2024/10/01 1,808
1630872 나의해리에게.스포일수있음 8 그렇구나 2024/10/01 3,389
1630871 정사각형 면적이 6평방센티미터면 한면의 길이는? 3 ㅇㅇ 2024/10/01 657
1630870 ebs반디로 영어공부하려구요.추천부탁드려요 3 ... 2024/10/01 1,602
1630869 제일 좋은 휴일루틴 4 ... 2024/10/01 3,027
1630868 나의 해리에게 재미있어요 7 .... 2024/10/01 3,312
1630867 스위치온 운동이요 3 .. 2024/10/01 1,567
1630866 남편- 나이먹으면 좀 유해질까요? 15 ㅇㅇ 2024/10/01 2,552
1630865 비전(VISION) 식기 아직도 쓰시는 분? 7 VISION.. 2024/10/01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