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염'으로 응급실 갔더니‥"간 이식만 됩니다"
아픈 배를 부여잡고 중학생과 어머니는 병원 응급실로 갔는데 막상 도착하니 이 병원에서는 의료진 상황상 “간 이식 수술 외에 다른 수술은 불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왜 맹장 수술도 못 받는 상황이 되어버린 걸까?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이제는 다른 외과- 간담췌외과, 유방외과, 갑상선외과, 이식 외과- 교수들까지 당직 순번에 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 2015 년 소아외과 의사가 없어 당직 중이던 다른 외과 의사가 신생아 장 수술을 했다가 서울고등법원에서 10 억 배상 판결을 받았고, 아직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듯 의료소송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