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하시고 퇴원했는데 성당 교우분이 전화를 해 와서 수술 잘 견뎌서 고맙다고 하더니 근데 아들이 의사면 무릎 수술 안 시킨다고 하는 거예요.
전화기 너머로 그런 소리가 들리는데 아니 저분이 수술하고 온 양반한테 저런 소리를 왜 할까 싶더라구요.
병원에서 수술해야 하는 단계고 주사로는 치료가 안 된다 해서 결정했는데 저 교우분이 저러니 어머니도 점점 괜히 수술했다고 후회하고 심란해 하세요.
성당은 뭐하러 다니면서 저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