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젠가부터 남편이 소리가 많아짐

ㅁㄶㅇㄴ 조회수 : 3,989
작성일 : 2024-09-29 19:12:44

전에는 전혀 못느꼈는데

언젠가부터

혼자 있을 때

전혀 힘든 상황 아닌데 끙끙 낑낑 헥헉크앜ㄱㄱ

이런 소리 많이 내고,

기지개도 왜 조용히 못피는가

갑자기 무슨 동물 한마리를 찢어 죽이는 소리가

끄앜아ㅏㅏ아ㅏㅇㅇㅇㅇㅇㅇ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앜.

 

트름 소리도 언제부터 이상하게 커졌고

(예전엔 분명 들은 기억이 없음)

끄읔끕끕끕끕 

한 번에 여러 번을 개구리 짜부시키는 소리가 연속으로.

 

방귀 소리는 말할 것도 없고

 

자고 일어나서 젤 처음 한 마디가 '피곤하다'

 

왜..왜...대체 왜 그런거지?

노화가 이렇게? 

그 소리 들을때마다 몰래 자꾸 커지는 싫은 마음. 

내 사랑이 식었는가..

IP : 222.100.xxx.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24.9.29 7:1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어디 아픈거 아니에요?

  • 2. 검진에서는
    '24.9.29 7:14 PM (222.100.xxx.51)

    괜찮은데
    일이 많고 스트레스도 많고 그렇긴 해요.

  • 3. 매번
    '24.9.29 7:14 PM (222.100.xxx.51)

    여보가 힘들지...수고했어...힘들만 해...
    공감 시늉도 힘들어..

  • 4. ..
    '24.9.29 7:14 PM (211.235.xxx.166)

    저도 소리 내는거 좀 신경쓰라고하는데
    그게 싫다기보다 남편도 이제 늙었구나싶어 서글픈 마음에

  • 5. 많이
    '24.9.29 7:17 PM (110.70.xxx.151)

    젊으면 소리를 참더라고요.

  • 6. ㅇㅂㅇ
    '24.9.29 7:19 PM (182.215.xxx.32)

    표현이 너무 웃겨요

  • 7. 바람소리2
    '24.9.29 7:20 PM (114.204.xxx.203)

    늙어가는거 아닐까요
    그냥 냅둬요

  • 8. 저도
    '24.9.29 7:22 PM (213.233.xxx.230)

    남편이 없던 틱 생겼나 의심했어요. 목에 가래 걸려서 그거 클리어 하는 소리 내는게 심해졌거든요. 집에서만 그러고 밖에서는 전혀 안 그래요..

    이것 말고 다른 소리는 없어요

  • 9. 표현이 ㅋㅋ
    '24.9.29 7:31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갑자기 무슨 동물 한마리를 찢어 죽이는 소리...ㅋㅋ
    웃음이 나와버렸네요.
    자다가 돌아누울때도 앓는 소리를 내더라구요. 나이들어 몸뚱아리 하나 조절하는 것도 힘들구나... 해요.

  • 10. 늙어서요
    '24.9.29 7:33 PM (70.106.xxx.95)

    노화에요 그러니 늙는게 추하고 서글프구요

  • 11. 더 나이들면
    '24.9.29 7:36 PM (58.228.xxx.29)

    세상 조용조용 젊잖전 아버지
    고령되시니 재채기 한번하면 천장이 울려요. 매번 깜짝깜짝
    트름, 방귀소리는 뭐 말할것도 없아 천둥치고

    지금 사는 동이 아파트 중앙공원 말고 작은 공터를 앞에 두고 있는데 노인들이 운동하다 자주 모이거든요. 거기서 아침마다 웬 남자분이 재채기를 해 대는데 진짜 아파트가 떠나가요.

    남자들은 어려서부터 오줌싸는것도 칭찬받고 살아서 그런지 조심이라는걸 하는개 아예 안중에 없는듯

  • 12. ....
    '24.9.29 7:37 PM (106.101.xxx.204)

    저도 남편이 내는 각종 소리때문에 힘들어요. 왜 때문에 작게 못하는가....

  • 13.
    '24.9.29 8:37 PM (121.167.xxx.120)

    나이 들면 등 굽어지고 걸음 어정쩡하게 걷는거처럼 노화현상이예요

  • 14. 루루~
    '24.9.30 10:44 AM (221.142.xxx.207)

    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근데 솔직히 나이들면서 뭔가 소리를 많이 내는 게 사실이예요. 엄마가 하품도 크아악~ 하셔서 왜 저러실까 했는데 제가 어느새 그러고 있더라고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678 동덕여대 시위관련 제일 나쁜애들은 ㅇㅇ 15:58:37 33
1649677 질출혈 ㄱㅈ 15:56:31 44
1649676 부추김치 레시피 좀 봐주세요 4 .. 15:47:37 117
1649675 몸에 좋다는 건 다 하면서 흡연은 하는건?? 9 당췌 15:45:49 205
1649674 사과 꼭지 제거비용이 많이 든다고하네요 1 아니 15:44:24 540
1649673 돈 많이 벌면 다시 미국 가서 대학 가고 싶어요 5 15:43:19 416
1649672 유성호 법의학자 "배 가르는 수술 쉽게 봐서는 안되는 .. 3 .. 15:41:37 709
1649671 요즘애들이 스트레스가 많은가봐요(놀이터) 1 ㅡㅡㅡㅡ 15:41:07 306
1649670 사위나 며느리감 외모 보고 승락하신 분 있으세요? 1 15:40:10 262
1649669 한살림 김치소(김치양념) 얼릴 때요 1 .. 15:38:58 155
1649668 논술 힘드네요 7 입시맘 15:38:09 388
1649667 무조건 예금 적금이 최고인줄 알고 살았는데 9 sw 15:32:51 1,177
1649666 파이렉스 쓰세요? 4 ㅇㅇ 15:31:39 374
1649665 왜 이재명은 이리도 가혹한 공격을 받는가 17 참고 15:28:46 583
1649664 배달비 4천원 차가운 음식 1 심해요 15:27:57 441
1649663 장유 롯데아울렛 주변에 롯데상품권 취급하는데 있을까요? .. 15:26:14 77
1649662 저 잘한걸까요? 3 IRP 연금.. 15:20:06 418
1649661 노랑이 파랑이 쓰신 분 6살 15:12:02 454
1649660 난방 하시나요? 4 ... 15:09:29 739
1649659 20년째 잘 쓰는 제품들 5 ㅡㅡ 15:09:08 1,346
1649658 회사에서 총무 업무를 맡으라고 하면 해야할까요? 9 00 15:07:53 507
1649657 따라쟁이 3 진달래 15:02:17 380
1649656 출석 부르다 대답 없을까 봐(경희대 시국선언 전문) 9 눈물난다ㅠㅠ.. 14:56:47 989
1649655 주병진은 진짜 결혼생각이 있는건가요?? 11 ㅡㅡ 14:54:10 1,609
1649654 만원행복 오늘이 금년 마지막날입니다 13 유지니맘 14:52:24 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