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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에 너무 예쁜 결혼식을 보고 왔어요

.. 조회수 : 17,191
작성일 : 2024-09-28 23:24:07

신랑이 29세 

신부가 26세 

 

싱그럽고 풋풋한게 뭔지 제대로 봤어요

신부 그냥 수수하고 신랑도 그냥 깔끔하게 

(과하게 화장하거나 머리에 뽕넣고 그런거 없고) 

평상시 보던 모습이랑 크게 다르지도 않을 정도로

은은하게 화장하고 머리했는데도 와 너무 보기좋고

둘이 모은 돈으로 최대한 가성비 결혼한다고

(여자쪽이 제 회사 후배라 결혼과정 많이 들었어요)

야무지게 소박하게 진행하더라구요. 

 

특이한건 어머님들도 어리셔서(?) 그런지

깔끔한 정장입고 했는데 전체적으로 부모님도

분위기가 엄청 활기차고 영~ 

 

돈내고 밥먹는게 남의 결혼식이지

첨부터 끝까지 와 이쁘다 하면서 본건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IP : 39.7.xxx.14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
    '24.9.28 11:29 PM (121.166.xxx.230)

    어려서 더예픈거예요
    30넘으면 벌써 빛이안난다고
    진짜결혼식 가보면40대는 40대같더라는
    이래서 결혼은 어릴때 모르고해야할듯

  • 2. ...
    '24.9.28 11:36 PM (124.60.xxx.9)

    보기좋을때하는게 능사는 아니죠.
    사랑하는 두사람이 결혼하면 그 시기야 언제라도 아름답지요.
    하지만 젊음이 있어 보기 좋았긴하겠어요.

  • 3.
    '24.9.28 11:47 PM (1.237.xxx.38)

    웨딩드레스가 특히 어려야 받는거같아요
    30대 중반만돼도 어색 나이들어보여요

  • 4. 젊음은
    '24.9.28 11:51 PM (59.17.xxx.179)

    위대한거죠...

  • 5. ....
    '24.9.28 11:58 PM (223.38.xxx.129)

    최근 갔던 2개의 결혼식
    30대 신부들도 여신처럼 예뻤어요
    요즘은 헤어 뽕 넣거나 과한 신부화장 없어요

    혼주들 올림머리 헤어뽕은 봤어요

  • 6. .....
    '24.9.29 12:32 AM (118.235.xxx.72)

    근데 정작 젊을때는 본인들이 모르지 않나요?
    세월이 흐른뒤에 돌이켜봐야느껴짐

  • 7. ....
    '24.9.29 12:54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우와~~~25년전, 제가 26살 / 남편 30살
    그때도 친구들 중 첫 결혼이여서, 친구들 후배들 많이 구경왔어요.
    지금 26살이면, 진짜 빨리했네요.

  • 8. 댓글보니
    '24.9.29 1:05 AM (125.179.xxx.132)

    저 33에 결혼할때
    엄마 친구들이, 30대 결혼중에 제일 이쁘다 며 T스러운 덕담해주신거 기억나네요
    그냥 이뻣다하면 될걸 뭐래? 했는데 도저히 아닌 말은
    못하겠나봄 ㅎㅎ

  • 9. 글게
    '24.9.29 9:54 AM (211.58.xxx.161)

    남보기좋으라고 하는게 결혼식이 아닌데요

    너무어린나이에 결혼하면 힘들어요

  • 10. ..
    '24.9.29 9:59 AM (1.11.xxx.59)

    제가 아는 집은 딸이 20대 중반에 결혼하니 신부부모들이 울쌍이던데요. 사위가 성에 안차서인가? 요즘은 여자도 30초반이 적령기 같아요

  • 11. 신부화장
    '24.9.29 3:38 PM (211.36.xxx.111)

    시켜놓으면 어지간한 못난이도 예뻐져요
    멀리서 보는 예식이니 20대나 30대나 별 차이 안 나요
    화장으로 다 커버

  • 12. ...
    '24.9.29 3:44 PM (211.234.xxx.76)

    간소하고 담백한 분위기와 스타일이
    좋아 보이셨나봐요
    어떤 느낌을 말하는지 알거 같아요
    얼마전에는 혼주는 한복이 진리라는 글이 있었는데 ㅎ
    평상시에도 활용하기 좋은 깔끔한 정장도 좋겠네요

  • 13. ...
    '24.9.29 3:49 PM (222.106.xxx.85)

    저 엊그제 이 글 보고 참 기분좋다 하면서 댓글안달고 넘어갔거든요?
    메인에 있길래 다시 들어와봤는데..와 (일부라고 하기엔 두 개 빼고 다) 댓글..
    진짜 흉칙하게 늙어가는 할망구들 소굴인가봐요 여기
    좋은 댓글 달려던 분도 댓글보고 질려서 그냥 나가실 듯 하네요

    원글님 아름다운 풍경 전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14. ....
    '24.9.29 3:52 PM (112.166.xxx.103)

    맞아여
    제가 26에 결혼할 때
    다들 신부가 젊어서 예쁘다고 했네요. ㅎㅎ

    지금이야 36에 결혼해도 예쁘죠.
    결혼하는 게 어딥니까? ㅜㅠ
    다들 고맙고 축하하겠죠

  • 15. 무슨
    '24.9.29 4:29 PM (124.60.xxx.9)

    할망구소굴이래.

    지나고보면

    그예쁜나이에는 결혼식.웨딩드레스말고도
    뭘해도 예뻤어요.

    일을 열심히해도 이쁘고
    클럽다니고 여행을해도 이뻤을 거구요.

  • 16. 결혼은
    '24.9.29 4:30 PM (180.71.xxx.214)

    일찍하는게. 보기 예뻐보여도
    추천하고 싶진 않아요
    좋은시절 실컷 즐기고 많이 다녀보고 난 후
    결혼해야 결혼하고 출산육아하며 억울한 느낌 안나더라고오
    다 해봤고 여행도 다 가봐서
    육아하며. 힘들어도 기꺼이 하면서 행복하고
    단 늦게 결혼해서 출산육아하니 몸이 식는느낌

    젊어서 결혼 출산 육아하면 힘날것 같긴해요
    안힘들고.
    대신 젊은시절이 그냥 가버리니 또 정신적으로 힘들듯

  • 17. 질린다
    '24.9.29 4:36 PM (222.235.xxx.56)

    원글님은 그냥 결혼식이 예뻤다는 이야기를 한것뿐인데...

  • 18. 그냥
    '24.9.29 4:43 PM (223.38.xxx.12)

    세상이 변해서
    예전엔 환갑 넘으면 할머니 같았는데
    요즘은 깔끔한 아줌마인 것 처럼

    요즘 30대 신부들이 예전 20대처럼 ㅡ아름다워요
    여자 30대 초반이 결혼 적령기이도 하구요
    요즘은 공부도 많이하고 직장도 자리잡고 결혼들을 하니
    26세에 결혼하면 이른 느낌이 있어요

  • 19. 풋풋
    '24.9.29 5:08 PM (175.198.xxx.212)

    풋풋하고 싱그러워 좋죠
    20년전에 제일 일찍 결혼한 제 친구
    엄마가 한창 이쁠 때 웨딩드레스 입으면 너무 좋겠다고 한 말도 영향을 미쳤죠
    27살에 결혼해서 당시에도 어린 신부라고
    풋풋하다고 얘기 많이 들었지만
    갖은 고생 다 하고 결국 이혼하고
    다른 친구들은 대기업 대리 달고 버는 돈 단위가 달라졌는데
    혼자 할 게 없어서 정말 얼마나 힘들어했는지ㅠㅠ

  • 20. ..
    '24.9.29 5:09 PM (85.203.xxx.112)

    진짜 흉칙하게 늙어가는 할망구들 소굴인가봐요 여기
    좋은 댓글 달려던 분도 댓글보고 질려서 그냥 나가실 듯 하네요
    2222

    흉칙하게 늙어가는 노처녀도 포람해야 할 듯

  • 21. 별로
    '24.9.29 5:11 PM (1.242.xxx.150)

    결혼식에서 어머님들이 정장요? 나도 할망구인가봄

  • 22. ㅇㅇ
    '24.9.29 6:15 PM (222.108.xxx.29)

    제가보기엔 결혼못한 노처녀할망구들이 악플다는듯요 ㅋㅋ
    젊은신부 예쁘다는데 왜 지들이 발작?

  • 23. 그래도
    '24.9.29 7:24 PM (125.186.xxx.54)

    사람이 살면서 빛나는 몇안되는 순간인데
    그런 순간을 가지고도 이러쿵저러쿵 참 말이 많네요

  • 24. 11
    '24.9.29 8:17 PM (39.125.xxx.145)

    양가어머님들 한복 안입으시고 정장이요? 그건 처음들어보네요
    너무 좋을듯요
    한복 입지도 않는데

  • 25. ...
    '24.9.29 8:43 PM (211.234.xxx.110)

    진짜 그런가부다 하고 지나가면 될 글에도 뭐라도 하나 짚고 넘어가고 싶은 사람들...

  • 26. 맥락
    '24.9.29 10:23 PM (124.60.xxx.9)

    첫댓글때문에 그런거에요
    서른에는 빛이안난다. 사십대신부는 어떻다.
    이쁘다에서 끝나지않고 가만히있는 사십대신부를 깜

    어린게 이쁜걸 누가 몰라요?

    전문직아니고서야
    24에 입사해서 26살 기혼녀되면
    그러다 임신단축근무.출산육아휴직쓰기시작하면
    동료직원.사장 다 부담스럽고.
    경력꽝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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