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부지. 하늘에서 내동생이랑 잘 계시지?

오잉꼬잉 조회수 : 7,015
작성일 : 2024-09-28 19:59:46

아부지

하늘에서 내동생이랑 잘 계시지?

내동생 7살에 수술하다 하늘 나라로 가서 항상 마음 아팠잖아

불쌍한 내동생

아부지 하늘에서 회에다 술만 드시지 마시고 애기때 죽은 내동생 좀 보살펴줘

나 2학년때 아부지 밤에 울던거 생각나네

죽은 동생 보고싶다고

내가 막걸리 한잔 먹었더니 .죽은 내동생도 보고 싶고 아부지도 보고싶네...

 

죄송요.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 하는데 갑자기 여기에다 쓰네요

 

죽은 내동생아 

그때 너 숨차다고 힘들어 했는데 내가 많이 업어줘야 하는데 너 모른체하고 놀러 다녀서 언니가 미안해.다음에 만나면 언니가 매일매일 업고 다닐께. 내 동생아

너 보고싶다.

나 국민학교 2학년때 수술하다 죽은 내동생 

보고싶다. 거기서 아빠 만났지? 아빠한테 업어 달라고해. 숨차다고...

IP : 125.183.xxx.14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닐라향
    '24.9.28 8:01 PM (211.235.xxx.233)

    에고 하늘에서 동생이랑 아부지랑 행복하시길 바래요

  • 2. ㅜㅜ
    '24.9.28 8:03 PM (210.222.xxx.250)

    7살이 어디가 아파 수술을ㅜㅜ
    하늘나라에선 다들 안아프고 행복할거에요
    저도 암투병중.

  • 3. 후리지아
    '24.9.28 8:04 PM (115.21.xxx.50)

    눈물이.줄줄 ..자매.형제의 죽음은 신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라는데..

  • 4.
    '24.9.28 8:04 PM (110.8.xxx.59) - 삭제된댓글

    우리 부모님도 오빠랑
    셋이서 고스톱 치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 5. .....
    '24.9.28 8:08 PM (125.186.xxx.27)

    7살... 너무너무 맘 아프네요. 잘 계실거예요. 저도 울할머니랑 동생 보고 싶어요.

  • 6. ..
    '24.9.28 8:11 PM (58.236.xxx.168)

    나도 갑자기 떠나버린 아빠가 그립다

  • 7. 아이고..
    '24.9.28 8:13 PM (110.35.xxx.153)

    원글님한테는 언제나 동생의 일곱살 모습만 기억에 선명하겠네요ㅠ
    아버지가 동생 잘 보살펴주고 계실거에요

  • 8. ...
    '24.9.28 8:14 PM (211.227.xxx.118) - 삭제된댓글

    저도 하늘에 있는 동생 보고싶네요.ㅠ

  • 9. ㅜㅜㅜ
    '24.9.28 8:14 PM (116.32.xxx.73)

    겁자기 눈물이 ㅜㅜ

  • 10. ..
    '24.9.28 8:16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넘했네요 7살. 다시 만나 정 나누고 계시길.

  • 11. ...........
    '24.9.28 8:16 PM (110.9.xxx.86)

    원글님. 동생과 아버님..함께 잘 계실 겁니다.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 12. ...
    '24.9.28 8:23 PM (121.151.xxx.18)

    아버님이랑 동생 잘만나서 잘있을거니까
    원글님도 주어진삶 다하고서 만나시길바래요....

  • 13. ..
    '24.9.28 8:29 PM (122.11.xxx.42)

    에고 평생 원글님 가슴에 얼마나 깊게 남아 있었을까요....이제 아버지 만나서 못다한 어리광 다 피우면서 행복할거에요. 원글님도 여기서 잘 지내시다가 나중에 다 같이 만나 다시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술도 안 먹었는데 저도 눈물나네요..

  • 14. .....
    '24.9.28 8:33 PM (58.126.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저도 하늘에 있는 아버지 만날 날 올겁니다.
    그러니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고, 그들의 몫까지 재미나게 삽시다, 우리. 그리고, 때가 되면 우리도 미련없이 갑시다.

  • 15. 저도
    '24.9.28 8:43 PM (110.8.xxx.127)

    오늘따라 그렇게 아빠가 보고싶어요ㅠ

  • 16. lllll
    '24.9.28 8:58 PM (112.162.xxx.59)

    날도 선선하니 좋고, 막걸리 마시기에 딱이죠.
    주말인디 오늘 회포 푸셔

  • 17. 저도
    '24.9.28 9:02 PM (74.75.xxx.126)

    오늘 아버지 기일이라 상 차리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 줄줄 나는지요. 돌아가신지 벌써 4년 가까이 되는데도 이렇게 보고 싶고 그립네요. 저희는 큰 맘먹고 아버지 좋아하시던 시바스 리갈 한 병 사서 올리고 끝나고 나눠 마셨어요. 어른의 맛.

  • 18. ...
    '24.9.28 9:40 PM (58.142.xxx.34)

    눈물나요 ㅠ

  • 19. . .
    '24.9.28 9:40 PM (1.227.xxx.201)

    에고ㅜㅜ슬픔 같이 나누어요
    눈물 나네요ㅜㅜ

  • 20. o o
    '24.9.28 9:44 PM (73.86.xxx.42)

    님아 그거 알아요? 님이 세상을 떠날때 두분이 마중 나와요. bed vision이라고 여러 사례가 있어요.

  • 21. 이제는
    '24.9.28 10:41 PM (125.188.xxx.2)

    동생분 숨 안 차고 건강하게 기쁘게 지낼 거예요.
    아버지도 동생분 만나셔서 행복하실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들은 언젠가 다 만납니다.
    그때까지 원글님도 행복하게 사시길 빌어요.

  • 22. ...
    '24.9.28 11:16 PM (1.241.xxx.7)

    눈물나요 ㅜㅜ

  • 23. ㅜㅜ
    '24.9.29 12:03 AM (116.36.xxx.16) - 삭제된댓글

    나도 내 동생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부처님같은 내 동생 ㅜㅜ

  • 24. ㅜㅜ
    '24.9.29 12:08 AM (116.36.xxx.16)

    나도 내 동생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부처님같은 내 동생 ㅜㅜ
    얼마전에 떠난 아버지 잘 만났길~~

  • 25. 쓸개코
    '24.9.29 1:08 AM (175.194.xxx.121)

    아 눈물나..ㅜㅜ

  • 26. 가슴아파
    '24.9.29 2:56 AM (1.236.xxx.93)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납니다ㅜㅜ
    동생이 어떤수술하는중이었나요ㅜㅜ

  • 27. 하늘바라기
    '24.9.29 6:03 AM (76.146.xxx.226)

    형제를 많이 떠나보낸 70대 노인이 머리 미국에서 울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562 역시 다이어트에는 7 ㅇㅇ 2024/09/30 4,425
1630561 참 귀한 손자에게 2 2024/09/30 3,713
1630560 조국혁신당, 자봉 모집 글 봐 주세요. 6 조국 2024/09/30 1,695
1630559 소아우울증 7 2024/09/30 3,053
1630558 양반다리가 안되기 시작했어요 3 50대 2024/09/30 4,472
1630557 나의 해리에게 은근히 재밌네요. 8 ㅋㅋ 2024/09/30 4,947
1630556 운동 회식하면 강사들은 돈 안내나요??? 16 ㅇㅇ 2024/09/30 4,757
1630555 노후대비 전혀 안되있는 부모님..주거급여 받을수 있을까요? 5 ... 2024/09/30 3,909
1630554 정수기 추천 부탁드려요 5 깨끗한 물 2024/09/30 1,377
1630553 윤도현은 다시 봤네요 42 .. 2024/09/30 26,135
1630552 14세 중학생 성폭행한 30대 여성 원장…"보고싶다&q.. 3 ㅏㄷ 2024/09/30 6,983
1630551 시험기간인데 저래도 되나.. 1 .. 2024/09/30 1,369
1630550 경성크리처2 를 보는데 4 ㄴㄴ 2024/09/30 3,028
1630549 제가 예민한건가요? 남편 행동이요 7 Ddd 2024/09/30 3,433
1630548 8억 집사는데 취득세 2천만원이나 들어요??? 10 2024/09/30 5,613
1630547 재산서 내세요. 오늘까지 4 무지개 2024/09/30 1,414
1630546 냉동망고로 케이크 만들기 가능한가요? 7 아들생일 2024/09/30 945
1630545 이제 조선이 언제 김명x 까기 시작할지 4 ㄱㄴ 2024/09/30 2,514
1630544 잘하려고 애쓰는 사람의 분노폭발 10 ㅁㄶㅇ 2024/09/30 2,629
1630543 외삼촌의 아들의 장인어른 장례식장 가야하나요? 34 가야할지 2024/09/30 5,876
1630542 언니들 달리기 하는 법 가르쳐주세요 6 꿈나무 2024/09/30 1,996
1630541 오늘 꼭 들어야 할 것 같은 노래. 2 오늘 2024/09/30 1,357
1630540 정신 멀쩡한데 몸이 불편하신 분은 어떤 요양원에 가셔야해요? 38 질문 2024/09/30 5,629
1630539 방광 탈출증 수술하신 분 있으신가요? 비뇨기과 2024/09/30 727
1630538 시래기지지는중이예요 5 찬바람 2024/09/30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