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넷플 다큐, 일란성 세쌍둥이의 재회

... 조회수 : 3,050
작성일 : 2024-09-27 15:23:44

각자 다른 가장에 입양 됐던 세쌍둥이가 우연히 만나게 돼요. 본인들이 쌍둥이었다는 것도 모른채 살다가 19살에. 이들을 입양한 부모는 블루, 화이트, 중산 계층으로 확연히 구분돼요.

알고보니 한 저명한 정신분석학계의 정신과의사에 의해 추적연구의 피실험자들이었던거죠. 이 의사는 이 실험의 목적도, 피실험자 수는 물론 결과도 밝히지 않고 죽었네요.

입양한 부모들에게는 입양아들에 대한 조사라고만 말하면서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검사를 한거죠. 알고 보니 세쌍둥이 집에는 또다른 입양된 형제가 있구요. 모두 같은 보육원에서 입양된거죠. 그 보육원이 일조한건데 현재 없어졌다네요.

그 실험한 의사는 죽기 전에 실험한 모든 자료를 예일 대학에 맡기고 그 문서는 2066년까지 비공개. 단, 유대인 위원회 가족 아동복지국에 허가를 받으면 관람 가능 하지만 당연히 거절하죠.

연구에 10개월 정도 참여했던 연구자는 전체 목적도 결과도 모르지만 유전과 양육의 영향에 대한 실험일거라 말하고 결론도 양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끝나요.

세 쌍둥이 중에 한 사람이 자살 하는데 그 양부와 사이가 안좋았고 가장 원칙주의자고 권위주의적 부모였다고.

 

하지만 저게 다일까 싶네요. 

실험자 정신과 의사가 개인 단체와 정부의 후원이 있었다고 인터뷰 한게 있지만 과연 후원 뿐일지. 의사인 개인이 할수 있는 실험이 아닌데 미국 정부에서 주도 한거 아닐지.

 

저 실험 목적과 주관 조직이 궁금해서 66년까지는 살아야 할까봐요.

그러면 나 90살이네...

 

 

 

 

 

IP : 58.234.xxx.22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게요
    '24.9.27 3:26 PM (211.58.xxx.161)

    남의 인생을...

    저도궁금해서 2066년까진 살아야겠네요

  • 2. 비윤리적실험
    '24.9.27 3:28 PM (222.100.xxx.51)

    개인의 인생을 가지고 실험 하다니요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데
    형제, 특히 쌍둥이는 한 가정에 입양되는 것이 최선입니다
    게다가 입양의 목적이 실험이라니.......지금이라면 몇백억짜리 소송감.

  • 3. ...
    '24.9.27 3:28 PM (58.234.xxx.222)

    저 세쌍둥이가 60년대생들인데,
    권위적이고 원칙주의자였던 부모 밑에서 자란 형제가 가장 잘 자랐다면 미국의 교육과 양육 방식은 지금과 달라졌을까?? 라는 의문도 드네요.

  • 4. ...
    '24.9.27 3:30 PM (58.234.xxx.222)

    맞아요. 소송감이죠. 그러니 모든걸 비공개로 하고, 입양기관인 보육원도 문 닫고 했겠죠.
    비윤리적인걸 지들도 아니까.
    미국 정부가 개입된거 같으니 더 씁쓸하죠.생체실험과 뭐가 달라요.

  • 5. ..
    '24.9.27 3:36 PM (1.231.xxx.177)

    정부 주도 맞을 겁니다. 그 당시 미국 정신의학이랑 심리학 실험명목으로 사실상 생체실험 많이 했을거에요.

  • 6. wii
    '24.9.27 3:49 PM (14.56.xxx.217) - 삭제된댓글

    예전에 봤어요. 1란성 3쌍동이. 긴 시간 떨어져 있다 만났는데, 취향이 다 똑같은 거에요. 좋아하는 색이나, 여자. 취미 많이 비슷하고 처음엔 같은 점이 많아서 계속 놀라다가 나중에는 환경의 차이가 크구나 느끼게 돼요.
    이들 중 블루칼라 아버지가 아들과 시간도 많이 보내고 사이 좋았고. 나중에 이들이 재회했을 때 자기 집에서 만나도록 장소 제공하고 제일 지지를 많이 해줘요. 상류층은 큰 문제는 없고 부모가 바쁘고 아버지도 바빠요. 그래서 큰 문제가 없었고. 중산층 교사 아버지가 잔소리가 제일 심해요. 간섭도 심하고, 그 집 아들이 자살한 거에요. 그거 보면서 느낀 게 많았어요.

  • 7. ...
    '24.9.27 3:50 PM (125.132.xxx.53)

    트루먼쇼가 생각나네요

  • 8. wii
    '24.9.27 3:53 PM (14.56.xxx.217) - 삭제된댓글

    1란성 3쌍둥이. 어떤 실험에 의해 의도적으로 계층별로 따로 입양이 돼요. 긴 시간 떨어져 있다 만났는데, 그게 아마 대학가서 친구가 우리 동네 너하고 똑같이 생긴 애 있다고 해서 만났을 거에요. 그리고 찾다 보니 한명 도 있고. 20대에 만났는데 취향이 똑같아서 신기하다고 티비쇼에도 여러번 나오고 그랬어요. 좋아하는 색이나, 여자. 취미 많이 비슷하고 처음엔 같은 점이 많아서 계속 놀라다가 나중에는 환경 차이가 크구나.
    이들 중 블루칼라 아버지가 아들과 시간도 많이 보내고 사이 좋았고. 나중에 이들이 재회했을 때 자기 집에서 만나도록 장소 제공하고 제일 정서적 지지를 많이 해줘요. 상류층은 부모가 바쁘고 아버지도 바빠요. 그래서 오히려 큰 문제가 없어요. 중산층 교사 아버지 잔소리가 제일 심하고 간섭도 심해요. 그 집 아들이 자살한 거에요. 그거 보면서 자식은 느낀 게 많았어요.

  • 9. wii
    '24.9.27 4:02 PM (14.56.xxx.217) - 삭제된댓글

    1란성 3쌍둥이. 어떤 실험에 의해 의도적으로 계층별로 따로 입양이 돼요.
    쌍둥이 중 한 명이 대학가서 친구가 우리 동네 너하고 똑같이 생긴 애 있다고 해서 만났을 거에요. 찾다보니 한명 더 있었고. 20대에 만났는데 취향이 똑같아서 신기하다고 티비쇼에도 여러번 나오고 그랬어요. 좋아하는 색이나, 여자. 취미 많이 비슷하고 같은 점이 많아서 놀라움의 연속이다가 나중에는 환경 차이가 크구나.
    셋 중 블루칼라 아버지가 아들과 시간도 많이 보내고 사이 좋았고. 나중에 이들이 재회했을 때 자기 집에서 만나도록 장소 제공하고 제일 정서적 지지를 많이 해줘요. 많이 배운 분들은 아니지만 전형적인 사랑 많은 아버지. 상류층은 부모가 바쁘고 아버지도 바빠요. 그래서 오히려 큰 문제가 없어요. 중산층 교사 아버지가 잔소리가 간섭이 제일 심해요. 그 집 아들이 자살한 거에요. 그거 보면서 느낀 게 많았어요.

  • 10. ...
    '24.9.27 4:07 PM (58.234.xxx.222)

    ㄴ 이 내용 맞아요.
    자살한 형제는 입양된 가정에서 아버지가 엄하고 사이도 안좋고 소속감을 못 느꼈다고 나온거 같아요.
    잔소리나 간섭 보다는 공감이 더 중요한 요소 같아요

  • 11. ..
    '24.9.27 4:39 PM (61.254.xxx.115)

    참 시사하는바가 크네요 우리나라 부모들 대부분이 권위적이고 뭐하나 잘하면 당연하게 여기고 뭐 하나 실수하가나 잘못하면 득달같이 야단치잖아요 잔소리와 간섭 통제 많구요 기본적으로 사랑과 따뜻한 관심이 중요한거네요

  • 12. ㅇㅇ
    '24.9.27 4:40 PM (125.179.xxx.132)

    넷플 구독안해서 이걸로 다 들었어요
    재밌네요
    https://youtu.be/_IS7DiDtN1M?si=EHgG6lKnjqo8zwoE

  • 13. ...
    '24.9.27 4:48 PM (58.234.xxx.222)

    단정지을 수는 없어요.
    단지 한 사례이니까요. 다른 쌍둥이 형제들의 사례가 모두 공개된게 아니잖아요.
    저 형제들은 아기 때 입양으로 분리되면서 벽에 머리를 찧는 등 분리장애를 겪었다고 해요.

  • 14. .....
    '24.9.27 8:37 PM (61.253.xxx.240)

    참 시사하는바가 크네요 우리나라 부모들 대부분이 권위적이고 뭐하나 잘하면 당연하게 여기고 뭐 하나 실수하가나 잘못하면 득달같이 야단치잖아요 잔소리와 간섭 통제 많구요 기본적으로 사랑과 따뜻한 관심이 중요한거네요2222222

  • 15. ....
    '24.9.28 9:52 AM (211.51.xxx.124)

    정신질환과 양육의 상관성도 보려고 정신질환이 있던 엄마의 세쌍둥이를 따로 입양한거라니.참..그 보다 쌍둥이가 비슷한게 많아 보여도 또 많이 다르고 양육자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는 것을 보고 저도 제자신의 양육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943 아이들 새책 누가 주면 답례 하는게 예의죠? Df 12:14:59 20
1649942 대통령이 그래프를 이해 못 해 1 술만 마셔 12:14:31 58
1649941 승진시험 또 떨어졌네요. .. 12:12:41 126
1649940 간단수학문제 (사료 칼로리,양) 봐주세요!! .. 12:10:33 30
1649939 "이 나라는 판사주권주의가 아니라 시민주권주의".. 1 시민 1 12:08:36 81
1649938 부추 사러 갔다가 1 ... 12:06:50 239
1649937 향수 모양 더 예쁜거 둘 중 하나만 골라주세요 1 ..... 12:04:10 138
1649936 잘 때 뭐 입고 주무시나요 2 .. 12:03:08 248
1649935 행복이 뭔지.. 2 ** 12:00:00 264
1649934 Lk99가 특허청에 상표 등록 됐네요. .. 11:59:30 293
1649933 기모청바지 입어야 할까요? 2 ㄷㄹ 11:57:21 337
1649932 즉석밥 즉석국 이런걸로만 식사하시는 분? 1 혹시 11:57:13 206
1649931 추우니까 국물이 땡겨요 1 ㅇㅇ 11:57:08 83
1649930 과학자가 감옥과 쓰레기장을 가고 싶었던 이유 이민 강추 11:55:17 172
1649929 몬스테라를 위로 자라게 하려면 2 .... 11:54:46 160
1649928 민주당은 판사 겁박하는거 역풍 불것 걱정안하나? 12 답답 11:54:18 335
1649927 벼룩시작 그릇을 제가 깼는데요 37 어제 11:47:38 1,085
1649926 정숙한,, 보고 있는데 김성령 15 ufg 11:46:06 1,266
1649925 대법, 尹장모 은순이 과징금 27억 확정 22 윤석열뭐랬니.. 11:45:55 872
1649924 [단독]명태균, 창원산단관련 시장과 회동… 대외비 문건 보고받은.. 1 근본없는정부.. 11:45:35 387
1649923 녹두죽 잘하시는 분~~ 3 .. 11:43:51 251
1649922 스테파 무용수들 너무 멋져요 2 공대녀 11:41:44 228
1649921 보험설계사분 궁금해요. 1 조회 11:40:27 156
1649920 이대앞이에요 1 .. 11:39:39 452
1649919 50초 이제 청바지를 못입겠네요 18 ... 11:38:39 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