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는 워낙 유능하신 분들이 많아서 급한 마음에 글씁니다.
어제 밤에 6세 아이가 장난치다 주방 아일랜드 식탁에 올라갔다가 급하게 내려오며 모서리에 배를 찧었어요...일반 식탁 모서리보다는 조금 예리한 모서리라서, 또 아이가 상의탈의 상태라서 엄청 울고 아파했어요. 울음이 길게 가더라구요.
다친 부위는 왼쪽 갈비뼈의 하단이에요.
본인이 병원 가야할것 같다고 울다가 잠들었는데 혹시나 갈비뼈가 다치거나 내출혈(?)이런 무서운 생각이 들어 소아응급실 가니 지금 외상을 볼 수 있는 의사가 없대요..
감기나 고열 아이들만 받는다고 ㅜㅜ
그냥 돌아왔는데
아이는 밤새 잘잤고 오늘 아침에도 막 뛰어다니고 멀쩡해요.
배를 보니 살짝 쓸린 정도의 붉은 자국만 있고 부종은 없네요.
이따가 라도 병원가서 초음파라도 봐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