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에 척추수술 받으신 분 계시나요??가족 ,지인 중

나이가 조회수 : 2,367
작성일 : 2024-09-26 00:09:46

팔십후반인데요

갑자기 잘 못걷고 다리아프고 허리숙여 걸어요.

지팡이란걸 처음 사봤네요 ㅠ

삶의질이 확 떨어진게 눈에 보입니다.

 

척추전문병원 가보려하는데....수술 안권할까요?

여러군데 다녀보고싶은데....ct mri 최초 찍고 그거 복사해서 가면 ..

꼭 자기병원에서 다시 찍어야된다는 병원이 있더라구요.

병원들 좀 안그랬음 좋겠어요.

대학병원서 찍고 아래 병원에 가도 거기서 다시 찍어야한다고 흐리다느니 하면서..

어떤 병원은 잘 볼줄도 모르는지...mri를 들고갔는데 엑스레이를 굳이 찍어야한다고 ㅎㅎ

mri 볼줄도 잘 모르는것 같더라구요...더 정확한걸 놔두고 엑스레이로 보고 어쩌구 하더군요.

 

아무튼..삶의질만 좀 높여줄라구요...

 

IP : 125.185.xxx.2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팔십후반
    '24.9.26 12:13 AM (182.227.xxx.251)

    연세가 너무 많으시네요.
    친구 어머님이 팔십 중반에 허리수술 하셨는데 다시는 못일어 나셨어요.
    괜찮다고 다 한다고 병원에서 그랬다고 수술 하셨는데
    일단 수술 회복과정에서도 너무 힘들어 하시고 섬망 오시고
    고생 하셨고 조금 나아지셨어도 정상이 되진 않으셨어요.
    결국 친구가 대소변 다 받아 내고 간병 하다 안되어서 요양병원에 가셨어요.

    저희 아버님 지금은 고인이 되셨는데 80초에 병원에 가서 수술 받고 싶어 하셨는데
    가는 병원마다 그냥 지내시는게 더 낫다고 만류해서 어쩔수 없이 수술 못하시고 그냥 약으로 버티다 돌아 가셨어요.

  • 2. Ebs 명의
    '24.9.26 12:16 AM (125.188.xxx.2)

    다시 보기 하세요
    수술해도 통증 있고
    안 해도 통증 있는 허리 수술이고요.
    정선근 교수님 유튜브나 백년 허리 책 추천합니다.

  • 3. Ebs 명의
    '24.9.26 12:17 AM (125.188.xxx.2)

    허리편 다시 보기 하세요.

  • 4. ...
    '24.9.26 12:18 AM (205.220.xxx.228)

    주변 80대 중후반 여성 어르신들 수술해도 아프고 수술해도 허리굽고 지팡이든 뭐든 보조기구 짚고 다니세요.

  • 5. ㅇㅇㅇ
    '24.9.26 12:23 AM (61.77.xxx.109)

    시아버지는 75세에 유명병원에서 허리수술 하시고 못걸어다시고 76세에 돌아가셨어요. 친정어머니는 82세에 목욕탕에서 미끌어져서 허리에 시술 받으셨는데 재수가 없으신지,의사 실력이 모자란 것인지 1년 동안 고생하시다가 83세에 돌아가셨어요. 나이들면 수술하시는 거 몸이 건강하신 분 아니면 안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6. 이 상태에서
    '24.9.26 12:26 AM (125.188.xxx.2)

    건강하게 사시는 게 최선이에요.
    허리 수술이나 시술은 드라마틱하게 바뀌지않아요.
    오히려 후회하는 분들이 더 많다는 걸 아셨으면 합니다.
    수술이나 시술 후의 통증이 더 심해요.
    있던 통증 + 희한한 통증이 같이 옵니다.

  • 7. ...
    '24.9.26 12:28 AM (211.224.xxx.160)

    주변에 보면 .. 수술은 문제없이 하시는데 수술 후가 문제더라구요 섬망 오고 재활 못하고 하다가 그냥 돌아가시더군요
    골다공증 있으면 80대 후반 그정도 연세면 충격없이도 척추나 고관절이 부러진다고 해요
    그래도 병원에 모시고 가보긴 해야할 거에요

  • 8. 원글
    '24.9.26 12:29 AM (125.185.xxx.27)

    에효 다들 가슴 아픈 사연이네요.
    초기에 적극적으로 모시고 안다닌게 한이 됩니다. ㅠ
    갑자기 저런 모습 넘 맘아파요.

    주사치료하고 침대나 놔드려야겠어요

    침대 가드 설치는 어제 댓글들 보고 알게됏는데...
    전 앞벽에 tv 보게 하려구...병원침대처럼 등받이도 올렸다내렸다 할수있는거면 좋겟다 싶은데....일반침대에 그것까진 무리겠죠?

    한꺼번에 몰려와서 뭐부터 해야할지..
    한편으론 화도 납니다... 눈도 그렇고 병원서 하자 그럼 하든가 왜 안하고....심하게 돼서야 말하고 ㅠ
    항상 있는대로 고통스럽게 있다가 끄트머리에 말하고..
    며칠전 너무 깜짝놀랐어요...허리굽히고 아파서 못걷는 모습에...

    그 바로 전날 저의 생일이라고 케잌 사와서 노래부르며 불러주셨는데...녹음해둘걸 그랬어요...아픈 추억 될거같아요...

  • 9. 너무
    '24.9.26 12:32 AM (58.235.xxx.96)

    너무 부정적인 댓글만 달려 로그인 했습니다.
    저희 친정엄마 86세이신데 척추 시멘트 수술 두번하셨어요. 아마 70대 후반인가에 한번. 그리고 3,4년 전에 한 번.
    시멘트 시술하고 바로 똑바로 걸으시던데
    섬망이며 돌아가신 분들은 얼마나 다른 얼마나 어떻게 다른 케이스였는지 모르겠네요.
    이곳에 뭔가 물으면 공통적인 현상이 너무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댓글이 많이 달리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노년의 수술은 조심해야 하는 건 맞는데요.
    정성근 교수님의 백년허리 백년 목 굉장히 좋은 운동 방법인데 허리가 이미 아픈 80대 노인네 에게는 글쎄요 회의적입니다

  • 10. 원글
    '24.9.26 12:32 AM (125.185.xxx.27)

    신경차단술같은 주사도 안될까요?
    일단 통증은 없애야 하겠는데...

    골다공증검사도 해보고...뼈튼튼하게 하는거 뭐가 있을까요?

  • 11. 너무
    '24.9.26 12:39 AM (58.235.xxx.96)

    기억을 더듬어 보니 저희 친정어머니는 1번 4번 5번 척추 시멘트 시술 하셨고요.
    그리고 골다공증 약도 꾸준히 드시면서 직접 몸에 주사하는 골다공증 주사제도 투여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너무 부정적인 댓글이 많아서 좋은 결과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로그인 했습니다.

  • 12. 원글
    '24.9.26 12:45 AM (125.185.xxx.27)

    너무님 ㅎ
    척추협착증이셨나요? 그것도 여러번 할수도 있군요.
    보험 되던가요?

    저도 척추수술은 시술같이 금방 하고 금방 다니는걸 몇명 봐서....
    재활도 필요 없던데.....

    어떤 수술이었는지들 궁금합니다. 병명과.

    모두 감사해요

  • 13. 골시멘트시술
    '24.9.26 12:45 AM (125.188.xxx.2)

    척추 카페에 가입하셔서 읽어 보세요.
    힘 없는 노인 뼈에 딱딱한 시멘트를 시술했을 때
    시멘트 시술한 아래나 위 뼈가 골절되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 보세요.
    오래된 천에 새 천을 바느질한 것과 같은 이치잖아요.

  • 14. 네이버 카페
    '24.9.26 12:48 AM (125.188.xxx.2)

    중에 척추 관련 카페 사람 가장 많은 곳 가입하셔서 보세요.
    저도 엄마 허리 골절로인해 밤새가며 엄청나게 많이 알아봤어요.
    골시멘트는 반대하는 정형외과 교수님 글도 있어요.

  • 15. 원글
    '24.9.26 12:48 AM (125.185.xxx.27)

    골시멘트님......그렇겠네요
    시멘트는 딱딱한데 ..오히려 골절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주사치료 같은거나 받아야겠어요...
    마취통증과 의사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공부를 한건가요? 그래도 좀 알아야 정확한 곳에 주사를 할텐데........
    마취만 전문으로 공부한거 아닌지..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군요.

  • 16. ...
    '24.9.26 12:50 AM (61.72.xxx.233)

    저희 시어머니도 갑자기 못걸으셔서 mri 찍어보니 척추뼈에 금이 갔어요 (4, 5번), 시멘트 하자고 해서 바로 했어요, 시술하고 담날 바로 걸으셨어요. 척추 시멘트 87살에 하셨어요, 잘 걸어 다니시고 지금도 골다공증 주사 6개월에 한번 씩 맞고 계십니다.

  • 17. 너무
    '24.9.26 12:54 AM (58.235.xxx.96)

    너무 걱정 많이 되시죠.
    그 심정 겪어 봐서 잘 압니다. 노인분이 당신 허리가 마치 고무줄같이 아무 힘이 없다면서 잠시 저희집에 계시는 동안 어찌나 깊은 한숨을 내쉬셨는지.
    저는 지금 1번 4번 5번 그거밖에 기억이 안 나고 정확한 병명이랑 보험 적용 여부는 저희 남편이 잘 기억하니 내일 남편 일어나면 물어보고 다시 답글 달아드리겠습니다
    걱정 많이 되시겠습니다ㅜ

  • 18. 원글
    '24.9.26 12:58 AM (125.185.xxx.27)

    풍선확장술 도 수술에 해당되나요?
    이것도 무리일까요?

  • 19. ...
    '24.9.26 1:00 AM (61.72.xxx.233)

    그리고 그 당시 척추 시멘트 할 때 보험 안됐어요. 이백만원 정도 냈나? 기억이 가물 가물 ㅠ

  • 20.
    '24.9.26 1:25 AM (124.49.xxx.205)

    저희 어머니 80초반에 시멘트시술 했는데 잘하는 의사가 해서 그런지 80후반인데도 주변으로 안번지고 잘 유지하세요. 골다공 주사 규칙적으로 맞으시고 협착 수술도 서울대에서 했고.. 물론 통증이 퍼진 후에 받아서 한두달에 한번 신경차단시술 받아요. 저희는 집에서 겨우 화장실 가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아파트 단지 신책 짧게 가능해요 물론 안전을 위해 보조기구를 집고 해지만요. 수술은 늦으셨고 다른 시술과 규칙적 운동은 도움이 됩니다.

  • 21. 아웅
    '24.9.26 1:28 AM (117.110.xxx.203)

    저희엄마도

    허리골절로

    보조기로만 차고있는데 어케해야할지 미치겠네요

    시멘트시술은 부작용이많다해서

    안하고있거든요ㅜ

    아 넘힘들어하는데 일어날때

    오히려 걸을때는 안아퍼하시고

  • 22. ㅇㅇ
    '24.9.26 5:31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생전에 척추 때문에 고생하시던 엄마
    모 대학병원에서 더 아프게 해놨다고
    하소연하시던 모습이 떠오르네요..ㅜㅜ

  • 23. 아이고
    '24.9.26 8:15 AM (118.235.xxx.22)

    말리고 싶어요. 해주는 병원도 없을것 같고요
    약드사고 침맞고 물리치료하겠어요

  • 24. 모션베드
    '24.9.26 8:28 AM (218.48.xxx.143)

    모션베드라고 병원 침대처럼 등받이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침대 있습니다.
    그거 놔 드리시고, 통증 줄여주시고요.
    주변에 허리 아프시다는데 수술 못하시는분들 많더라구요.
    허리를 펴지 못하시고 거의 90도로 꺽인채 걸어다니시는분들도 계시고요.
    통증이 제일 힘드실테고, 최소한으로만 걷고 많은 시간 누워서 지내셔야 할겁니다.
    혼자서 화장실 다녀오실수 있고, 내 밥 챙겨 드실수 있으면 다행입니다.
    90세로 넘어가시고 치매까지 시작되면 결국 요양원 가시더라구요.

  • 25. 너무
    '24.9.26 9:27 AM (58.235.xxx.96)

    이제야 답글 드려요.
    보험 적용 됐다고 하네요.
    노화로 인한 골절 땜에 시멘트했고
    시술 전엔 세상 끝난 것 처럼 우울해하시고 절망적인 표정이셨다가
    시술후 바로 걸어 나오셨어요
    후 경과도 너무 좋아서 그제는 탁구치다가 넘어지셔서 손목뼈 골절 ㅜㅜ
    그런데 저는 시술전에 위에 써있는 섬망 등 정말 엄청나게 나쁜 예후가 있기도 하단 걸 전혀 몰랐었어요.
    만약 저렇게 나쁜 결과도 있을 수 있단 걸 알았더라먼
    저희도 어떤 선택을 할지 엄청나게 고민했을 것 같네요.
    위로를 전합니다

  • 26. 한낮의 별빛
    '24.9.26 9:44 AM (106.101.xxx.14)

    저희 어머님은 신경이 눌려서 아픈 케이스였어요.
    수술 안하려고 시술정도만 했는데
    나중에는 눕지도 못하시더라구요.
    별 수없이 수술했는데
    너무 잘 지내세요.
    지팡이는 짚으시지만, 생활에 지장없구요.
    회춘하신 것 같아요.

    보험안되서 수술비는 700만원정도 들었어요.

  • 27. 원글
    '24.9.27 12:05 AM (125.185.xxx.27)

    모두 감사드려요
    모션베드..알려주셔서 고마워요

    너무님은 시멘트시술이 보험적용됐다 하고,
    ...님은 보험적용 안됐다 하고.. 같은골절인데...병원수가가 이상하네요.

    한낮의 별빛님은 어떤 수술이었어요? 시멘트나,내시경같은 수술이었나요?

  • 28. 원글
    '24.9.27 12:08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대학병원 예약해놨는데...mri비가 척추전문병원의 2배네요.
    그냥 척추전문병원 갈까요? 여기도 유명한데.....
    과잉진료하고 매출높일라고 수술위주로 권할까봐 대학병원 예약했는데...

    갈피를 못잡겠네요.
    돈이 다 어디갔지......ㅠ 주식으로 다 까묵고..

  • 29. 원글
    '24.9.27 12:09 AM (125.185.xxx.27)

    대학병원 예약해놨는데...mri비가 척추전문병원의 2배네요.
    그냥 척추전문병원 갈까요? 여기도 유명한데.....
    과잉진료하고 매출높일라고 수술위주로 권할까봐 대학병원 예약했는데...

    갈피를 못잡겠네요.
    돈이 다 어디갔지......ㅠ 투자로 다 까묵고..

  • 30. 너무
    '24.9.27 1:02 PM (106.102.xxx.121)

    저희는 유명한 척추 전문 병원에서 시술 받았어요.
    다행히 바로 집근처이기도 해서
    상충되는 정보가 많아서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553 나솔 영숙 영수랑 맞는거같아요 15 .. 2024/09/26 5,298
1629552 유투브 조회수 읽는 것 알려주실 분 계심요? 4 .. 2024/09/26 1,038
1629551 강원도 해변에서 버스킹하네요 1 강원도 2024/09/26 1,242
1629550 제육볶음에 가지 7 ..... 2024/09/26 1,922
1629549 정확한 영어를 구사하려면 ....? 3 ... 2024/09/26 2,498
1629548 골프웨어 말 많은데 16 2024/09/26 4,782
1629547 해피빈 기부 믿을만 한가요? 4 2024/09/26 875
1629546 미안해 하면서 2024/09/26 653
1629545 시골살이: 오늘 아침 집에서 지네에게 물렸습니다. 30 시골살이 2024/09/26 6,093
1629544 블랙핑크 로제 아픈걸까요? 33 에구 2024/09/26 19,639
1629543 ai 도입이 시급한 직업 1위 19 ㅇㅇ 2024/09/26 5,852
1629542 먼지다듬이 3 러브스토리 2024/09/26 1,648
1629541 미생 11화 보고 있어요. 3 놀랍다 2024/09/26 899
1629540 외교부장관 관저 또 옮겼다‥관저 '뺑뺑이'에 혈세 낭비 1 0000 2024/09/26 1,735
1629539 이번달 급여가 많아요(제기준) 4 기쁨 2024/09/26 3,564
1629538 (도움절실) 인간관계가 힘들어서 괴롭습니다 11 인생무상 2024/09/26 3,818
1629537 중1 딸 학교에서 있었던 일... 30 로아 2024/09/26 5,384
1629536 80대에 척추수술 받으신 분 계시나요??가족 ,지인 중 28 나이가 2024/09/26 2,367
1629535 상철님~ 9 @@ 2024/09/25 3,624
1629534 이혼숙려캠프에 욕하는엄마 남편 보살이네요. 3 별인간 다있.. 2024/09/25 3,428
1629533 식세기 세제가 똑 떨어졋어요 5 ㅇㅇ 2024/09/25 1,819
1629532 아이가 너무 이뻐요 8 2024/09/25 2,581
1629531 강릉여행 코스 순서를 어떻게 시작할까요? 15 한결나은세상.. 2024/09/25 1,995
1629530 쥴리와 정치깡패의 전성시대네요 17 2024/09/25 2,036
1629529 오늘 쪽파김치 담갔어요 6 호호 2024/09/25 2,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