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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집 비밀번호

궁금 조회수 : 715
작성일 : 2024-09-25 08:22:38

급한 사정이 있어 단기로 계약한 오피스텔이 다음달 중순에 만료 예정인 세입자입니다.

집주인이 부동산에 위임해서 계약했습니다.

 

문제는 계약 만료가 다가오니 집을 보여줘야 하는데 아이가 회사를 마치고 6시 이후나 주말에만 집에 있는 상황이라 그 시간에 아이와 연락하고 가시라고 했습니다.

 

밤에 전화가 왔는데 부동산에서 오전 11시나 오후에 갑자기 집을 보여줘야 할 수도 있으니 집 비번을 알려달라고 했다고 문자로 보내려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동산에 전화해서 어떻게 현재 거주중인데 사람이 없는 집에 비번을 누르고 들어가느냐고 했더니 계약당시 집을 잘 보여주기로 하지 않았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맞다고 집은 잘 보여줄거다. 오후 6시 퇴근 이후나 주말에 시간 잡고 오시면 언제든 보여드린다고 했습니다. 제가 사람이 집에 있는데 문을 안열어주고 거부하는게 아니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부동산 계약하면서 현재 거주중인데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데 내가 당신을 어떻게 믿고 알려주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포인트에서 난리가 난거지요. 자신을 못믿겠다고 했다고..

그러면서 그러면 집은 구할때 자길 뭘 믿고 구했냐고 하네요. 

집 구할때는 당연히 공실이였고 부동산 통해서 들어가니 집을 구경한거지요.

 

이런 경우 집 비번을 알려주고 거주중인데 세입자가 없는 빈집에 들어가서 보여주는게 통상적인 건가요?

잘 몰라서 물어봅니다.

 

 

IP : 210.218.xxx.8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ㅇ
    '24.9.25 8:24 AM (125.181.xxx.168)

    중요물건 없음 오픈해도 상관없는데 다만 오기전 무조건 방문문자남기라고....그렇지 않음 공실후 방보여줘야해서 또 몇달 공실이 생겨요.

  • 2.
    '24.9.25 8:26 AM (1.235.xxx.225)

    아파트도 맞벌이들 집에 사람없으면 비밀번호 공유합니다그렀지만 꼭 공지하고. 방문해야겠지요

  • 3. 원글
    '24.9.25 8:36 AM (210.218.xxx.86)

    그런 경우들이 있군요. 공실 부분은 이해하고 있어요. 세입자 사정만 요구할 순 없는거니까요.
    제 경우는 맞벌이지만 집 내 놓을때, 구할때 한번도 비번을 알려준적이 없어서 몰랐습니다.
    아이랑 잘 이야기하고, 부동산에 다시 이야기 해야겠네요.

  • 4. ㅡㅡ
    '24.9.25 8:37 AM (211.234.xxx.93)

    집 나가기 전까지는 그 집에 대한 권리가 있고
    집 보여주기 싫거나 시간 안되면 안 보여줘도 돼요~
    부동산 이상하네요 암튼 이상한 부동산 많아요

  • 5.
    '24.9.25 8:58 AM (61.74.xxx.130)

    비번 알려주는 경우는 꽤있어요.
    근데 부동산 말좀 이쁘게 하시지..요즘 그렇게 많이들 하십니다~하지..

  • 6. 보통`
    '24.9.25 9:00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비번 바꿔서 알려주고 퇴근하면 다시 번호를 바꿔요
    아침에 나가면서 부동산에 알려준 비번으로 다시 바꾸고 나가고요

  • 7.
    '24.9.25 9:15 AM (220.125.xxx.37)

    거주중이면 보통 사람 있을때 시간 맞춰 와서 보여주는게 통상이죠.
    살고 있는데 비번 알려달란 소리는 .....
    부동산 참 말뽄새 없네요.
    비번 알려줘도 언제 언제 방문예정이다, 방문했다..꼭 통지 받으세요.

  • 8. .......
    '24.9.25 9:16 AM (118.235.xxx.66)

    저는 세입자가 직장인 여자분인데 비번 안 알려줘고 된다 했어요. 그 월세 보증금 얼마나 된다고, 여차하면 공실로 보여줄 생각하고요. 부동산에도 퇴근 후나 주말에 미리 연락하고 시간 약속 정해서 가시라고 했고요. 요즘 세상에 비번 알려줬다가 집안에 뭘 설치할지도 모르는 거구요

  • 9. 바람소리2
    '24.9.25 10:37 AM (114.204.xxx.203)

    거절해도 돼요
    집 보러 온다하면 예약 잡으면 되고요

  • 10. ..
    '24.9.25 12:42 PM (218.148.xxx.105) - 삭제된댓글

    중계인이 비번 치는거 기억해뒀다가
    침입해서 절도해간 사건도 있었죠
    부동산에서 다녀간후 퇴근후에 비번 변경할때까지
    시간 텀이 있는데 그 사이에 어떤일이 생길지 모르죠
    더구나 딸이 라면 절대 알려주지 마세요
    퇴근후나 주말에만 보여줘도 됩니다

  • 11. 원글
    '24.9.25 2:38 PM (210.218.xxx.86)

    답글들 감사합니다. 속이 답답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 계약서를 살펴보니 특이사항 중간에 작은 글씨고 집 비번 또는 키 제공 이라고 써져 있네요. 그래서 그리 당당했나 봅니다.

    계약서 제대로 읽지 않은 제 잘못인지라.. 일단 비번은 알려주고 출퇴근때 비번 바꾸던지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할것 같아요. 세상이 워낙 험해서 딸가진 부모라 모든게 조심스러워요.

    조언대로 잘 처리해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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