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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수 히끼꼬모리 아들 학교 잘 다니고 있어요

조회수 : 3,246
작성일 : 2024-09-24 15:54:12

인서울 4 년제 대학 1 학년 마치고 자퇴후

거의 7 년이상(올해가 9년차지 싶네요) 히끼꼬모리로

방에서 게임만 하고 살던 아들이

올해 2 년제 대학 원서냈는데 자기가 이루어낸것도 없고

어떤 캐리어나 성과가 있는게 아니니 면접을 두려워한다.,

면접도 잘하고 꼭 합격하도록 기도해달라고 2월정도에 글 올린 적 있어요

 

아르바이트나 뭐를 할려해도 나이도 많아지고 말주변도 없고
내세울게 없으니 면접을 두려워하던 아이거든요.

많은 82님들이 응원해주셨었고 합격 소식도 알려드렸었네요

 

저희 아들 학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요즘은 심지어 열심히 공부도 합니다

집에만 있다보니 엄청 쪘던 살도 거의 20kg 가량 뺐어요

 

게다가 집에만 있다보니 뭐든 신경질적이고

눈빛이며 말투도  싸우자였던 아들의

언어와 태도가 얼마나 부드러워졌는지...정말 감사히기 짝이 없습니다

 

뭐든 해보려고 노력하는 아들이 너무 대견하고 고맙습니다

 

비슷한 환경에 계신 분들 힘내시고

응원해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IP : 116.43.xxx.9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4 3:59 PM (223.62.xxx.8)

    인간승리네요..

  • 2. 기뻐요..
    '24.9.24 4:00 PM (121.179.xxx.235)

    울집 일처럼 기쁘네요
    울집 둘째가 잘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1년을 넘게 공기업 준비한다고
    집 문밖을 안나갈때 생각이 나네요
    결국 공기업도 안되고 딱 게임만...
    그러다 취업이 되서 직장도 얻고 좋은친구도 만나서
    아주 잘지내고 있어
    제 맘속에 짐이 ㅎㅎ.

  • 3.
    '24.9.24 4:00 PM (220.125.xxx.37)

    와 정말 축하드려요.
    세상으로 발걸음 떼서 잘 적응한 아드님께도 박수를..
    이제 두분다 꽃길만 걸으소서

  • 4. ...
    '24.9.24 4:01 PM (61.43.xxx.47) - 삭제된댓글

    정말 다행입니다 정말 잘 됐어요
    제가 다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 5. ..
    '24.9.24 4:01 PM (115.143.xxx.157)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마음이 좋아지네요..

  • 6. ㅇㅇ
    '24.9.24 4:02 PM (121.175.xxx.231)

    동기들과 잘 지내고 학과공부도 적성에 맞는거 같아 다행이에요
    신입생때 자퇴하는 애들 대부분 위 두 가지 이유때문에 방황하더라구요ㅜ

  • 7. ...
    '24.9.24 4:02 PM (106.102.xxx.37) - 삭제된댓글

    진짜 다행이네요. 7년간 속이 썩어문드러졌을텐데 너무 다행이에요.

  • 8.
    '24.9.24 4:02 PM (121.101.xxx.118)

    너무 기쁜 소식이에요 저도 축하드려요!!!

  • 9. 감사
    '24.9.24 4:06 PM (118.218.xxx.173)

    제가 다 감사하네요
    축하합니다

  • 10. 왕초보
    '24.9.24 4:16 PM (222.113.xxx.186)

    축하드립니다.

  • 11. ㅇㅇ
    '24.9.24 4:18 PM (121.136.xxx.216)

    7년동안 부모님은 아이를ㅊ어떻게대하셨는지 궁금해요.,

  • 12. 정말 잘 됐어요
    '24.9.24 4:31 PM (106.102.xxx.101)

    원글님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토닥토닥 한 번 꼬옥 안아 드리고 싶네요
    아드님의 힘찬 비상을 82아짐이 응원 합니다

  • 13. 이궁
    '24.9.24 4:33 PM (221.139.xxx.142)

    남 이야기 같지 않습니다. 저희아이도 대학2학년인데..
    친구하나 없이 방에서 게임만 하고 있어요..
    학교만 간신히 등교하구요..
    몇년후를 생각하면 깝깝한데.. 변화가 오겠죠?
    옆에서 어떻게 지켜보셨나요?

  • 14. ㅡㅡㅡㅡ
    '24.9.24 4:42 PM (61.98.xxx.233)

    축하드려요.
    원글님도 아드님도 행복하세요.

  • 15. 기억나요
    '24.9.24 4:58 PM (182.212.xxx.153)

    너무 감사하네요. 아드님 오랜 기간 마음고생 했을텐데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응원합니다. 어머니도 고생 많으셨어요.

  • 16. 어머나
    '24.9.24 5:41 PM (222.100.xxx.51)

    진짜 좋은 소식이에요...
    앞으로 승승장구 하시길 멀리서 응원드려요.
    아드님도 정말 큰 용기 내고 넘넘 장하고 기특해요
    어머님도 토닥토닥........잘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 17. ..........
    '24.9.24 5:46 PM (14.50.xxx.77)

    축하드려요. 얼마나 어머님이 애쓰셨을지 고생많으셨어요

  • 18. ..
    '24.9.24 6:23 PM (210.179.xxx.245)

    훌륭한 어머님과 아드님입니다
    얼마나 기쁘실까요

  • 19. 아니
    '24.9.24 6:32 PM (182.221.xxx.29)

    어찌 아들이 다시나온계기가 있나요?
    울아들도 비슷한성향이라서요

  • 20. ..
    '24.9.24 7:08 PM (175.121.xxx.114)

    기다려준 부모님 대단하십니다
    앞으로 행복하기만 하시길

  • 21. ㅇㅇ
    '24.9.24 9:23 PM (211.57.xxx.27)

    기특한 아드님 두셨네요. 잘됐어요.

  • 22. ^^
    '24.9.25 1:21 AM (113.61.xxx.52)

    아이고 기쁜 소식이네요!!! 맘고생 많으셨고 좋은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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