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통통한 초5 여아, 다이어트하고 싶어해요

다이어트 조회수 : 1,084
작성일 : 2024-09-24 00:02:59

원래 태어날 때부터 요상하게 배가 많이 통통했어요.

수유 전후 별 차이 없이 동그랗고 빵그랗게 배가 나와있어서 수유 전인데도 누가 보면 늘 "아유 맘마 많이 먹었나봐" 소리 들었어요.

 

키랑 체중, 비만도는 평균수준인데 옆으로 벌어진 시댁체형을 닮아서 더 살쪄보이는 탓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문제의 배....배가 나와서 옷은 늘 배에 맞춰사야해요ㅠ A라인 원피스 아니면 배둘레가 끼고, 티셔츠도 어깨나 기장 맞춰사면 배가 끼고...ㅠㅠ

크면서 점차 젖살 빠지고 그러면서 나아지겠지 했는데 배는 늘 그대로에요.

 

간식이나 식사량은 평균이에요

잘 먹고, 먹는거 좋아하긴 하지만 시댁닮아 살찔까봐 간식량은 과하지 않게 조절해주고 있어요.

 

 

여태껏 자신이 살쪘다는 것에 대한 자각이 없었는데 오늘 불쑥 그러더라고요 

난 배가 많이 나왔어 라구요 

이걸 좀 집어넣고 싶어 엄마 

 

주변에 젤리나 과자 한봉지 뚝딱하는 친구들이랑 비교하면 절대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 안움직이는 아이도 아닌데 속상해요.

 

배가 신경쓰이나보다 너는 키나 체중이 다 평균이라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안 하지만 네가 신경쓰인다고 하니 알겠어. 대신 굶는 건 절대 안돼.

내일부터 같이 간단하게 홈트 같은거 해볼래?

했더니 좋대요.

 

애기때부터 배만 원래 많이 나오는 애들이 있나요?

주변에 4학년이나 5학년되면 젖살 빠지면서 고학년티가 나는데 솔직히 얼굴도 하악이 작아서 동그랗고 배가 나와서 뚱뚱하다기보다 아직도 어려보여요.

 

참고로 저랑 남편ㅡ시댁 가족들 중에서 외탁한 편이라 호리호리함ㅡ 은 둘 다 평균보다 살짝 마른 편이에요.

식습관이 나쁘다던가 한 것같지는 않아서 추가로 써봤어요.

 

같이 가볍게 홈트하며 응원해주는게 최선이겠죠?

IP : 111.99.xxx.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나이스
    '24.9.24 12:14 AM (211.38.xxx.171)

    댄스 가르쳐보는거 어때요?
    잼있고 칼로리소모 엄청되는데요

  • 2. ..
    '24.9.24 12:15 AM (118.217.xxx.9)

    지금은 성인인 남자조카가 애기때부터 배가 볼록했어요
    그 배가 안 꺼져 한약 먹였고-위에 열이 많아 제대로 영양분을 흡수 못해서 생기는 문제였다고 들었어요
    초등 이후엔 늘씬한 체형으로 잘 자랐습니다
    혹시 같은 상황일 수 있으니 한의원 진료 받아보세요

  • 3. 집에서
    '24.9.24 12:18 AM (111.99.xxx.59)

    키 크라고 집에서 줄넘기도 시키고 수영도 다녀요.
    남편이 야구팬이라 애기 때부터 공 잡아서 공을 정말 잘 던지거든요.
    그래서 주말에 캐치볼도 하고 둘째랑 셋이서 미니시합도 하고, 하교 후에 친구들이랑 학원시간 맞춰서 놀이터에서 땀흘리며 뛰다오고..
    여름엔 너무 더워서 무리지만 너무 덥고 춥지않으면 주말에 파크 골프도 치러다니고 볼링치러도 다니고 하는데 운동량이 부족한걸까요?

  • 4. 점두개님
    '24.9.24 12:20 AM (111.99.xxx.59)

    위에 열이 많아서 영양분 흡수가 안된다!?
    큰애가 진짜 땀순이에요.
    저 닮아서 더위타고 땀 많은가 했는데 애기때부터 머리숱도 적은데 땀을 엄청 흘렸어요
    한의원의 도움도 받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5. 중학생인
    '24.9.24 6:50 AM (110.47.xxx.102)

    저희 딸 보니까 2차 성징 후 여성호르면 늘어나면서 몸통 체형이 완전히 바뀌던데요.
    정상 체격에 배만 나온 거면 크면서 자연스레 해결될 문제 같은데 엄마가 너무 같이 동요하시는 거 아닌지..
    물론 핑계삼아 운동 시키는 거야 나쁠거 전혀 없긴하죠~

  • 6.
    '24.9.24 9:23 AM (106.244.xxx.134)

    배 둘레가 크고 바지 시접이 터질 정도로 허벅지가 두꺼운 아이였는데 고등 가더니 살이 쭉 빠졌어요. 혹시 부모님 체형은 어떤가요? 대개 부모 체형을 따라가긴 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205 IRP 안전자산 30%에 담을만한 ETF 5 2024/09/24 1,132
1633204 운동회의 계절 3 ..... 2024/09/24 541
1633203 콧속에서 나는 쉰내 어떡하죠?ㅠ 11 ㄴㄴ 2024/09/24 2,684
1633202 카드혜택들 엄청 줄었네요ㅜㅜ 24 어이가 2024/09/24 3,729
1633201 데면데면했던 동네 오랜 지인이 갑자기 잘ᆢㄷ 8 .. 2024/09/24 2,843
1633200 내 관점에서 국짐=일베, 민주=페미 느낌. 23 내관점에서 2024/09/24 613
1633199 이강일 민주당 의원 "금투세 토론회는 역할극".. 7 .... 2024/09/24 455
1633198 사먹는 반찬 용기의 종이 라벨 깨끗이 떼는 법 알려주세요 8 정말짜증 2024/09/24 1,298
1633197 김영선 세비절반 명태균에게…"공천 어떻게 받으신 거 아.. 16 ... 2024/09/24 1,998
1633196 질병결석 한달이상 할 수 있나요? 12 ㅇㅇ 2024/09/24 1,502
1633195 긴팔입고 출근했어요~ 3 가을 2024/09/24 985
1633194 김영선 의원, 수조물 마시기 전 이미 5선 거물급 3 수조 2024/09/24 1,209
1633193 세비를 얼마씩 떼준다는건가요? 김영선 5 ... 2024/09/24 768
1633192 5/24(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9/24 223
1633191 네이버 지식인보다 챗GPT가 낫네요 6 ,, 2024/09/24 1,328
1633190 중환자실 간호사실에 간식 8 2024/09/24 1,664
1633189 달지않은 믹스커피 뭐가 있나요? 11 ㅇㅇ 2024/09/24 2,014
1633188 김영선이 명태균에게 국회의원 월급 반을 보내기로 약속 21 토마토 2024/09/24 2,460
1633187 아침마당에 정해인 황정민 배우 나오네요 4 생방송에 2024/09/24 2,112
1633186 교묘한 자랑 9 자랑 2024/09/24 2,520
1633185 쿠첸 인덕션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4 진주귀고리 2024/09/24 366
1633184 너무 추워지니까 오히려 씻기 싫네요 17 ㅇㅇ 2024/09/24 3,375
1633183 남편한테 완전실망했어요 58 이럴수가 2024/09/24 20,569
1633182 친구는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9 무슨 2024/09/24 2,361
1633181 드럼세탁기 급수될때 물소리 크게 나는데 원래 그런가요? ㅡㅡ 2024/09/24 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