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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자식이 정말 밉고 싫네요

.......... 조회수 : 21,810
작성일 : 2024-09-23 23:15:33

(오타나  점 이해해주세요.  핸폰을 바꾸니 자꾸 오류가ㅜㅜ)

고2 아들 

연애하느라

방학중 500 과외,학원 다 안가서  중단했어요. 

작년에,환불못받은것만  몇백입니다.  다니다,옮기다  등등

돈이 있어도 공부안하니 지원안하는게  맞겠다싶어서 공부는  이제 마음에서 내려놨어요

새벽2~3시까지 통화하고  뭐라하니 엄마를 잡아먹으려하고, 

속터지고 진짜  넘  싫은데

방금은  12시가 다됐는데 스카간다기에

공부안하고  가서 여친이랑 놀고  게임하고  유튜브보면서 시간만 보내고오는거

뻔히 알고있어서

어제를 마지막으로  그만하라고 했어요. 공부는  할거면  집에서 해라하며 결제못해준다하니

 

돈없죠?

자식 스카  보내줄  능력도  없죠? 

그렇다고 말로해요 

하면서

 

(아빤  전문직이지만 저는 아니거든요.  애  다 커서 다시  일시작해서  조금벌어요)

 

하도  학원비 날리고 해서

우리집 이정도 벌고  월급은  이렇고

생활비는 이정도된다. 그래도  공부하는데  지원은  필요한만큼할테니 열심히해줬으면 좋겠다하고 두달전  얘기했는데,  그 이후

 

그럼에도 나를 위해 사교육비나 지원을  이렇게해주시는구나, 감사하다가 아니라

 

그때부터 저를 엄청 무시하네요. 이런식으로요 

 

와~ 내가 이런 괴물같은 놈을 낳은게 진짜  후회스럽네요. 

 

고2가  여친사귀느라  정신 나가고,

게임에 미쳐있고

함부로  말하고,때론  대들고

아빠는 자식이 어찌돼도  지인생이니 냅두라며  충고나  조언이나  훈육없이 방관만 하고있고 

진짜  살기싫네요

 

이혼하고  애도  니혼자  키워라하고 도망쳐 나가고싶습니다

IP : 211.36.xxx.98
1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ooo
    '24.9.23 11:17 PM (211.243.xxx.169)

    돈없죠?
    자식 .스카  보내줄  능력도  없죠? 
    그렇다고 .말로해요

    ...

    설마 지금 이 부분을 애가 직접 말을 했다고요????
    와 진짜 도대체 집에서 요즘 어떤 인간들을 키우고 있는 거에요

  • 2. ..
    '24.9.23 11:19 PM (211.234.xxx.82)

    애가 저 모양인거 아빠도 알고 있나요?
    너무 심한데요

  • 3. ..
    '24.9.23 11:20 PM (112.214.xxx.147)

    돈없죠?
    자식 .스카  보내줄  능력도  없죠? 
    그렇다고 .말로해요 

    넌 니 능력으로 결혼이나 할 수 있겠니?
    애 낳으면 그애 먹이고 입히고 재울 수 있겠니?
    니가 부모 돈 빼면 가치가 있기는 하니?

    1원 한장도 못벌어본 xx가 아주 싸가지가 미쳤네요.

  • 4. 어효
    '24.9.23 11:21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공부는 시켜서 뭐하나요..

  • 5. 흐뮤ㅠㅠ
    '24.9.23 11:23 PM (64.228.xxx.179)

    저도 첫 댓글님과 백퍼 동감!~

  • 6.
    '24.9.23 11:26 PM (223.62.xxx.19)

    진짜 미친놈이네요... 저걸 가만히 두나요?
    저라면 반 죽였을텐데

  • 7. 미친
    '24.9.23 11:26 PM (124.63.xxx.159)

    와 말로 사람 죽이네

  • 8. ...
    '24.9.23 11:26 PM (1.241.xxx.7)

    1년후부터 혼자 살라고 하고 기한을 주고 그냥 집에서 내보내세요 너무 싸가지가 ㅜㅜㅜ

  • 9. ㅇㅇ
    '24.9.23 11:27 PM (59.17.xxx.179)

    아 믿고싶지 않네요 정말

  • 10. 어쩜좋아
    '24.9.23 11:30 PM (175.120.xxx.173)

    넘 속상하시고 힘드시겠어요..ㅜㅜ

  • 11. ㅎㄷㄷ
    '24.9.23 11:30 PM (1.177.xxx.111)

    아들을 안키워 봐서 그런지 좀 무섭네요...어떻게 저런 말을...
    원글님 너무 힘드시겠어요. ㅠㅜ
    아들 다 키워내신 분들의 현명한 조언이 필요할거 같아요.

  • 12. ..
    '24.9.23 11:34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여친이랑 사고 칠까봐 무섭네요. 원글님 너무 힘ㄷ시겠어요. 어쩌면 좋아요.

  • 13.
    '24.9.23 11:35 PM (210.100.xxx.239)

    고3맘인데요
    이정도면 치료받아야해요
    공부고뭐고 상담부터
    왜 지금까지 지켜보셨어요?
    속상하시겠어요

  • 14. Dd
    '24.9.23 11:37 PM (61.254.xxx.88)

    말도안돼요
    고2아들맘이고
    이런 사례흔치않아요
    까칠한 아이 가끔있고
    대부분 묵묵한 리트리버들이에요

    사춘기라도 할말안할말이잇어요
    인생다시돌아보고
    공부고뭐고 근본부터 뜯어고쳐야할텐데
    방학중 5백이라니
    학군지인것 같고
    부모 어느정도 정상이면 저정도 안나와요.....

  • 15. ...
    '24.9.23 11:43 PM (211.186.xxx.26)

    어떻게 자식이 남도 아닌 부모한테 ㅠㅠㅠ
    제3자가 봐도 마음이 찢어지는 느낌인데 원글님 오죽하실까요 ㅠ 저렇게 해서 대학가면 뭐해요. ㅠㅠ 그냥 한동안 손 넣으시면 안 될까요? ㅠ 너 인성 제대로 되기 전에는 아무 것도 못해준다, 집도 나가라 하고픈 ㅠ

  • 16. ..........
    '24.9.23 11:45 PM (211.36.xxx.98) - 삭제된댓글

    티비에서,애앞에서,폭력쓰고, 욕하면,나중에,배워서,그대로 .한다잖아요. 저희는 진짜 그런적없는데 애가,고등와서,1학년2학기부터..ㅂ인터넷 .중독,게임중독 되더니 욕설도 많이하고, 부모에게 대들고 폭력적인,행동을 많이하면서. 남편과 제가 사이가,급격히,나빠졌어요.

  • 17. 모모
    '24.9.23 11:45 PM (219.251.xxx.104)

    그아이도 지금늦은 사춘기를
    지나고 있나봅니다
    나이들면
    걔도 철들겠죠

  • 18. ㅇㅇ
    '24.9.23 11:47 PM (222.120.xxx.150)

    ㅁㅊㄴ이라고 욕하고 싶네요
    학원 다끊고 돈 끊고
    침묵의 시간 가지세요

  • 19. 원글님을
    '24.9.23 11:49 PM (117.111.xxx.218)

    두번 죽이는 댓글 많네요
    본인 애들 안그러면 감사한줄 아세요
    부모 정상이면 저 정도 안나온다니..
    입에서 나오면 다 말인줄아나 어쩜 ㅠ
    고 2라서 다 키운줄알고 입찬소리 하는것같은데
    사춘기는 죽을때까지 한번은 온다니
    본인 아이 지켜보세요

  • 20. ...
    '24.9.23 11:52 PM (220.126.xxx.111)

    그러다 고딩엄빠나 되지 말아야할텐데.
    돈 없으니까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나쁜놈의 새끼.

  • 21. 원글
    '24.9.23 11:52 PM (211.36.xxx.98)

    이렇고 글 .적으면 부모가 정상이 .아닐거라 .생각하실거예요. 저도 .금쪽이들보면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불과1년전까지만해도 우리부부는,아이들.앞에서 말다툼한번 한적없이 평화롭고, .화목한,집이었어요.
    애가 .고 1 2학기되면서 공부를,서서히,놓고, .게임중독,인터넷중독에빠지며 부모에게선을 .넘고 .욕설 .폭력적인 행동을,하기전에요

  • 22. 원글
    '24.9.23 11:55 PM (211.36.xxx.98)

    중딩 .전교1등이었고, .인성도 .바르고 잘키웠다고 .선생님들의 .칭찬이 .많았던.아이였고,
    저나 .남편,학창시절부터 .성실, .모범적인,사람들이예요
    애앞에서 욕설, 폭력이런거,해본적이 없어요

  • 23. 원글
    '24.9.23 11:57 PM (211.36.xxx.98)

    그런데,아이가 작년부터 .품행장애 성향을,보이면서,그 과정에 .제말은,안먹히고 .남편은 훈육이나 .지도보다 저런자식 .이해안가고 용서가 안되고 .실망스럽다며.그냥 .마음에서 .자식을 .포기,버리다시피하면서 저랑도 관계가.악화됐어요. 꿈만.같네요1년전까지가
    지금 .지옥.같아요

  • 24.
    '24.9.24 12:05 A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현재 공부안하는데 내신등급은 어떻게 나오나요?

  • 25. 원글
    '24.9.24 12:14 AM (211.36.xxx.98)

    등급이니, 공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가,싫으네요. 등급낮아요. 너무 힘든학교라 빡세게해도 될까말까인데 .안하는데,잘,나올리,업죠. 인성적인,부분에 .실망이,너무 커서 .대학이고 뭐고 군대보내버리고싶네요.
    우리 부부가,얘한테 .학업스트레스 .별로 안줬어요.
    지스스로 .성적안나오니,성적표도 안보여줘서.ㅈ나이스에서,확인했고, .그럼에도 별말안하고 과외나,학원필요하면,말하라하고,필요하대서,그동안,지원한건데, 맨날 빼먹고,연애하면서부터는,완전히,손놨어요.
    고등입학도,선서하면서,들어갔는데, 요즘은 .선생님들도 험담해요. 자기한테,잔소리.한다고요. 그렇겠죠 샘들이,보기에,안타깝겠죠 공부는,모르겠어요. 하도,답답해서,사주보러가니사주에도. 20초까진. 안한다길래,그냥,냅두고있어요.
    그런데, 쌍욕도.서슴치않고하고요. 행동이,과격해요
    아빠는,방임하고요.
    정말정말,힘드네요. .그냥,죽고싶어요. 이런자식보고있기
    그냥,시한부인생을,살고있는자식이다라고,생각하자해도
    매일,괴롭고 상처받는,일이,생겨요

  • 26. 원글
    '24.9.24 12:15 AM (211.36.xxx.98)

    업죠. 없죠입니다.오타많네요. 이해해주세요

  • 27. 아이도
    '24.9.24 12:18 AM (210.100.xxx.239)

    반대하겠지만
    비학군지로 이사하고 전학하고 상담받아보면 어떨까요?
    솔직히 중딩때 전교권였던애들
    고등가서는 전교권이 아닌경우 많지만
    이경우는 아이가 심하게 엇나가니까요
    성적안나오면 애들은 더하거든요

  • 28. ...
    '24.9.24 12:25 AM (104.156.xxx.30)

    중등 때는 쉬운 학교였고
    고교를 빡세고 어려운 학교로 가면서
    공부에 손 놓은 걸로 보여요.
    이런 분석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하여간 절대 트러블 만들지 말고 사이 좋게 지내세요. 돈 생각도 하지 말고 믿고 돈 내주고요.
    그 돈은 아이와의 사이 안나빠지게 하는 돈이나,
    원글님 정신적 도움비라 생각하세요
    집은 아이가 멀리 떠나서도 오고 싶은 공간이어야 해요

  • 29. ㅇㅇ
    '24.9.24 12:25 AM (61.80.xxx.232)

    자식키우는게 젤 힘들어요ㅠㅠ 참을인 내려놔야

  • 30. ㅁㅁㅁ
    '24.9.24 12:26 AM (147.46.xxx.42)

    아이 살살 달래서(?) 심리상담 한 번 데려가 보세요.
    중학교 때 전교 1등하고, 고등학교도 선서하고 들어갔는데
    고등학교 공부가 만만치 않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중학교 때까지는 설렁설렁했는데도 결과가 좋았던 것 같네요.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생기니 심리적으로 부담은 크고 어쩔 줄 몰라서 그럴 수 있어요.
    아마 아이는 다른 핑계(부모에 대한 원망 등)만 찾고 이 점 인정하려 들지 않을 겁니다.
    이러다 고3 올라가서, 또는 재수 삼수하면서 정신 차리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미 아이 상태가 도를 넘은 거 같으면 더이상 나빠지지 않게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 볼 기회를 주는 게 아이도 빨리 제자리를 찾고, 부모와의 관계도 더 나빠지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일 듯합니다.

  • 31. 원글님
    '24.9.24 12:27 AM (14.5.xxx.71)

    얼마나 힘드실까요?
    저도 한때 죽고싶은 시절이 있었어요.
    아들땜에

    공부뛰어나게 잘했다가..
    자기도 스스로 불안해서
    더 거칠어요.
    기다리고
    여전히 믿어주고
    사랑해주면
    공부는 못돌려도
    다른건 거의 돌아와요.

    철도 들고
    다정한 아들이 되었어요.

    자식키우는건 이세상 가장 힘든일인가봐요.
    극심한 사춘기아들
    성적 나락가면서 본인도 속은 괴롭고
    도피처로 더 여친만나고..

    그래도 따뜻한 가정이면
    결국
    아들은 돌아와요.

  • 32. 원글님
    '24.9.24 12:36 AM (1.234.xxx.216)

    지금 힘드시죠?저 너무 많이 봤는데요.
    아마 중딩때 전교1등..제 아들도 그랬고..원글님
    .지금 힘드시지만 진짜로 돌아와요.여기 댓글님들 겪지않은일이라고 무슨 세상무너진 별별 소리 다하고
    짐승취급하는데요.

    원래 가정이 그랬다면 정말 돌아옵니다. 돈이나 모으고 계세요.전 여기 82분들 너무 계층이 다양해서 간혹 무슨 인성만이 최고이다취지로 워딩한두개에 애를 개만도 못한 비젼없는애취급하시는 분들..솔직히 사교육에 500투자는 커녕 100도 못해주시는분들이 막 공부.중요하지않다등등

    다 필요없고 학군지 느낌이니 내신 걍 버리시고 뭐 이제 더 쉬워졌고 정시비중도 커졌으니 정신 돌아올때까지 냅두시다가 중딩때 기본기로 충분히 6개월 준비해도 인서울 갑니다.너무 많이 본 케이스라서 제가 댓달아요.
    그리고 고딩엄빠??잃을거 많은애들 그냥 막 생각없이 사고 안쳐요.

  • 33. ㅇㅇ
    '24.9.24 12:46 AM (182.219.xxx.35)

    저도 아들 둘 키우면서 온갖 막말 다 들었어도 저정도는
    아니었는데...그래도 시간 지나니까 정신 들아오긴해요.
    저희 둘째놈도 중딩때 사귀던 여친 아직까지 몰래 만나서
    진짜 속이 썪어 문드러졌어요.
    제가 계속 못만나게 하고 자기도 공부하느라 바빠서
    안만나는거 같긴한데 몰래 만날지도 모르죠.
    속상하시겠지만 화내고 야단치고 싶어도 살살 좋게
    얘기해 보세요. 남자아이들 단순해서
    좋게 말하면 듣는척은 하더라고요.

  • 34. ..
    '24.9.24 1:02 AM (211.176.xxx.21)

    24.9.24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댓글로 별별 소리 다하시는데 싹 무시하시구요.
    적당히 사교육비 쓰며 관계 더이상 나빠지지 않게 하세요.

    중등 성적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학군지에서 전교1등이면 기본기 되어 있고
    1년정도 정시 공부하면 인서울 합니다.

    아이 입에서 격한 말 나오지 않게(서로한테 상처입니다)
    필요한 말만 최소로 하며 기다리세요.
    되돌아 올거에요.

  • 35. ...
    '24.9.24 1:13 AM (180.70.xxx.60) - 삭제된댓글

    아휴 원글님
    글은 알겠는데

    마침표를 너무 찍으셔서
    가독성이 떨어져서
    읽기 힘드네요

    원글 내용을 읽어야 하는데
    눈에 마침표만 들어온다구요..ㅠ

  • 36. ...
    '24.9.24 1:14 AM (180.70.xxx.60)

    아휴 원글님
    글은 알겠는데

    마침표를 너무 찍으셔서
    가독성이 떨어져서
    읽기 힘드네요

    원글 내용을 읽어야 하는데
    눈에 마침표만 들어온다구요..ㅠ

    본인이 오류인지 알면,
    타인이 보라고 글 올리는거면,
    한번 더 오타, 마침표 좀 잡으세요

  • 37. ..........
    '24.9.24 1:17 AM (211.36.xxx.98) - 삭제된댓글

    죄송해요
    제가 아이폰으로 바꾸면서 계속 이렇게 문장에 실수가 많아요.

  • 38. 원글
    '24.9.24 1:19 AM (211.36.xxx.98)

    죄송해요
    제가 핸드폰을 바꾸면서 계속 이렇게 계속 마침표가 딸려나와서요 수정해볼게요

  • 39. ㄱㄴ
    '24.9.24 1:27 AM (121.142.xxx.174)

    원글님 저도 참 어려운 애를 키워봐서 동감 하는바가 많아요. 그런데 너 공부 안하니까 모든 지원을 끊겠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나오지마세요. (그러라고 하는 부추키는 사람들 다 자식과 관계 최악들입니다.)
    500짜리 학원 이런 비싼것 말고 적당한 수준의 학원 정도는 보내세요. 공부 안한다고 학원 안보냈더니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냐 두고 두고 부모 괴롭히는 애들 여럿 봤어요. 그냥 보내시고 스카도 그냥 보내세요.
    나중에 부모로써 너 한테 할만큼은 했다 떳떳하게요.
    애하고 똑같이 굴면 안됩니다. 탈선은 안하잖아요.
    그것 만도 다행이다 위안삼으시고 아이랑 계속 척지지 마세요. 그 동안 따뜻한 모범적인 부모였으니 사이가 틀어지지 않는한 대부분 돌아와요.

  • 40. 아이고
    '24.9.24 1:27 AM (1.234.xxx.216)

    원글님.핸드폰 그럴때 있어요.내용이해되면 되는거죠.
    속풀이하시고 자식일이니 주변사람들에게 다 오픈못하죠.
    여기분들도 좋은분 많지만..저 위에 중등기본기로 정시 인서울 한다는 댓글러입니다.경험에서는 나온말이고 적정량의 표본으로 단 댓글이니 맘 조바심 내지마세요..기본 강남권이시면(이런말 쓰기도 겁나는 82지만.) 차한잔 사드라면서 토닥여 드리고 싶어요.진짜 인내의 시간이죠.가정해체될거같고

  • 41. 원글님
    '24.9.24 1:38 AM (1.234.xxx.216)

    자꾸 댓글다는데요..제 아들은 티브이까지 부시고 아빠 골프채들어 아동학대(고등1학년때) 로 신고해서 무조건 교육이수에 가족상담의무로 들어야했고..말로는 다 못해요.
    삼수했지만 의대갔구요.이건 중요한거 아니지만 부모가 원했던 결과이기는 하지만 고1이후로 두번다시 말한적 없었는데요.지가 학교들어가서는
    부모님께 참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무슨 동네 대표효자납셨네요 합니다.예과때 알바로 지 학비 부담하고(집 여유있습니다)부모가 학비 만큼 주니 유럽여행 지가 열심히 검색하여 패키지 예약해서 보내주고 조부모님께도 알아서 인사 잘 하러 다니고 지금은 급 군대갔지만 더더더 철나서 이래서 자식키우나보다 하는 뿌듯함 느끼게 해주어 속섞인 기억이 안날정도입니다.

  • 42.
    '24.9.24 1:41 AM (123.212.xxx.254)

    힘든 원글님께 비수 날리는 댓글 무시하시고요. 그렇지 않았던 애가 싸가지 없고 못된 말 하는 건 스트레스를 입으로 풀어서 그래요. 물론 그러면 안돼죠. 근데 그러면 안된다는 건 당위에요. 세상에 당위가 다 현실과 같이 이루어지면 힘들 일이 뭐가 있겠어요. 저도 남편 전문직, 저는 경단녀였고 애는 영재 교육 받다가 고등 가서 제대로 놀았던 케이스에요. 저희 애 정말 인성 좋다고 소문 난 애였는데 고등 가서 저 애가 정말 내 아들인가 싶을 정도였어요. 그래도 아빠가 방관하는 게 차라리 나아요. 제 남편은 애한테 온갖 막말 퍼붓고 둘이 몸싸움 직전까지 갔어요. 저한테 애 잘못 키웠다고 욕하고 난리 쳐서 저는 그 시절 남편 들어오는 소리만 나도 심장이 쪼여드는 기분이었어요. 애는 재수하면서 좀 정신 차리고 인서울 겨우 했는데 저는 충분히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요. 애가 너무 미워도 붙들고 울긴 했지만 막말은 참았던 저는 지금 애랑 그럭저럭 사이 괜찮아요. 근데 폭언 퍼붓고 지금도 애한테 불만 많은 남편과는 애가 말도 안해요. 그냥 아이와 좀 정서적으로 거리를 두세요. 지금은 그냥 버티고 흘러가는 시간이다 하면서요.

  • 43. 원글
    '24.9.24 1:43 AM (211.36.xxx.98)

    정말 미운 자식 뭐,이런놈이 다 있나 깉이 욕해달라고 글썼어요.
    노력하고 키웠고, 그럼에도 이렇다는건 제가 부족하고 부모탓맞아요. 그런데,너무 힘들고 상처로,찔려서 몸과 마음이 아프고 하니 계속 위경련이 오고,힘드네요. 어디가서 친구나 직장동료, 지인 누구에게도 이런애가 내자식이라고 말못하죠 그래서 늘 여기다,속풀이하는데 그럼에도 이렇게 진심어린 따뜻한 조언해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휴 ㅜㅜ

    1년 좀 넘게 너무 괴로웠던일들이 많아서, 사교육은 지금도 하겠다하면 해줄텐데, 아이가 안가겠다해서 전혀 못시키고있어요.
    방황하기 시작할땐 .아 네가 생각보다 뜻대로 성적이 안나오니 될데로 돼버려. 하는 마음이구나하고 이해하려했는데,
    사소한 말에 부모있는데서도 쌍욕이 나오고, 과격한 행동을 하는 모습에 그냥 인간이 아니구나싶고 정이 다 떨어지고 싫네요
    아무리 내 배 아파서 낳고 밤새워 젖먹여 키운 자식이라도 보기도 싫어지네요

  • 44. 윗님
    '24.9.24 1:45 AM (1.234.xxx.216)

    너무 맞아요.아빠가 돠려 무관심이 나아요.저도 같은경험이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제아들은 아버지도 마음 많이.힘드셨겠다고 사좌하고 잘 지내긴 하는데 저만큼의 관계는 아니예요.전 믿고 기다린다는 말만 하고 삼수때 애 없을때 정말 피눈물 흘리는 기분으로 대성통곡한적 많아요.혼자서 쇼 많이 함요

  • 45. .원글
    '24.9.24 1:57 AM (211.36.xxx.98)

    개인적인 얘기까지 써가며,.위로해주셔서,정말 .감사합니다.
    그 .과정에서 얼마나 .힘드셨을지 . .ㅜㅜ
    지금 좋아졌다니,정말 .애쓰셨고 .고생많으셨겠어요. 너무 다행입니다.

    저는 지금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워서 좋은 날이 오기나할까 얘 사람이나 될까 1년 지나면 성인인데 걱정입니다

    저희집 문 두짝을 얘가 방정리하라한다고 승질난다고 주먹으로 쳐서 부숴놨어요. 새 문교체하면 또 부술까봐 긴달력으로 방문 두개 가려놨어요 ㅜㅜ

    얘 .심지어 전교회장이예요. 공부는 안해도 학교에선 범생이처럼 구는지 모르겠지만,부모에게 개차반같이하는거며 밤늦게돌아다니며, 어디가서,사고치고 학교이름에 .먹칠하고,다닐까 노심초사합니다.

  • 46.
    '24.9.24 2:00 AM (106.101.xxx.125)

    원글님..힘드시죠…힘내요. 저도 고1아들 키우느라 속이 썩었네요. 부모가 진짜열심히 키웠어도 갑자기 저렇게 돌아버리는 애들 많아요. 원글님 맘에 비수꽂지들 마세요. 그냥 하숙생이다 치고 내버려두세요. 어짜피 뭐라해봤자 안들어요. 돌아올때까지 기다립시다

  • 47. ㄱㄴ
    '24.9.24 2:05 AM (121.142.xxx.174)

    원글님 아이 말에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어불성설인거 아는데 지금 그 아이는 제 정신 아니에요.
    저도 애 때문에 한겨울에 밤거리를 잠바도 안입고 울면서 걸은적이 몇번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사춘기 지나고 정신 돌아온 아이에게 그때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너무 뜬금 없다는 표정으로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기억도 못해요. 진심으로요.
    그냥 귀신 들린 애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좀 편할거에요. 전에 쳐둔 마음의 울타리를 좀 더 넓게 확장하시고 얄밉지만 필요로 할때만 지가 물어볼때만 대화하세요. 술먹고 가출하고 마약하고 도박, 오토바이, 도둑질등 범죄만 저지르지않는다면 그냥 묵묵히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 터널을 빠져나오는 방법은 그저 묵묵히 계속 걸어 나오는것 밖에 없듯이요.

  • 48. 원글
    '24.9.24 2:10 AM (211.36.xxx.98)

    아직도 안들어왔어요
    12시에는 들어와서,핸드폰,태블릿,안방에,두기로 이틀전에 .약속했고 어길 시.핸드폰통신 끊어버린다했고 알겠다 약속했는데
    , 안끊으면 더.만만하게,볼것같고, 끊으면 관계개선이,안될것같고 고민스럽네요

  • 49. ㅇㅇ
    '24.9.24 3:33 AM (73.109.xxx.43)

    문을 부순건 아이이고 방정리는 원글님이 하신거죠?
    아이가 싫어하면 굳이 방정리 하지 마세요
    원글님 힘든 마음 속 많은 부분이 아이가 원글님 뜻대로 하지 않아서 그런게 커요.
    여친 문제도 그렇고요.
    이렇게 가정을 한번 해보세요. 원글님이 아이의 게임 취미와 이성 교제에 적극 찬성한다면 어떨지.
    아이는 지금보다 훨씬 행복하고 화내느라 막말하거나 방문 부수는 일 같은건 안할 거예요
    엄마와의 갈등을 잊고 화를 삭히느라 게임에 몰두하고 여친과 대화해야 하는 시간이 줄어들 거예요
    사람들이 잊고 있는데, 부모 자식간도 인간 관계죠. 상호 작용이에요.
    아이가 애초에 공부 집중이 힘들어 방황할 때부터 원하는 방향으로만 아이를 이끌려 했다면, 한 인격체인 아이도 그 과정에서 상처를 받고 힘들었을 거예요
    마음 속을 정리해 보세요
    힘든게 아이의 막말 때문인지 여친 때문인지 아이를 맘대로 하지 못해서인지
    댓글 중 아이는 돌아온다고 하는데
    그건 아이가 그만큼 커서 부모와의 갈등에 초연해지고 자기 인생에 집중할 수 있게 돼서 가능한 거죠.
    하지만 지금 너무 멀리 가버리지 않도록 해주세요.

  • 50. ㅇㅈ
    '24.9.24 6:13 AM (125.189.xxx.41)

    어휴 저 때는
    말도안되는 인격체가
    몸속에 떡하니 따로 들어있는거같았죠.
    본인도 윗님 말씀처럼
    잉 내가 그랬어? 이런반응..
    수위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그 내용에 넘 연연해하지 마시고요..
    (마치 제일 독한말과 행동이 월까 연구하는
    거같기도..ㅎ)
    아무쪼록 이 시기 잘 견디시길 바래요.
    맛난거주고 따스한 가정이라 느껴지도록..
    서서히거나 한순간 돌아온답니다.

  • 51. 수업
    '24.9.24 6:38 AM (175.209.xxx.199)

    수업 못따라가서 그래요.본인 자존심이 엄청 상한 상태 같구요 .
    핸드폰 안방에 두고..이런게 필요없을 상황 같은데 ...사소한거로 긁지마세요
    담임쌤과 상담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는게 아이맘 덜게 도와주는걸겁니다.
    집이 제대로면 아이들은 제자리로 돌아오긴 합니다.
    초중딩때 사교육으로 학교내신 성적만 잘나오게 만들어두다 고딩가서 수준 높은 난이도 나와 커버 못하고 자존감 꺽인애들 종종 봐요
    부모부터 현실 제대로 보고 현실적인 조언.대안 제시해 주는게 좋아요
    여자친구때문에 그런거라고 핑계대는건 아닌지 원글님 스스로 먼저 생각해보세요 .
    여자친구 문제가 아니라 그냥 아들 자체가 맘 둘 곳 없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고 자존심은 상하고 부모볼 면목도 없고 표현도 못하겠고..이런 상태지 싶어요

  • 52. ..
    '24.9.24 6:54 AM (223.38.xxx.48)

    사춘기에 성적 부담감도 있을겅에요
    그러다 갈등 심해지면 학교 그만둔다고
    똑 그래요
    제 아들도 그랬어요
    그냥 사춘기 뇌가 이상해졌나보다 하시고
    사이만 더 나빠지지 않게 적당한
    선으로만 해주새요
    군대 다녀와서 달라졌어요

  • 53. ㅇㅇ
    '24.9.24 7:02 AM (218.52.xxx.5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많이 힘드시죠..토닥토닥
    그런데 아드님은 더 힘드니까 그런 거 같아요.
    믿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힘을 주세요.
    내가 살아 보니까 해야하는데 안될 때가 있다. 넌 여태까지 잘 해 온 경험이 있으니 저력이 있는 사람이다. 지금 뭔가 손에 안잡히고 네 의지외는 상관없는 불협화음이 있을 수 있는데 누구나 그렇다. 그런가 하고 받아들여라. 다 자연적인 섭리이고 성장의 과정이다. 엄마는 네가 어떤 사람이 되어도 좋다. 너를 믿고 네 인생을 네가 잘 꾸려나가길 응원한다.

  • 54. 그래도
    '24.9.24 7:04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가정에 별다른 문제 없다면 분명 아이는 돌아옵니다.
    고등가서 생각만큼 성적안나오고 현실을 받아들이거나 돌파할 용기는 없고 회피하고 싶어 그럴겁니다.
    제 아이가 그랬고 저도 아이 고1,2때 지옥이었어요. 고3때 일부 정신차렸고 본인 결정으로 지금 재수해요.
    지금은 성적이 아니라 무조건 관계를 해치지 않게 해야해요. 안하면 이거저거 끊고 금지하고... 이런 극단적인 방법으로는 해결못해요. 똑똑하고 전교회장이니 본인도 막나가는 방식을 택하지는 않을겁니다.
    무조건 관계회복하도록 하세요. 학원이건 스카건 본인이 선택하라고 하세요. 같이 맛있는음식 만들어주고 좋은 식당 가시고 가까운곳 여행이나 나들이도 가고 하세요.
    예쁜 옷도 사주고... 공부안해도 내 소중한 자식입니다.
    저는 고3때 같이 영화도 보고 짧게 여행도 가고 그랬어요.
    그리고 남편이랑도 관계회복하시길 바랍니다. 두 분이 대화 많이 하시고 두 분만의 취미를 하거나 하세요. 결국 자식 크고 둘만 남는것 같아요. 남편이 받아들이기 힘들어해도 계속 얘기하세요.
    지금 가장 힘든건 아이일겁니다.

  • 55. ㅇㅇ
    '24.9.24 7:10 AM (118.235.xxx.134)

    좋은 글들이 많네요
    73님 글도 좋고요

  • 56. ...
    '24.9.24 7:14 AM (1.233.xxx.102)

    제 아들도 같은 경우라서 원글님 심정 너무 이해돼요.
    이 터널의 끝이 있기나 한지...

  • 57. 전두엽이
    '24.9.24 7:32 AM (117.111.xxx.91)

    상당히 손상된 거 같으니 정신과에 데리고 가서 꾸준히
    치료받게 하세요
    나이들면서 전두엽은 더 고착되니까 어릴 때 치료하세요
    뇌가 아픈 아이라 여기면 화보다는 측은지심이 생길 거예요

  • 58.
    '24.9.24 7:52 AM (61.105.xxx.6)

    같은상황인데, 좋은댓글 너무많네요. 빨리 회복합시다. 원글님. 다 지나갈겁니다..

  • 59. . . .
    '24.9.24 8:24 AM (220.118.xxx.179)

    기다려주세요. 되돌아 옵니다.
    공부는 내려놓으시고 그냥 아프지않고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라고만.생각하시고 예쁘다해주세요.
    스카간다고하면 보내시고 단 돌아오는.시간만 약속하라하세요.
    사춘기가 극심해서.그래요.
    여기.수월하게 보내고.인성운운 가정교육 말하는 댓글은 무시하시고 차라리 사춘기 힘들어하는 부모 카페가서 도움받으세요.
    정신과 얘기도.있는데 상담은 괜찮지만 애가 안하려하겠죠. 다른 정신과 도움은 함부로.시작하지마세요.

  • 60. ..
    '24.9.24 8:33 AM (223.38.xxx.43)

    학교, 공부가 본인 역량에 비해 너무 높고
    주변 기대치를 못맞추니 엇나가는거네요.
    학교를 좀 더 낮은 곳으로 옮기는거 고려하세요.
    기대치도 낮추시고요.
    이것부터 해결해야 숨통이 트일 것 같아요.
    스카는 그냥 보내주세요.
    얼마 안들잖아요.
    아이도 숨구멍이 있어야죠.

  • 61. ..
    '24.9.24 8:34 AM (223.38.xxx.43)

    절대 극단적으로 대응하지 마세요.
    인터넷 휴대폰 게임 중독은 철저히 제한하시고
    스카 연애 같은건 풀어주세요

  • 62. 기다리는것뿐
    '24.9.24 8:34 AM (1.235.xxx.138)

    방법이 없어요,
    저도 아들떔에 속상해 점보러 갔더니 몇살부터 나아질거라고,,,진짜 그나이 되니 나아졌어요
    원글님사주보러가니 20초까지 애가 안한다면서요..
    아무리 난리쳐도 소용없어요,,그냥 기다리심 애가 정신차리고 할거예요
    힘내세요
    그맘 전 잘알아요.지옥같은 맘

  • 63. 기다리는것뿐
    '24.9.24 8:36 AM (1.235.xxx.138)

    그리고 첫댓부터 애 욕하는 글들은 신경쓰지마세요.
    아들 안키워본 엄마들은 이해못하는데 키워본 사람은 알아요.
    애가 극한에다다르면 그럴수있고요 사춘기가 늦게 온애들한테 흔한일입니다.

  • 64. 그거
    '24.9.24 8:40 AM (222.117.xxx.173)

    아이가 사춘기라도 저 화법은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공부와 그 결과만 보고 달리시면 아무리 착한애도요 저정도는 해도 되는줄 알고 큽니다
    스트레스를 폭언으로 푸는거 좋지 않아요 말로 때리는거잖아요
    저도 저런일이 있어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전 한달동안 아이에게 너무 실망했다고 말을 안했구요
    밥도 차려주지 않았고 빨래만 겨우 해서 그대로 빨래통에 담아 아이방에 넣어두고 지가 정리하게 했구요
    외식이나 밥시킬때도 아이건 배제했어요
    니돈으로 니가 알아서 먹어라 하고 나갔구요
    그 돈도 내가 준거지만 하고 덧붙였고
    아빠와는 이야기가 되서 아빠에게 매일 반성문을 쓰더니 건들거리며 제게 나가 살겠다고 하두라구요
    그래서 내 아들도 아니니 일부러 전하지 말라고 그리고 나가살 돈도 한푼도 못준다고
    내 아들도 아니니 니가 나가 살아도 되고 뭘해도 된다고 그런데 니돈으로 하라고요
    (애들아빠가 돈줄게 나가살라고 말한 거에요 말이 되나요 마누라에게 그랬는데 아이에게 상을 준거죠 공부도 하기 싫고 놀고 싶은애한테)
    그랬더니 한달만에 무릎꿇고 빌고
    지금은 공부는 모르겠고 착하게 굽니다
    아이 사춘기라고 다 봐주지 마세요
    무례한건 무례한거죠

    아이공부가 힘들었던거 같은데
    진짜 저렇게 말하고 엄마를 무시한 애가
    사춘기 끝나면 돌아가긴 하나요?
    돌아갈 계기를 주셔야죠
    어떤것이 맘대로 안되면 엄마에게 저런식으로 구는것이당연하면 안되죠
    성적이 올라가야 착해질거 아닌가요
    상담은 저도 비추에요
    상담사에 따라 자기가 더 불행하다는 생각에 매몰되기도 하더군요
    어느때건간에 무례한건 야단쳐서 바로잡으시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애초에 착한애면 금방 돌아옵니다
    저는 고삐를 잡아주니 바로 돌아온거라 생각해요
    아이가 날뛸때 멈출수 가 없을수 있잖아요
    그래서 고삐를 잡고 힘을 준거죠

  • 65. 댓글
    '24.9.24 8:41 AM (210.96.xxx.174)

    다려고 로긴했어요.
    성별만 바뀌고 저희 아이랑 완젼 똑같네요.
    님~ 우리 만날래요?
    저는 요즘 병원 다니고 있어요. ㅠㅠ

  • 66. ..
    '24.9.24 8:48 AM (1.225.xxx.102)

    저위에댓글. 사주대로 자식되더란 말 하지마세요
    그럼 모든사주대로 모든애들이 다 그대로 산다는 얘긴가요, 그러던가요?
    전북에 있는 나름 잘본다는 사주 할아버지 소개받아서 전화로 사주봤는데 제꺼 하나도 안맞았고요. 세상당당하고 자신만만하게 얘기해줬는데 하나도안맞음.
    몇달있다 애꺼 보니 무슨 말도안되는 소리만 늘어놓더라고요 .그래서 기가차서. 예전에 제꺼봐주셨는데 하나도안맞다. 대운들어서 머든잘된다더니 어케된거냐 했더니. 암것도안하고 있어서래요ㅎㅎ 아니 열심히살고있는사람한데. 무슨말인지. 멀열심히하래는건지. 그런말은아무나하죠 귀어걸면 귀걸이 코에걸면코걸이.
    차라리 타로잘보는 사람한테 보세요 그게 훨잘맞음요

  • 67. .....
    '24.9.24 8:59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성적은 전교권으로 들어와서 고등되고 바로 하락한건가요?
    중딩까지 전1이었으면 처음에 하락해도 다시 맘잡고 하면 올라갔을텐데..
    전교회장까지 하는거면 학교에 대한 애정은 있어보이는데 안타깝네요.
    뭔가 성적도 본인마음대로 되지 않고 그러다보니 다 놔버린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그런거 있잖아요. 하나만 보고 열심히 했는데 그게 다 망가지니 그냥 막 살게 되는거..
    저는 약간 그런 상태가 아닌가 생각들어요.
    중딩때 했어야 할 사춘기를 지금 겪는다 생각하시고 거리를 좀 유지하세요.
    더 늦게 더 커서 성인되서 하는것보다 낫다 생각하시고.
    원래 사춘기때는 파충류의 뇌로 변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붙어서 가까이 하는게 오히려 좋지 않다고..
    그리고 안하면 학원 끊는다. 핸드폰 없앤다 극단적으로 제시하지 마세요.
    아이가 그렇게 해버리면 되려 부모입장에서 더 대응하기 힘들어요.
    안할수도 없고 할수도 없잖아요.
    그렇게 해봐야 다시 뒤로 중고폰사서 몰래 하고 학원 안다니면 또 다른 엄한 짓할까 걱정되잖아요.
    아무래도 아들이라 아빠가 조금 엄하면 그렇게까지 함부로는 못하는데
    그점이 좀 아쉽네요.
    공부안하는거와는 별개로 부모대하는 태도나 새벽까지 돌아다니는건 기본규율이고
    부모님이 조금은 엄하게 대해야 하는 부분이거든요.

  • 68. .......
    '24.9.24 9:14 AM (110.13.xxx.200)

    성적은 전교권으로 들어와서 고등되고 바로 하락한건가요?
    중딩까지 전1이었으면 처음에 하락해도 다시 맘잡고 하면 올라갔을텐데..
    전교회장까지 하는거면 학교에 대한 애정은 있어보이는데 안타깝네요.
    뭔가 성적도 본인마음대로 되지 않고 그러다보니 다 놔버린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그런거 있잖아요. 하나만 보고 열심히 했는데 그게 다 망가지니 그냥 막 살게 되는거..
    저는 약간 그런 상태가 아닌가 생각들어요.
    말하지 못한 스스로의 좌절감이 있을 거 같아요.
    중딩때 했어야 할 사춘기를 지금 겪는다 생각하시고 거리를 좀 유지하세요.
    더 늦게 더 커서 성인되서 하는것보다 낫다 생각하시고.
    원래 사춘기때는 파충류의 뇌로 변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붙어서 가까이 하는게 오히려 좋지 않다고..
    그리고 안하면 학원 끊는다. 핸드폰 없앤다 극단적으로 제시하지 마세요.
    아이가 그렇게 해버리면 되려 부모입장에서 더 대응하기 힘들어요.
    안할수도 없고 할수도 없잖아요.
    그렇게 해봐야 다시 뒤로 중고폰사서 몰래 하고 학원 안다니면 또 다른 엄한 짓할까 걱정되잖아요.
    아무래도 아들이라 아빠가 조금 엄하면 그렇게까지 함부로는 못하는데
    그점이 좀 아쉽네요.
    공부안하는거와는 별개로 부모대하는 태도나 새벽까지 돌아다니는건 기본규율이고
    부모님이 조금은 엄하게 대해야 하는 부분이거든요.

  • 69. .........
    '24.9.24 9:19 AM (58.29.xxx.1)

    근데 존댓말로 악담하는게 좀 웃기긴 하네요.
    요즘 애들 존댓말 쓰는애 거의 없는데 (특히 엄마한테)

    예전에는 착한 아이였을 것 같은데 햇볕정책으로 나가보시는게 어떨까요
    서로 원망하고 미워하면 한도끝도없이 멀어지지만
    서로 조금 이해하려고 하면 또 확 풀어지는게 부모자식 관계에요

    애도 지금은 질풍노도의 미친 시기이니
    머릿속에 여친하고 게임밖에 없을듯

  • 70. 힘내세요
    '24.9.24 9:22 AM (104.28.xxx.69)

    서울대랑 카이스트 대학원 나온 착한 남자 후배가 하나 있는데요. 정말 세상 젠틀하고 유순하고 욕은 커녕 비속어도 한마디 안하는 애거든요. 근데 어느날 걔네 집에 갔더니 걔 방문이 우그러져 있는거에요. 자기가 고등학교때 부셨다고 햐서 깜짝 놀랐네요. 별일도 아니고 부모님이 손님들 왔으니 나와 인사하라 그랬다고 주먹으로 쳤다는데;;; 계속 보며 반성하라고 문 안 고치고 두셨대요. 반성하며 잘 살고 있구요… 저도 사춘기 시작한 아들 키우는데 힘들때마다 그 후배 생각 해요. 그런 애도 미치는게 사춘기지 하면서 ㅜㅜ

  • 71. ㅇㅁ
    '24.9.24 9:50 AM (112.216.xxx.18) - 삭제된댓글

    그러는 애들 사실은 꽤 많아요. (라고 생각돼요 강남, 서초 쪽 살면서 카페나 이런데 글 쓴 거 참 많이 봤음) 그런데 그런 이유로 애가 싫고 밉다? 전 이게 이해 안 되는데
    그냥 좀 두고 보면 안 되나? 그냥 남들 갈 때 대학가고 남들 뭐 할 때 하는 삶이 아닐 수도 있는데 그냥 애가 지금 여자도 좋고 게임도 좋은 거를 어찌 하지?
    그걸 조금만 기다리면 전문대일지라도 뭐 남들이 뭐라 부르는 대학이라도 가긴 할텐데
    어른 되고 자라면서 자기 갈 길 갈 텐데
    왜그걸 못 기다리고 밉고 싫다는 제목의 글을 쓰지?
    싶음.

    나도 애가 재수생인데 중학교부터 고등까지 내내 놀고 공부는 하는 척만 하고 이런 생활을 매일 견디며 살았음. 나나 남편 둘다 전문직이라 바빴고 그 덕분에 살았다 해도 할 말이 없을 만큼.
    그런데 애에게 공부해라 뭐 해라 뭐 하자 이런 소리 해 본 적 없음. 전두엽이 덜 자랐든 뭘 했든 애가 공부할 맘이 없으면 그냥 그래. 라 해야지 그걸 억지로 뭔가에 가져다 붙이고 핸드폰을 뻇고 뭘 하든 해 봐야 아무 소용 없음. 그냥 기다리는 게 최고..

  • 72. ..
    '24.9.24 9:59 AM (221.159.xxx.134)

    그냥 냅두세요.잔소리하면 더 엇나가요.
    난 할만큼 했고 이제부터 너한테 관심 끊을테니 니인생 니가 알아서 해라 기본외엔 더이상 지원 못한다하고 하세요.
    전 남편분 이해되는데..
    전교 1등 하던 공부머리 있는 애였으니 지가 정신차리면 잘 할겁니다.
    최소 학교는 잘 다니면 언제 들어오거나 말거나 관심 끊을듯요.

  • 73. ㅇㅇ
    '24.9.24 10:02 AM (39.7.xxx.86)

    다른건 몰라도 피임을 잘하도록 해주심이 ㅠㅠ

  • 74. ㅇㅇㅇ
    '24.9.24 10:11 AM (58.237.xxx.182)

    중딩때 공부 좀 한다고 부모가 빡센학교 보낸건가요
    빡센학교에서 하위권 머물면 스트레스받고 엇나가고 싶겠죠
    학교부터 옮기는게 우선인듯 싶네요

  • 75. 밉고 싫어도
    '24.9.24 10:15 AM (183.97.xxx.35)

    어쩌겠어요? 처음부터 내가 낳아
    지금까지 내 식으로 기른 자식이니 결과도 내 책임

    머리가 커가면서 슬슬 공부에 한계를 느끼는데
    집에서는 그것도 모르고 돈대주는데 그깟 공부하나 못하냐는 식이고..

    게임도 하고 여친도 만나고 엄마 무시하는건
    자기자신이 실패했다는 걸 감추려는 눈속임

  • 76. ,?
    '24.9.24 10:20 AM (182.214.xxx.17)

    참나 별소리 다 무시하라고요.?
    공부만 시켜서 서울대학 보내기만 하면 된다고??
    인간으로 만드는건 상관없고
    공부만 하면 되는거에요? 결과만 필요하다 하니
    조주빈인가요? 의사살인자? 그런넘들이 사회에 뿌려지는거잖아요.
    부모가 저런 마인드이니 괴물들이 양산되는거에요
    공부 잘해 의사씩이나 되면 뭐하나요 살인을 하고 다니는데

    1원 한장도 못벌어본 xx가 아주 싸가지가 미쳤네요.222222222

    맞 받아치는것 말고 쟤는 정신개조가 필요한 애에요
    호락호락한 엄마한테 저러네
    지보다 쌘 어른 한텐 못저럼

  • 77. ㅊㅊ
    '24.9.24 10:34 AM (125.128.xxx.139)

    기다리면 돌아온다고요?
    안 돌아오면 사회의 암덩어리예요
    지금 훈육 안 하고 냅두는 건 도박 아닌가요?

  • 78. ㅊㅊ
    '24.9.24 10:35 AM (125.128.xxx.139)

    아니 무슨 사춘기가
    패륜아 변신 시기는 아니잖아요
    너무 봐주시는 거 아니에요들????
    사춘기에 너무 엄청난 배려를 해주는데

  • 79. No
    '24.9.24 10:49 AM (59.16.xxx.97)

    애한테 절대 투자하지 마세요.
    님 인생 사세요.
    철저하게 관심 갖지 말고.

  • 80.
    '24.9.24 11:08 AM (211.36.xxx.159) - 삭제된댓글

    우리애들에게 고맙네요.
    저런 아이라니.

  • 81. 남편이
    '24.9.24 11:20 AM (119.202.xxx.149)

    애가 왜 저모냥이냐고 원글님 탓 안하면 그냥 내버려 두세요. 아들한테도 그래 니 말대로 나 능력없으니 아빠한테 달라고 해! 라고 하시고 저같으면 그냥 남편이랑 같이 주말마다 나가겠어요. 저거 지가 엄마가 나한테 뭘 하겠냐 싶어서 저러는 건데 남편분 말씀대로 지 인생 지가 살라고 하고 냅두세요.

  • 82. 원글
    '24.9.24 11:34 AM (14.50.xxx.77)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하면서도 당황스럽습니다.ㅠ_ㅠ.
    쓴소리, 조언, 걱정 어린 말씀들 다 감사합니다. 공부야 지 능력이고, 공부로 스트레스 받아서 그렇다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부는 자기 능력대로 하는 것이고, 정말 어릴때부터 인성 예의 이런거 철저히 교육시켰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여서 그게 견디기 힘듭니다.
    자식에게 이런 취급(?)을 당하니 정말 살기 싫은 심정입니다.

  • 83. 우린 고2딸
    '24.9.24 11:43 AM (223.38.xxx.209)

    애 하나라,,, 우리애도 같아여 ㅠㅠ 괴물같아요
    죽이지못해 키웁니다
    웬수같으요

  • 84. 동네아낙
    '24.9.24 11:56 AM (115.137.xxx.98)

    길면 3년. 짧으면 2년. 힘내세요

  • 85. ………….
    '24.9.24 11:57 AM (112.104.xxx.235)

    읽어보니 사춘기가 약간 늦게 온 경우 같아요
    사춘기 애들 뇌를 찍어보니 인간의 뇌가 아니었다고 해요
    문제 없던 아이가 갑자기 돌변했다면 시간 지나면 돌아와요
    그때 왜그랬을까?후회하고요
    지금은 애도 자신을 주체할 수 없는거죠

    원래부터 품행에 문제가 있던 아이가 아니라면
    질풍노도의 시기가 지나면 다시 평온한 시기가 옵니다

  • 86. ....
    '24.9.24 12:16 PM (119.149.xxx.248)

    자녀 한명만 있으신건가요?ㅠ

  • 87. 올리브
    '24.9.24 12:20 PM (222.99.xxx.244) - 삭제된댓글

    비슷한 상황으로 1년째 견디고 있는 엄마입니다. 댓글에 부모탓하는 내용은 패스하시구요.
    첫째 아이 혹독하게 겪고 지금 대학생 되니 멀쩡하고 스윗해졌는데
    겪었는데도 둘째가 시작이니 또 마음이 지옥이네요. 아들은 또 달라서 엄청 공부하고 있어요.
    남자아이들 사춘기 심하게 하는 경우가 일정 비율 있는 것 같습니다. 남자애들 사춘기에 가장 예민해지는 포인트 몇 가지 중에 '영역 침범'(방에 들어가거나 치워주거나 들춰보거나)과 '자신을 통제하려는 것'이라고 합니다.
    착하던 애가 이상해지기 시작하던 초반에 제가 화를 많이 냈는데,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초연하게 그 시간을 보냈겠지만 부질없는 생각이겠죠?
    사춘기 육아는 하루하루 공들여 탑 쌓은 것도 말 한마디로 와르르 무너지고, 그러면 또 새로 공들어 쌓아가는 일의 반복인 것 같습니다.
    같이 잘 견뎌보아요. 유튜브 김붕년교수님 강의, '나는의사다'채널에 나온 김현진 교수 강의 도움되었고요, 러닝도 하고, 속시끄러울 땐 그림책도 보면서 알차게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88. 올리브
    '24.9.24 12:32 PM (222.99.xxx.244)

    비슷한 상황으로 1년째 견디고 있는 엄마입니다. 댓글에 부모탓하는 내용은 패스하시구요.
    첫째 아이 혹독하게 겪고 지금 대학생 되니 멀쩡하고 스윗해졌는데
    겪었는데도 둘째가 시작이니 또 마음이 지옥이네요. 아들은 또 달라서 엄청 공부하고 있어요.
    남자아이들 사춘기 심하게 하는 경우가 일정 비율 있는 것 같습니다. 남자애들 사춘기에 가장 예민해지는 포인트 몇 가지 중에 '영역 침범'(방에 들어가거나 치워주거나 들춰보거나)과 '자신을 통제하려는 것'이라고 합니다.
    착하던 애가 이상해지기 시작하던 초반에 제가 화를 많이 냈는데,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초연하게 그 시간을 보냈겠지만 부질없는 생각이겠죠?
    사춘기 육아는 하루하루 공들여 탑 쌓은 것도 말 한마디로 와르르 무너지고, 그러면 또 새로 공들어 쌓아가는 일의 반복인 것 같습니다.
    같이 잘 견뎌보아요. 유튜브 김붕년교수님 강의, '나는의사다' 채널에 나온 김현진 교수 강의 도움되었고요, 러닝도 하고, 속시끄러울 땐 그림책도 보고, 식물도 키우고, 애는 밥만 잘 해주고 그래도 따뜻한 마음으로 품게 해달라고 그저 기도합니다. ㅠㅠ

  • 89. Boys
    '24.9.24 12:36 PM (122.37.xxx.79)

    공감 능력 회복

  • 90. 엄마
    '24.9.24 1:15 PM (175.118.xxx.150)

    같은자식을 둔 엄마로써 댓글 조언들 새겨 듣습니다

  • 91. ㅇㅇ
    '24.9.24 1:58 PM (58.29.xxx.46)

    아들 둘 키운 엄마로써, 그 나이에 공부해라마라 학원다녀라마라... 다 쓰잘데기 없는 말이고요,
    걱정은 연애하면서 사고칠까봐...ㅜ.ㅜ

    아이가 무시하는 말 하는거 그냥 자기 센척하는거고요,
    저라면, 그래, 돈 없다. 너는 그렇게 커서 내 나이에 엄마아빠보다 다 벌거 같니? 하고,
    금전적 지원 다 끊고 학교 다니나 마나하면 공부 포기하시고 차라리 알바를 시키세요.
    앞으로 그 잘난 부모 돈 꼴같잖으면 니가 벌어서 연애를 하든 게임을 하든 알아서 하라고 할거 같네요.
    막노동, 카페 알바 등등... 하는 시늉이라도 하면 그래도 희망이 있고요.
    그것도 힘드시면 그냥 졸업할때까지 데리고만 있고 어떠한 간섭도 하지 마시고 잔소리 하지 마시고 있다가 졸업하자마자 군대 보내세요.
    미친놈처럼 널뛰던 감정과 생각이 스스로 정리되고 철들 시간이 필요해요.

  • 92. ...
    '24.9.24 2:06 PM (114.202.xxx.53)

    대학이고 뭐고 군대보내버리고싶네요.
    2222

    원래 잘하던 아이가 사춘기가 세게 왔나보네요
    얼마나 힘드실까요..

    제 아들은 워낙 타고나길 공부머리도 없고
    남편네 아스퍼 성향 물려받아서 너무나 힘들어요.
    그냥 다 내려놓고 키우는데 마음 속 답답함이 해소가 안되서 마인드 컨트롤 늘 하고 살아요.

  • 93. ㅁㄴㅇ
    '24.9.24 2:17 PM (125.181.xxx.168)

    연애하고 놀아서 저랑싸워 전세집 벽부수고 방문 부수고 장판 찢고 ㅋㅋㅋ
    올수리해주고 나왔네요. 지금은 멀쩡한 카이생입니다...한발짝 멀리서 지켜봐 주세요.

  • 94. 저도
    '24.9.24 3:15 PM (121.66.xxx.66)

    명함 내밀수 있는 사람인데
    무조건 폰 반납하고 인터넷 차단하고
    그건 사이 좋을때 먹히는 방법이지
    안좋을땐 더 극을 달리는 일이요
    분위기가 누그러진 다음에
    제재가 가능해요
    안그럼 더 님이 상처 받아요

  • 95. ..
    '24.9.24 3:19 PM (220.73.xxx.222) - 삭제된댓글

    ㅎ..정답은 없는 거고 저도 20살 아들 키웠지만..
    다른 건 다 차치하고 막말은 하는 건 짚고 넘어가야 할 것같은데요. 애들 지들끼리 있을 땐 욕도 쓰고 거친 말 써도 고등학생정도면 상대방에 따라 말 충분히 가릴 능력됩니다. 그걸 허용하면 성인이 된다고 괜찮아질 것 같지 않은데요? 그리고 부모도 사람인데 아이의 막말 상처들이 아무렇지 않아지나요..
    부모님도 혹시 아이에게 상처되는 말들 했던 건 아닌가 돌아보시고 사과할 거 있음 하시구요..

  • 96. 저도
    '24.9.24 3:24 PM (121.66.xxx.66)

    막말하는건 짚으시되
    상황을 보고 하셔야 먹힌다는 말씀 드려요
    저렇게 깐죽거리는데 대고 하다보면
    뉘우치기는커녕 부모 더 약오르게 하려고
    무슨짓이 나올지 모릅니다
    상처 더 받아요
    이런 아이 잘못을 덮어두라는게 아니라
    꼭 알려주되 바로 맞받아치지는 마시라구요
    상황을 잘 판단하시라는 말씀요

  • 97. 아이고
    '24.9.24 3:25 PM (39.118.xxx.228)

    세상에 억장이 무너진다

  • 98. ..
    '24.9.24 3:32 PM (220.73.xxx.222)

    모든 아이가 교과서처럼 딱 떨어지게 자라는 게 아니니 훈육이나 교육방법도 정답이 없는 거겠죠
    그런데 저도 아들 키워 본 입장에서...
    다른 건 다 차치하고 막말하는 건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데요. 애들 지들끼리 있을 땐 욕도 쓰고 거친 말 써도 고등학생정도면 상대방에 따라 말 가릴 능력 충분히 됩니다. 그걸 허용하면 성인이 된다고 괜찮아질 것 같지 않은데요? 그리고 부모도 사람인데 아무리 내 아이가 한 말이라도 막말 상처들이 아무렇지 않아지나요..
    부모님도 혹시 아이에게 상처되는 말들 했던 건 아닌가 돌아보시고 사과할 거 있음 하시구요.. 공부는 고등학생 정도면 이제 부모손을 떠난 거고 관계는 원래 사이가 아주 좋았는데 사춘기로 잠깐 그런 게 아니라면 계속 개선 안될 수도 있을 듯요. 공부를 내려놓으셨다면 관계개선을 위한 시간을 가지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공부는 잘했던 아이이니 다시 할 수 있어도 관계는 시간이 너무 지나버리면 회복이나 실마리 찾기가 어려워질 수 있는 문제니까요

  • 99. 돌아올지 안 올지
    '24.9.24 3:49 PM (220.85.xxx.133)

    몰라도 일단 원글님 그냥 옆집 아이다
    거친 옆집 아이다 하고 참으세요 다 커서 훈육이 먹히지도 않아요
    군대까지 가야 철드는 애도 있고 군대 갔다와서도 그래요 연애는 제발 피임 잘 했으면 좋겠네요 그러다 턱하니 애 들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서요

  • 100. ...
    '24.9.24 4:16 PM (118.235.xxx.176)

    체벌의 필요성..

  • 101. 힘내세요.
    '24.9.24 6:32 PM (183.96.xxx.206)

    원글님, 힘내세요. 여러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좋은 부모님 밑에서 큰 아이들 분명히 정신 차리고 돌아옵니다. 단! 가만히 둔다는 전제 하에요. 격한 상황 만들지 마시고 요구사항은 적당히 들어 주시고요. 법륜스님 영상 몇 개 보시고 하실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기본기가 있으니 공부는 걱정 마세요. 우리 아들 12년 내내 공부 안 하고 그나마 수학만 좀 했던 아들, 삼수 사수 나이때 2년 공부 하고는 괜찮은 대학 갔어요.
    뭐라 한 마디만 해도 다 깨부숴서 애 데리고 정신과, 심리상담 받느라 바빴는데.. 결국 자기 힘으로 돌아오더군요.

  • 102. 힘내세요.
    '24.9.24 6:33 PM (183.96.xxx.206)

    돌아오면 훈육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은 훈육이 먹히지 않는 상황이예요.

  • 103. ..
    '24.9.24 7:20 PM (125.185.xxx.26)

    독서실 정도는 보내주세요
    엄마가 스카 끊는다니 말대답 한거같아요
    애입장은 공부하다 2시에 통화한걸수도 있고
    전교1등 할정도면 공부머리는 있는거같은데
    지금이라도 전학보내요

  • 104. 긴 터널
    '24.9.24 7:31 PM (61.245.xxx.10)

    이 터널의 끝이 있는건지..혼자 일하다가도 하염없이 눈물만 나오네요. 그렇게 속썩이는 자식 가져본적 없는 분들은 그냥 지나가주세요. 요즘 아이를보면 그냥 눈물만 나요. 부모한테 막말해대고...처음에는 용서라도 구했어요. 지금은 이제 아무렇지 않은 아이가 되어있어요.

  • 105. 짜증
    '24.9.24 8:43 PM (211.211.xxx.168)

    정상인이면 이런 댓글 안 쓸텐데 말이지요.


    Dd
    '24.9.23 11:37 PM (61.254.x)
    말도안돼요
    고2아들맘이고
    이런 사례흔치않아요
    까칠한 아이 가끔있고
    대부분 묵묵한 리트리버들이에요

    사춘기라도 할말안할말이잇어요
    인생다시돌아보고
    공부고뭐고 근본부터 뜯어고쳐야할텐데
    방학중 5백이라니
    학군지인것 같고
    부모 어느정도 정상이면 저정도 안나와요.....

  • 106. 좋은 댓글
    '24.9.24 8:46 PM (211.211.xxx.168)

    아이가 무시하는 말 하는거 그냥 자기 센척하는거고요,
    저라면, 그래, 돈 없다. 너는 그렇게 커서 내 나이에 엄마아빠보다 다 벌거 같니? 하고 대답하시고 실행 하세요. Xx2222

  • 107. ..
    '24.9.24 9:28 PM (1.238.xxx.39)

    기숙사 학교 시험보고 나면 남자애들 방은 옷장같은거 수리하는 경우 많다고 들었습니다
    한 때고 지나가겠지요
    고딩가서 성적안나와 아픈애들 좀있고 학원비는 다닌다고 했다가 제대로 안해 날린경우도 봤고
    애가 건방진 말 하면 조목조목 반박하시고
    그래도 아들에 대한 믿음을 가지시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쉽진않죠
    그냥 딸가진 분도 내자식이니까 키우기는 하지만 예전처럼 예쁘진 않다더라구요

  • 108. ...
    '24.9.24 10:08 PM (58.234.xxx.222)

    너 이 자식 이리 와봐. 어디서 엄마 한테...

  • 109. 뭔가 아이가
    '24.9.24 10:21 PM (182.216.xxx.135)

    그러는 계기가 있지 않을까요?

    저도 정말 사랑해마지않았던 아들이 하나 있는데
    그 아이가 이렇게 바뀔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삶의 의욕이 떨어질 정도요.
    정말 어렸을때부터 선생님들한테 하도 칭찬만 들어서
    (똑똑하다... 정말 남다르다... 커서가 기대된다, 본인이 본 가장 똑똑한 아이다 등)
    선생님이 하시는 칭찬이 식상할 정도였던 아이가 ㅠㅠ
    사춘기 와서 자기 멋대로 하는데
    정말 미치네요.
    남자애 셋 키우는데요.
    아들들 정말 말 안들어요.
    그중에 또 사춘기 혹독하게 지나가는 녀석도 있고요.
    위로 드립니다.
    언젠가 지나가겠지요? 저도 그 시기를 보내고 있어서
    동병상련의 위로를 전합니다.

  • 110. 힘내세요.
    '24.9.24 11:03 PM (183.96.xxx.206)

    지인 집은 아들 서울대 합격하고 인테리어 새로 하더라구요. 방문마다 죄다 부서져서..
    저희도 아들이 모니터, 인덕션 한 번씩 해 먹었어요. 그 때는 뭐라 말만 해도 폭발하더라구요.

  • 111.
    '24.9.24 11:48 PM (220.72.xxx.188)

    사춘기때 문짝정도야 뭐.. 수십년전 사춘기 시절을 떠올리며 통역을 해본다면. 지금 당장 여친과 만나기로 했는데 엄마가 갑자기 똭! 노노 너 스카 가지마 돈안줄거임! 해버리면 사춘기 아이는 피가 끓어오르고 다 부수고싶고 이 화를 조절할 능력이 아직 안된다고 봐야해요.
    엄마는 그동안 켜켜이 쌓였겠지만 아이는 갑자기 태클거는 엄마로밖에 안보이는거죠.
    이렇게 하면 된다는 정답은 없지만 일단 이정도만 이해해봐도 아이에게 단계적으로 엄마의 감정을 잔소리로 들리지않게 잘 전달하는 방법을 찾아보시길 바래요. 그리고 엄마에게 선을 넘는 행동이나 말을 할때는 선을 딱 그어주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언제든 도망갈 구멍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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