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모임 근 4년차 되어가요
멤버 구성이 달라지니 별의별 분들 다 만나봤는데 영어실력만큼 비례 매너까지 갖춘 분들은 10퍼도 안되요 이건 제가 하는 운동모임에서도 비슷하게 느낀 바.
초면에 보여주는 아우라?로 실력이 짐작된다할까요? ㅎㅎ
운동에선 전국대회 우승까지 가본 분은
걸어들어오는 자세부터 목에 힘이 잔뜩 들어가있어요. 팀웍이 중요한데 기울면 매우 자존심 상해하며 같은 편을 불편하게 만들어요
영어는 뭔가 돌아가며 진행시 남의 차례에 경청을 안해요 우위에 있다 느끼고 있는 게 뿜어져나와 거북해요. 가르치려는 자세에다 마이크 한번 잡으면 안놓아요 ㅠㅠ 만연체!!
모임 구성으로는 그런 분보단 조금 못하더라도 두리뭉실 성실형이 훨 편하고 좋더라구요
더 최악은 본인 실력도 그닥인데 매의 눈으로 남 평가하며 입대는 분요.
실제 다른 멤버 한명 모임 끝난 후 꼬치꼬치 틀린부분 일일히 지적에다 다른 구성원 돌아가며 지적질했다고 들음요.
그리고 4명이 모여도 실력차가 있기에 어떤 분은 영어뉴스 즉석 쉐도잉이 되는 분 이 있고 어떤 분은 이해가 안갈수도 있는데 그 간극을 메울 마땅한 노력을 안해요
미리 주어진 자료를 짬짬이 보고 예습해서 타멤버 시간을 무료하게 만들지 않을 배려 부족,
시간이 없어서~ 자기는 취미로 하는 거라~등등 핑계만 늘어놓으면, 세월 갈수록
정말이지 그냥 빠져줬으면 싶은 맘이 굴뚝같아진다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