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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가 밤에만 무지 우는 거 왜일까요?

궁금 조회수 : 1,090
작성일 : 2024-09-22 13:39:26

집으로 온지 5일째 되었는데

기본적으로 순한 성격의 고양이고

얼굴은 좀 알아서 그런지

하루만  방 구석에 있고

다음날부턴 슬금슬금 왔다갔다

지금은 자기 편할대로 알아서 나오고 그래요

 

밥 달라고 할때만 따라다니고

그외에는  알아서 가까이 온다거나 하진 않고요. 이건 뭐  시간이 아직 얼마 안돼서

그럴수도 있고  성격이 원래 그럴수도 있겠고.

 

가장 궁금한건

낮엔 밥 먹고 대부분 어디 구석에서

잠을 자는걸로 시간을 보내요

낮엔 울거나 소리 내는 일이 거의 없어요

밥 달라고 할때 냥냥 거리는 정도였는데

그도 이제는 별 소리 안내는 거 같아요

 

근데 늦은밤 새벽 내내 울어대요

잠을 잘수가 없게 계속 울어대서

요즘 피곤하네요

반응하면 안좋다기에 반응하진 않는데

계속 울어대니까 시끄럽고 잠을

잘수가 없어요

다른 방문은 다 열려있고

저희가 자는 안방  문은 닫고 자는 편인데

얘가 울어 대니까

혹시 그나마 조금 안면있는 우리가

안보여서 그런가싶어

문을 열어놓고 자도 울기는 마찬가지에요

 

집안이 좀 편해졌는지

어제 낮엔 조용해서 보니까

안방 저희 침대 위에서 자고 있더라고요

 

오늘 새벽엔 또 소파 위에서 자고 있고요

이렇게 활동 반경이 넓어졌고

조금은 편해진거 같은데

 

왜 밤에만 그리 울어대는  건지.. ㅜㅜ

 

 

 

IP : 113.60.xxx.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22 1:41 PM (207.244.xxx.81)

    5일이면 아직 집이 익숙하지 않고 낯설어서 그러는 게 아닐까요
    차차 집이 편해지면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 2. 몇일 더
    '24.9.22 1:46 PM (125.132.xxx.178)

    몇일 만 더 견디셔요
    3개월에 구조되 평생 집고양이로 산 우리집 애도 이사하고 근 일주일은 밤에 울고 다녔어요.

  • 3. 혹시
    '24.9.22 1:52 PM (118.235.xxx.24)

    증성화수술은 돼있나요?
    길냥이다보니 밖의 영역을 매일 순찰해야하는데 그걸 못해서 그래요.
    나 순찰가야하니 내보내달라 이거거든요.
    이때 많은 분들이 마음이 약해지는데 그동안 냐이의 습관인거지 절대 밖은 안전하지 않잖아요.

    길게 갈수도 짧게 갈 수도 냥뱌뱡이더라구요.
    즤집도 한 녀석은 밤이 뭐에요. 낮에도 내내 24시간을 계속 울어댔어요. 증성화 시키고도 계속 울더니 점차 사그라들더라구요.

    지금은 냥냥 조그맣게 가끔 울고 창문 내다보는거 좋아하고 현관 밖으로 나가려고 하지 않아요.
    지도 이제 아는거져. 밖은 위험하다는걸

  • 4. ㅇㅂㅇ
    '24.9.22 2:00 P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야행성이니까 ㅠㅠ

  • 5. 원글
    '24.9.22 2:19 PM (223.38.xxx.211)

    네 중성화는 했어요
    야행성이라도 밤새 그리 울진 않을텐데
    생활반경이 넓어지고 익숙해졌어도
    아직 낯서니까 그리 우는 걸까요?
    낮엔 안우는데 밤에만 그리 우는게
    신기해서요..^^;
    새끼 길냥이 키웠을땐 이러지 않았어서
    어렵고 궁금하고 그러네요

  • 6. 길고양이 생활
    '24.9.22 2:24 PM (222.119.xxx.18)

    과 집생활이 혁명과도 같이 다르니까요.

    아...그 고통스런 소리에 마음이 찢어지죠.
    그래서 고양이 입양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수면에 지장이 가는건 기본입니다.
    처음에는.

    이유는.
    완벽히 다른생활로 두려움 증폭.
    엄마나 형제가 자신의 위치를 알도록 소리를 내는것.
    중성화 수술이 안된 아이의 발정소리(영역에 대한 위치 알림)
    대략 세가지입니다.

    3차 백신을 차츰 맞추셔야 하고,
    중성화 안된 아이면 수술도 의사상의하에 시키시는게 순서입니다.

    입양 감사합니다.

  • 7. 조금
    '24.9.22 2:31 PM (175.214.xxx.148)

    울다 말아요.내보내 달라고..맘약해질뻔 했어요.

  • 8. ......
    '24.9.22 3:16 PM (106.101.xxx.6)

    그시간이.원래 냥이들이 돌아다닐시간이니까요 나 순찰돌던데 가게 내보내달라는거예요. 근데 좀만더 참으세요. 좀만지나면 사람하고 같이자고 같이일어나고 그래요

  • 9. 궁금
    '24.9.22 7:56 PM (113.60.xxx.19)

    냥이가 시골 마당 에서만 지냈고
    밤에는 문앞 턱에서만 잠을 자면서
    이렇게 울거나 어디 돌아 다니거나
    하지 않던 녀석이라 순찰 돌고 영역 탐방한다는
    생각이 잘 안들더라고요
    혹시 어디 아픈건 아닐까 걱정이고
    오늘은 또 하루종일 구석에서 잠만자서
    걱정이에요
    어제와 오늘 너무 행동이 달라서 ^^;

  • 10. 댓글
    '24.9.22 10:43 PM (180.68.xxx.199)

    또 답니다.
    저도 시골 마당에 상주하던 냥이들 구조했지만
    본능적으로 나갈려고 방묘문 뛰어넘고 울고 그러더니 냥이에 따라 다르지만 몇일 지나면 익숙해지더라구요.

    마당에만 상주했어도 영역이 바뀐거니 낯설고 두렵고 그래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려는..본능이더라구요.

    즤집은 한꺼번에 구조했어서 더 난리굿도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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